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 달빛크로키
대학로 추천연극 으로서 잘만들어진 연극한편 소개합니다.
이연극은 좀 독특하기도한 연극입니다.
대학로연극 달빛크로키는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무대위에 올려진다.
먼저 세우아트센터 2관은 공연장 매표소가 참 고급스러운 모양이다.
고급 바...모양의 매표소가 참 독특하다.
그리고 공연장 내부의 세트도 아주 잘 만들어져있다.
대학로의 소극장 이라고 하기엔 너무 고급진 무대~
이 공연은 80분 공연에 두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져있다.
공연이 진행되며 중간중간 다른공연과 다르게 나레이션이 들어간다.
똘방똘방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이해시키며 웃음도 주는 나레이션.
그 목소리에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함께하니 너무 좋은 공연이 만들어진다.
첫번째 이야기는 옥상의 슈퍼맨
허구성이 있기는 하지만 한부부의 이야기...
남편은 어려서부터 슈퍼맨 이었다.
그 부부는 함께 살아가며 커다란 낙도 없었는데
남편은 와이프에게 매일 무시당하고 살아간다.
남편이 본인이 슈퍼맨 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의 와이프 여은은 그말을 무시하지만...
결국 남편 지석이 슈퍼맨이 맞았다는것을 알게되고~~
그들은 지구의 집을 버리고
우주로 사라지려고 한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이지만
이 짧은 이야기는 왠지 마음속에
무엇인가 여운을 남긴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에
필요한 사람이고.
우리들의 삶에서 힘들어
도피하고싶어하는 모든사람들의 마음이랄까?
두번째 이야기
참깨라면.
분위기가 조금 바뀌어진 무대.
그곳에 한 영화감독이 살고있다.
어느날 그의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여자~
그 영화감독 지훈의 연인이었던 영화배우 세경~~
세경은 술을 잔뜩 마시고 지훈의 집으로
들어온 세경은 지훈에게 온갖 쓴소리를 들으면서도
그자리에 있는다.
갑자기 주방으로 가는 세경은 그곳에서
갑자기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한다.
술취해 비틀거리는 그녀에게 구박을 하는 지훈...
그렇지만 세경이 라면을 먹고싶다고하자
라면을 끓여주는데...
갖은 구박을 하면서도 세경이 원하는것은
다 해주는 지훈...참 멋있다.
그리고 두사람의 연기는 너무 자연스럽다.
이때 사용되는 소품또한 기가막히다.
연극에서 진짜 라면을 끓여서 직접 먹는다니.ㅎㅎ
라면냄새에 관객들은 어쩔줄 몰라한다.
그후로 이야기는 세경과 지훈의 옛이야기로 돌아가는데...
영화배우 세경은 영화감독 이었던 연인 지훈과
뜻모를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고
다른 감독과 결혼을 했지만 잘되지않아
이혼을 하게 되었다.
두사람의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너무 멋진연기로
공감대를 형성시킨다.
거기에 나레이션으로 인해 극에 다달하고...
결국은 두사람은 다른길을 가게되며
이야기가 끝난다.
대학로연극 세우아트센터 공연중인 연극 달빛크로키...
너무 잘믄들어진 연극으로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강력 추천해주고픈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