오늘은 초복이다. 무덥고 힘든 여름 잘 이겨내라고 조상들이 좋은거 챙겨 먹음서 친목도 도모하고 서로 다독이라 콕 찝어놓은 날 근데 지금 우리나라는 온통 어수선하고 전방에서는 총질해대고 바다에 배가빠지고 심지어는 하늘에서 헬기도 떨어진다.
온통 불합리가 판친다. 대놓구 거짓말하고도 얼굴 두껍게 정치하러 또 나온다. 창피해서 자영업은 못하겠구 보톡스 맞은데도 잘 가라앉았으니까 한번 해볼까 이런 심사인가?
거짓말이 판치고 의리가 키워드가 되어 전국을 뒤엎는데 개뿔 의리라곤 눈꼽만큼도 없고 잘 이용하믄 되겠네 하는 이기주의만 나부끼는 요즘의 우리나라 일상이다. 딴따라라 불리는 연예인보다 국위선양 못하는 위인들이 정치한답시고... 희생이고 봉사가 기본이 아니고 위치고 직업임이 기본인 권력이고 위상이 전부인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젠 한심을 넘어 마음이 아프다. 어찌저리 양심이 없을까 싶기까지 하다.
다들 오순도순 모여 앉아 삼계탕 한그릇 하는 우리를 꿈꿔본다. 잘 살진 못해도 그저 조금 나눌수 있는 마음들 그리 큰 욕심없이 사는 우리를 희망해본다.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만 지금도 고군분투하며 마음이 아픈분들 이 더위에 굶고 계신 슬픈 가족들 국민 마음 보양식 한그릇 올리면서 그 아픈 마음 다독여본다. 다들 평범한 날들 어서 찾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