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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1172
인자 같은 이(단 7:9-28)
2024-9-15
환난가운데서도 인자 같은 분과 성도의 승리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정신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어려움이 많고 고통이 깊을수록 비전이 분명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도 비전이 분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환난 가운데 있던 다니엘에게 분명한 비전을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청소년 때에 남의 나라 바벨론에 끌려 갔습니다. 바벨론 왕실 학교에서 특별교육을 받고 나중에는 고위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나라의 관리들에게 질투와 핍박을 받았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나라에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성전 제사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런 다니엘에게 하나님깨서는 꿈에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성도는 짐승과 같이 사나운 나라 가운데 고난받는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인자 같은 이와 성도들이 나라를 다스린다”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이 비전이 고통스런 날들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환상과 계시를 주시지는 않습니다. 다니엘이 받은 환상을 오늘 우리가 보라고 합니다. 비전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비전입니다.
환난가운데서도 인자 같은 분과 성도의 승리의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1. 성도는 짐승같은 세상의 핍박을 받지만 “인자 같은 이”와 함께 온 세상을 다스립니다(단 7장)
2. 인자이신 예수님과 성도는 고난 가운데 승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얻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 인자 같은 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 받고 승리하는 이 비전을 주시기 바랍니다.
1. 성도는 짐승같은 세상의 핍박을 받지만 “인자 같은 이”와 함께 온 세상을 다스립니다(단 7장)
바벨론의 벨사살 왕 첫 해였습니다. 주전 553년입니다. 다니엘은 아마 60대 후반이 된 노인입니다. 꿈에 하나님께서 비전을 주셨습니다.
1) 네 마리 짐승(2-8절)
네 마리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 왔습니다. 바다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을 상징합니다. 사자와 같은 것, 곰과 같은 것, 표범과 같은 것. 세마리가 차례로 올라 왔습니다. 네번 째는 그냥 무섭고 놀라운 짐승입니다. 네 마리 짐승은 차례대로, 바벨론, 메대- 파사, 헬라, 로마를 나타냅니다.
2) 옛적부터 계신 이와 인자 같은 이의 다스림(9-14절)
a) 9-10절: 보좌에 앉으신 분- 땅에서는 악한 세력이 권력을 가지고 있지만 하늘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왕좌가 놓여 있습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이 앉으셨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이 보좌에 앉아 다스리십니다. 옷과 머리털이 하얗습니다. 거룩함을 나타냅니다. 왕좌는 불꽃입니다. 그 분와 왕좌의 밑에는 불로 된 바퀴가 있었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말합니다. 빛나는 영광이 여호와 하나님을 둘러 싸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앞으로부터 사람들을 심판하는 불꽃이 흘러 나왔습니다. 수백만이 되는 많은 천사들이 그 분 앞에 서서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의 세력을 심판하십니다.
b) 11-12절: 짐승의 심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바로 심판하십니다. 넷째 짐승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불에 던져 져 죽었습니다. 넷째 짐승, 로마 제국을 멸망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남은 세 마리의 짐승은 세력은 약해 졌지만 하나님이 정한 때까지 생존합니다. 바빌론, 메대-파사, 헬라는 나라는 망했지만 그 민족은 계속 살아 남습니다.
c) 13-14절: 인자 같은 분: 그 때 “인자 같은 분이 구름을 타고 와서 예부터 항상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인도되었습니다. “그 인자 같은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자 같은 분, 예수 그리스도에게 세상의 권세와 나라를 주셨습니다. 모든 나라들과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다 그 분을 섬길 것입니다. 그 분의 권세는 영원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왕들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 “그 인자 같은 분”께서 온 세상을 다스립니다.
3) 성도는 핍박당하지만 영원한 나라를 다스림(17-27절)
a) 15-18절: 천사가 다니엘에게 말해 줍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자들이 나라를 받을 것이다. 그 나라를 영원히 소유하리라.”(17, 18절)
앞에서는 (14절)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권세를 ‘인자 같은 이’에게 준다고 합니다. 18절에서는 권세를 ‘성도에게 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릴 때 성도도 함께 다스립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든 성도는 온 세상을 다스릴 것입니다.
b) 19-22절: 그러나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기 전에 세상에 의해 핍박을 받습니다. 고난을 당합니다. 넷째 짐승은 뿔이 10개가 있었는데, 3개가 빠지고 그 자리에 작은 뿔이 나왔습니다. 이 작은 뿔은 사람과 비슷합니다. 20절에, 눈도 있고 말하는 입도 있습니다. 이 작은 뿔은 어떤 나라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입니다. 21절, 이 작은 뿔은 성도와 싸워 이겼습니다. 성도들을 핍박하고 죽이기도 하며 세력을 떨칩니다. 그러나 22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옳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성도들에게 나라를 주십니다. 예수님 재림하셔서 악한 세력 심판하시고 성도에게 온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십니다.
c) 23-27절: 25절은 성도의 고난과 승리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작은 뿔, 적그리스도는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절기와 법을 바꾸려 하며 교회를 핍박합니다. 25절에, “성도들이 그의 손,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의 손에 붙인바 되어”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누가 성도들을 악한 자들의 손에 넘겨 주십니까?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능력 많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성도를 악한 자의 손에 넘겨 주십니다. 성도가 많은 핍박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허락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핍박받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얼마 동안 그렇게 하십니까? 한 때와 두 때와 반때, 3때 반입니다. 7이 완전수이고 3.5는 그 절반입니다. 3.5는 성도들의 고난의 때는 영원하지 않고 고난은 일정 기간 동안만 당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아버지는 마침내 성도를 핍박하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27절은 말합니다. 온 세상의 권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 즉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온 세상 권세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며 복종할 것입니다. 온 세상 나라에 심판을 행하시고 하나님께서 권세를 가지실 때, 성도들도 함께 왕노릇 할 것입니다.
4) 다니엘의 반응(28절)과 위로
다니엘은 3개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짐승의 비전,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비전, 성도에 대한 비전입니다. 이 비전을 보면서 다니엘은 근심하고 괴로와 했습니다(1, 27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고난과 핍박이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비전은 다니엘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 다니엘서를 읽던 구약 성도, 그리고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교회를 핍박하는 나라들을 심판하시기 때문에 우리 성도에게 위로가 됩니다. 짐승 같은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지만, 온 세계의 통치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적절한 때에 그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 성도는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습니다.
둘째로, 다니엘과 성도는 핍박받을 때, 하나님이 핍박받는 일을 허락하신다는 사실 때문에 위로를 받습니다. 심지어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 가운데 있습니다. 그 고난의 시간도 정해진 기간이고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고난을 지나가게 할 때 까지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다니엘과 성도는 인자 같은 분께서 세상을 다스실 때, 성도도 그 다스림에 참여한다는 이 소망이 큰 위로가 됩니다. 소망은 현재의 삶을 다르게 살게 합니다. 미래에 온 세상을 다스릴 비전을 가지고 살아갈 때, 비전 안에서 지금 이미 그 나라를 맛보고 있습니다. 이 비전이 있기 때문에 세상의 악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성도의 공동체는 이미 성도들이 섬김 가운데 다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도 이 비전을 받읍시다. 짐승의 비전, 하나님과 아들의 비전, 성도에 대한 비전을 가집시다. 성도는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당합니다. 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결국은 온 땅을 우리 성도에게 주십니다. 그 날을 소망하며 이 땅의 날들을 살아갑시다.
2. 인자이신 예수님과 성도는 고난 가운데 승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얻는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이 예언한 인자는 바로 나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인자로서 하시는 일은 세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1) 예수님의 초림: 고난받고 영광 가운에 승천
첫째, 인자 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고난받고 십자가의 희생 제사를 드려 부활하여 온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인자이신 그리스도는 이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습니다(마태복음9:6). 죄를 사하는 권세는 하나님만이 하시는 일입니다.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으로부터 죄를 사하는 하나님의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죄를 사하는 하나님의 일을 인자이신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서 이루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해 가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0:18-19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그들이 죽이기로 결정하고 이방인, 로마에게 넘겨줄 것이다.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여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제3일에 살아나리라” (참고. 마 17:9,12,22, 26:2)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시던 날 새벽 대제사장들은 예수님께 심문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마태복음 26:64절에서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이 바로 말하였소.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여러분이 볼 것이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앉아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예언한 그 인자로서 구름타고 재림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은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위를 가진 분이라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못박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니엘이 말한 인자 같은 이는 고난 당하는 인자입니다.
대제사장들이 다니엘서 7장에 나온 짐승은.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단 7:25). 제사장들은 말로서 인자를 대적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아서 괴롭게 했습니다. 로마 제국도 다니엘서의 짐승처럼 예수님을 말로 대적하고 괴롭혔습니다. 다니엘서에서 성도가 받는 고난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고 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마 20:28).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 인자이신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고난당하신 인자는 부활하여 우리를 구원하는 참된 대속물이 되셨습니다.
구름타고 하늘로 가서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2) 예수님의 재림: 영광의 다스림
둘째,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구름을 타고 재림주님으로 세상에 오셔서 성도를 모아서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마태복음 24:30, 31은 말합니다.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인자는 도둑같이 다시 올 것입니다(마 24:37, 39,44). 신실하게 직분을 다한 자들에게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충성되지 않은 직분자들은 그 분의 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3) 초림과 재림 사이: 세상에서 이미 시작한 하나님 나라
셋째로, 예수님이 처음 세상에 오신 때와, 다시 세상에 심판하러 오시는 재림 사이에, 교회를 통해 이 세상에서 그 분의 나라를 세우고 다스리고 있습니다. 구름타고 하늘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오시면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온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오순절에 그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 다니엘이 본 비전이 이루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온 세상의 나라의 사람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며 인자를 섬겼습니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자라고 있습니다. 온 세상 교회가 바로 그리스도의 나라입니다. 관악교회는 그리스도의. 나라의 한 부분입니다.
인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성도인 우리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9:28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너희도 열두 지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심판한다는 것은 다스림을 말합니다. 인자의 다스림에 제자들도 참여할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시던 주간에 우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 22:29, 30) 이 영광의 나라를 누리기 위해서 이 땅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합니다. 마태복음 16:24,25“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 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우리도 짐승같이 우리를 핍박하는 세상 가운데서 인자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을 가집시다. 고난받고 부활하신 인자이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 갑시다. 교회, 가정, 직장, 학교에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며 수고합시다.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고 함께 우리가 고난 받으며 이 땅을 살아갑니다. 그러면 인자이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이 땅에서 왕노릇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 우리는 인자되신 그리스도의 비전을 품고 살아갑니다.
4) 사도요한에게 주신 짐승과 성도의 비전
사도 요한이 많은 핍박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비전을 다시 보여 주셨습니다. 계시록 13:1에는 바다로부터 한 짐승이 나옵니다. 표범, 곰, 사자와 비슷합니다. 뿔이 10개 있습니다. 다니엘이 본 네 마리 짐승이 하나의 짐승으로 나왔습니다. 이 짐승은 다니엘 7장의 넷째 짐승과 거기서 나온 뿔처럼 처럼 하나님의 이름과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모욕합니다(계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깁니다. 세상은 짐승처럼 교회를 핍박합니다. 그 짐승은 이 땅에서 자기의 우상을 만들어 사람들이 섬기게 합니다. 세상 나라는 하나님을 부정하며 이 땅에 있는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게 합니다. 이 짐승은 세상의 나라, 경제, 문화 등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모든 힘을 말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바로 이어서 승리의 비전을 봅니다. 요한계시록14장에는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서 있습니다. 성도들은 어린 양과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릅니다. 19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하기 위해 재림합니다. 그 짐승을 불붙는 지옥 불에 던집니다. 20장에 마귀도 불못에 던집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행하십니다. 생명책을 펴서 그 안에 기록된 성도들은 영생에 들어갑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불못에 던지웁니다. 죽음도 멸하십니다. 오직 영원한 생명만 하나님의 나라에 남습니다.
계시록의 마지막 장면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어린양이 하나의 왕좌에 앉아계십니다(계22:3). 그 분은 이 땅에 앉아서 다스리십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의 빛이 성도들에게 비추입니다. 성도들은 세세토록 왕노릇 합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예부터 계신 이의 보좌는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5) 성도의 고난과 영광
오늘 우리 이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다니엘의 비전. 예수님께서 직접 계시해 주신 비전. 요한 사도에게 주신 비전.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함께 하는 이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땅에서 고난 받지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 것으로 받을 것입니다.
로마제국도 교회를 짐승처럼 핍박했습니다. 일본도 한국교회에 신사 우상을 강요하며 짐승처럼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난 가운데서도 성도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겼고 교회는 성장해 왔습니다.
디모데후서 3:3은 말세의 징조로로서 “사람들이 사납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 땅의 직장, 국가, 사람들의 마음에는 짐승의 마음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안정되 보이다가도 갑자기 짐승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불신자들이 교회를 비난하고 조롱합니다. 짐승과 같이 사납습니다. 그 뒤에는 사단이 우리를 공격합니다. 직장의 사람, 때로는 성도와 가족들도 사단의 유혹을 받아 흔들리면 사납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세력이 우리를 공격해도 우리에게는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있습니다. 로마서 8:35-39는 위로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옷이 없음)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우리는 고난이 없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 이기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이기고 있습니다. 계시록 12:11은 말합니다.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마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 개의 비전을 분명히 가집시다. 짐승의 비전, “옛적부터 계신 아버지 하나님과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비전, 성도의비전을 가집시다. 짐승은 세상의 힘을 이용하여 성도들을 죄로 유혹하고, 핍박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우리를 사랑으로 다스리고 보호하십니다. 성도는 짐승에게 지지 않고 죄와 고난을 이기며 아버지와 아들을 경배하며 온 세상을 다스립니다. 이 소망의 비전을 가집시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 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 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우리가 고난을 당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담대하고) 강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린도전서 16: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