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름 : 호접란(胡蝶蘭)
영어이름 : Moth-orchid
일본이름 : こちょうらん(胡蝶蘭/코쵸-랑), ファレノプシス(활레놉시스)
학명 : Phalaenopsis spp.
꽃말 : 당신을 사랑합니다.
위 이미지 중에 빌려온 것이 있다. 넷째줄부터 아래까지... 다음카페 (한국신품종 연구회)라는 곳이다.
http://cafe.daum.net/weedscafe/QEja/112?docid=19boP|QEja|112|20100817003111&srchid=IIM5W82e300#A1740652F4C6959A226CDF4
▲위 꽃설명표는 이미지로 캡처한 것이라 텍스트로 복사 안됨. 출처 :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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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꽃 365 ... '팔레놉시스(Phalaenopsis)' /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장이나 기르는 이들이나 모두 '호접란(胡蝶蘭)'이라면 다 통한다. 그런데 학명에서 구차하게 식물이름을 빌려다 쓰는 것은 사연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호접란'이란 북한 식물용어로 나와있다. '나도제비란'을 그 곳에선 그렇게 부른단다. 우리가 아는 '호접란'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포털사이트 Daum 의 사전에는 없고, naver사전에는 위와 같다. 아마 북한에서 그렇게 국명으로 등록을 했으면 공식적으로는 못 쓴다. 그러니 공식적으로 사용하자니 그렇고 해서 구차하게 된 것 같다.
어쨌든 '호접란'은 나비를 닮은 란(蘭)이란 뜻이다. 일본에서는 '호접란'과 '활레놉시스'란 것을 함께 쓰고 있다. 그러니 일본을 통해서 처음 들여왔을 이 식물이름을 같이 쓰고 있는거다.
한 때 개업, 승진, 영전한 사람들에게 동양란을 보내는 것이 유행이었다. 값도 무척 비싸지만 몇 잎 안되는 그 것을 꽃을 피우려면 아주 힘들었다. 그러니 슬슬 불편하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양란이 그 자리를 밀고 들어왔다.
꽃도 크고 화려하고 대충 물주고 돌보면 몇 달씩 꽃이 피어 있으니 축하화분으로 이 '호접란'이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한 화분에 여러뿌리를 함께 심으면 꽃다발이 져 무척 화려하다. 다른 모양의 꽃들을 섞어 심으면 그대로 화려함이 더해진다. 그러니 설자리가 없어져 많은 한국난 재배농가가 낭패를 보았다.
'팔레놉시스(호접란)'의 꽃을 보고 있으면 꽃이 무척 섹시하게 보인다. 대공원 식물동을 찾았을 때 접사렌즈를 들이댈 때의 묘한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팔레놉시스의 꽃은 3개의 꽃잎과 3개의 꽃받침으로 이루어져있다. 3개의 꽃 잎중 1개는 혀(설판)처럼 진화하였고, 2개의 꽃잎은 나비의 날개와 비슷하다.
사막과 꽃의 화가라 불렸던 미국의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1887.11.15 - 1986.3.6), 그녀가 그린 난의 그림(호접란이 아니었을까?) 한 점과, 우리나라 사진작가 김중만이 꽃, 특히 난의 섹시함에 심취해 내 놓은 작품 중 호접란 같은 한 점을 어렵게 검색해 퍼서 이 곳에 붙여둔다. 두 화가와 사진가의 그림과 사진이 서로 닮았다는 평이 있다. 그 들에 관한 관련기사가 실린 주소를 아래에 붙여둔다.
'조지아 오키프'
1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26529
2 / http://www.cyworld.com/lds2010/7707994 (이다솜)
'김중만'
* /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04776.htm l
'팔레놉시스(호접란)' 여러 종류의 꽃을 모아놓은 사이틀를 보았다. http://masru.com/90157771745 (MASRU)이다. 빌려와 붙여 놓았다. 그의 사이트에 가면 꽃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클릭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