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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호황기(경기 확장)**이면 기업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노동 수요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낮아짐 → 임금 상승 → 소비 증가 →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발생)
경제가 **불황기(경기 침체)**이면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실업률이 높아짐 → 소비 감소 → 물가 하락(디플레이션 가능성 증가)
👉 필립스 곡선은 단기적으로 실업과 인플레이션 사이에 트레이드오프(trade-off, 상충 관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함
2. 필립스 곡선의 그래프
X축: 실업률(Unemployment Rate)
Y축: 인플레이션율(Inflation Rate)
곡선의 형태: 우하향(↘)하는 곡선
실업률이 낮을수록 인플레이션이 높아짐
실업률이 높을수록 인플레이션이 낮아짐
3. 필립스 곡선의 한계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이 발생하면서 필립스 곡선의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경기 침체(실업률↑) +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
필립스 곡선에 따르면 실업률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낮아져야 하지만, 1970년대에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상승하는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함
📌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과 에드먼드 펠프스(Edmund Phelps)**는 **"장기적으로는 필립스 곡선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expectation-based inflation)의 개념을 도입함.
4. 기대 인플레이션과 장기 필립스 곡선
단기 필립스 곡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트레이드오프 존재
장기 필립스 곡선(프리드먼 & 펠프스 이론): 장기적으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가 사라지며, 실업률은 "자연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 수준으로 수렴한다.
🔹 자연실업률이란?
: 경제가 장기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실업률 수준으로,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존재하는 실업률 (구조적 실업 + 마찰적 실업 포함)
👉 결론:
📌 단기적으로는 필립스 곡선이 적용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에 관계가 사라진다.
📌 중앙은행이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플레이션을 높이면, 결국에는 실업률은 다시 자연실업률 수준으로 돌아오고, 인플레이션만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
5. 현대 경제에서 필립스 곡선의 적용
현재 경제에서는 필립스 곡선의 단순한 형태는 적용되지 않지만, 일부 개념은 여전히 중요한 정책적 의미를 가짐.
**중앙은행(예: 한국은행, 미국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관계를 고려
**통화정책(금리 조정)**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조절하지만, 필립스 곡선만을 근거로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음
최근 저물가 기조에서는 필립스 곡선이 더 평탄해졌다는 연구도 많음 (즉, 실업률이 낮아도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르지 않음)
📌 결론
✔ 필립스 곡선은 단기적으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트레이드오프 관계를 설명하지만,
✔ 장기적으로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간의 관계가 사라지고, 실업률은 자연실업률 수준으로 수렴
✔ 스태그플레이션(1970년대 오일쇼크)과 같은 사례를 통해 필립스 곡선의 한계가 지적됨
✔ 현대 경제에서는 필립스 곡선이 단순히 적용되지 않으며, 기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이 중요한 변수
🚀 즉, 중앙은행이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정책을 계속 쓰면, 결국 실업률은 다시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고, 인플레이션만 더 심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