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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에서 혼자계신 장모님이 치매끼가 있어서 저희집으로 모시기로 했어요.ㄴ
지금 평택 연세병원에 간병인을 두고 입원해 계시는데,
나는 어제 시골집에서 농삿일을 하다가 친목모임이 있어서 열흘만에 평택집에 왔다가 병원에 들러서 장모님을 뵙고 왔지요!
아침일찍 시골집에 갈려고 일어났는데, 아, 글쎄! 마누라가 펑펑 우는거예요???
마누라가 하는말이, 이른새벽에 장모님을 뵈러 갔는데, "김서방이 내손을 꼭잡고 우리집에서 편히 계시라더라"고 장모님이 감동을 먹었다라고라???????/ 헐헐!
하두 마누라가 슬피 울길래 시골집에 (두엄치는날) 쬐끔 늦게 가기로하구, 기분전환하러 통복천엘 갔어요!
꽃이 만발한게 정말 기분좋드라구요!^^
요즘 한창 카스에 올려지는 카친들의 꽃사진을 볼때면 넘 부러웠는데!
사실 우리부부는 봄이되어 꽃이필때면 일철이되어서 제대로 꽃귀경한번 못해봤거등요!
지나가는 할머니한테 사진좀 부탁했더니 "부부맞냐고 하길래" 맞다고 했더니, 넘 잘찍어주셨네요!^^
근데! 울마누라 표정이 좀 밝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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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종영/ 너구리 원문보기 글쓴이: 너구리
첫댓글 통복천 ```참으로 멋지네요~~~
한번도 안가봤는데~~가봐야 겠습니다,,,
장모님...이프시니~~~걱정이 되시겠습니다,,,,
모두들~~건강하게~~행복하여야 하는데~~~ 형님~~~멋지세요~~~^*^
화이팅하시구`~~형수님도~~기운내시기 바랍니다,,,,,,
멋진 아우야!
댓글도 멋지고 이쁘게 달아주시네,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