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가 숨을 쉬는 소리를 들어보아요

[기린선생님]

애기 똥풀로 손톱에 물들이기는 별 꽃 둥이들의 인기 만점 자연물 놀이랍니다.

이제는 노란색 꽃들 사이에서 애기 똥풀 꽃을 잘 발견할 수 있어요.

쓰러져 있는 나무를 성큼 성큼 건너는 일은 식은죽 먹기랍니다.

올챙이 뒷다리가 나왔을까 살펴보았지만 뒷다리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대신 몸이 아주 커졌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나무인 버드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귀를 기울이면 물을 빨아 올리는 버드나무의 숨소리를 들을 수 있대요.

쉿 눈을 감고 집중합니다.

진중한 모습이 꼭 나무 의사 선생님 같죠?

버드나무 호드기 부르기 활동도 했어요.

뽈록 뽈록 올라온 지렁이 똥도 관찰합니다. 재미있는 숲 체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