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이란 ?ㅡ4
사경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맥을 이어 왔고
지금도 도반사이의 진각 승처럼
감지 금니 사경을 독려하고 있듯이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도 사경은 계속 이어 왔었습니다.
옛 부터 감지에 금니, 또는 은니로 사경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인쇄술로 인하여 전통의 맥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감지나 홍지(적지), 흑지에
금(금물)이나 은물로 써 내려 가는 것을 보고
감지금니사경이라고 하였습니다.
억불정책 속에서도 승가에서는
불자들과 스님들이 모여 암암리에 사경을 해 왔습니다.
감지 금니를 늘 권고하는 것은
금지에 한 자 한 자 써 내려 가면서
금물로 금강경을 사경한다거나,
초보자들은 반야심경을 금니 사경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도반사이에서는 점점 맥이 끊어지고 있는
감지금니사경을 계속 이어 가보자고
사경 수행을 독려하는 것입니다.
반야심경이든 금강경이든
한 질 한 질을 써 모으면 가문에 남는 기록이고,
개인이나 사찰에서도 전시도 갖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사경이 되기에 추천 드립니다.
감지금니금강경은 더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적으로도 감지금니사경을 해 왔었습니다.
이제 사경의 눈을 다시 크게 뜨시고
감지금니사경을 하시길 권유합니다.
병풍용으로 써 놓으시면 가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감지금니금강경은
승이 채본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있으니
귀한 시간을 빨리 잡아 묶어서
사경판 앞으로 모이시기 바랍니다.
감지 금니 범본성 관자재대비 총지공능의경록
〈紺紙 金泥 梵本聖 觀自在大悲 摠持功能依經綠〉(1397)의 것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설명을 해 주어도
우리나라의 사경은
억불정책으로 인하여 맥이 끊어질 처지였지만
인쇄술이 없던 시절에는 큰 스님들이 나서서 사경을 독려하였고
그때의 사경의 맥이 도반사이의 진각에게 까지 흘러 왔습니다.
감지금니금강경은 승도 25년 전부터 하고 있으며
이제는 감지금니사경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감지금니금강경
紺紙金泥金剛經
승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감지금니금강경紺紙金泥金剛經을 불자님들께서 알리고
여러 스님들께도 사경의 맥을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