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팔경(鏡浦八景)
<제3경> 죽도명월(竹島明月): 죽도에서의 달맞이(迎月)
죽도봉(竹島峰)과 솔바람 다리 / 죽도봉 달맞이 / 죽도봉 산책로
죽도(竹島)는 안목(安木) 해안의 조그만 봉우리인데 섬은 아니다. 남대천을 건너면 남항진(南港津).
근처에 안목, 젠주, 남항진 해변은 예전부터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던 곳이다.
나지막한 봉우리인 죽도는 우리나라 동해안 해맞이 마을로도 유명하지만, 음력(陰曆) 보름께가 되면 달맞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지금은 죽도봉 앞에 선박이 들어서도록 방파제를 건설하여 옛 모습은 잃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솔바람다리와 죽도봉 산책로도 잘 가꾸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제4경> 강문어화(江門漁花): 강문 바다와 호수에 비친 고깃배의 꽃 같은 불빛(漁火/花)
강문(江門) 해변 / 밤이면 고깃배 불빛 / 안목(安木)해변 커피 거리
강릉 남대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인 죽도봉 바로 옆이 강문(江門)인데 해수욕장과 커피거리도 있다.
강문어화(江門漁花)는 밤이면 오징어를 잡는 고깃배들이 오징어를 모아들이느라 불빛을 밝게 비쳤는데 바다가 온통 꽃처럼 아름다워 불린 이름으로 강문어화(江門漁花)이다.
대한민국 커피(Coffee)의 원조(元祖)로 꼽히는 것이 강릉 학산(鶴山)의 테라로사(Terarosa)이다.
2002년에 문을 연 커피전문점 테라로사는 커피(Coffee) 전문회사이다. 강릉 안목해변에 수많은 원두커피 가게들이 있어 강릉이 우리나라 원두커피의 메카로 불리고 있지만, 학산(鶴山)에 있는 이 테라로사가 그 중심이다. 테레로사는 커피샵(Coffee Shop), 커피공장, 커피 박물관(Museum), 미술관(Art Shop), 빵굼터(Bakery), 양식당(Restaurant) 등을 고루 갖추고 있고 주차장도 널찍한 제법 큰 회사이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공수해 온 커피 원두(原豆)를 직접 볶아 핸드드립(Hand drip)으로 내리고, 직접 구워주는 빵, 정식 서양요리 등으로 품격을 갖추어 커피 애호가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 가는 곳이다. 테라로사(Terarosa)는 원어로 테라로사(Terra Rossa)로 커피나무가 잘 자라는 물 빠짐이 좋은 붉은 흙을 일컫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