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구타 동영상은 가딱하면 외국에서도 화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살된 아이에게 날린 펀치 치곤 너무도 강력하기 때문이다.
경찰이 양씨에 대해 폭력 외에도 아동들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곤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강력한 '따귀'에 상응하거나 근접한 영상은 찾아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냥 이불 던지고 발길질로 위협하고 토사물을 먹이는 등의 행동들이 보이고 있다.
미안한 표현인지 몰라도 이번 사건은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도 마찬가지로 하인리히 법칙이 적용된다. 이런 살벌한 폭력이 있기까지 무수히 많은 잔동작들이 과거 수백 회 반복됐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자고로 때지 않은 굴뚝에 연기가 나는 법이 없다.
폐쇄했기에 들어가보진 못했으나 폭행녀는 블로그도 운영했었다 들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나도 순수한 마음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살고 싶은 81년생 처자라우"라 적고 있는바 이게 사실인지도 모른다. 그녀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여 그렇게 폭행을 행사했는지 모른다. 그것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그녀의 방식이었는지 모른다. 혹시라도 사실이라면 이는 아이에 대한 집착인바 미저리의 강림이라 불릴 만 하다.
또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면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넌센스가 아닐까? 모기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일은 아니겠는가. 아무리 힘없는 꼬마 아이들이지만 어떻게 웃을 일만 있겠는가. 명색이 보육교사고 선생인데. 너무 멀리 나갔다. 그리고 또 어떻게 cctv를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다 설치할 수 있겠는가. 설치한다고 폭력과 학대를 예방하고 발본할 수 있겠는가.
요즘은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범죄자가 되는 세상이다. 보육교사가 과연 전형적 범죄자인가? 그렇게 해석할 여지는 없다. 어떻게 보면 교사는 흔히 보는 우리 이웃에 가깝다. cctv가 없던 과거에는 이보다 더 심한 폭력도 우린 그 실체를 발현조차 하지 못했다. 이유는 이기의 발달에 있다. cctv는 음지에서 벌어지는 너저분한 일들을 세상밖으로 드러내게 만든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이에 자유롭다 할 수 있나? 아니라는 얘기다. 나도 얼마든지 웹과 전자장비의 희생자가 될 수가 있다. 그누구도 의연할 수 없다.
첫댓글보육교사들은 잠재적범죄자 취급을 한다는데 그건 잘못된말이죠. 누구나 잠재적범죄자입니다. 특정인만이 범죄를 저지르는건 아니죠 우린 잠재적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음주하지 않아도 음주단속에 응하고 영화티켓을 티켓팅 하더라도 다시 검수원에게 확인을 받습니다. 그건 최소한의 범죄자가 아니라는 표식을 받는 행위 인데요 시시티비역시 범죄를 가리는것이아닌 비범죄를 인증하기위한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어린이집도 전혀 모르는 타인과 타인의 만남으로 잠재적 범죄자와의 만남이 아닐까요. 같은또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입장이라 이 사건이 남에일 같지 않습니다 울 애가 다니는곳은 시시티비조차없는데...
유치원에 오랫동안 외부강사를 해오고 있습니다.편견 가득한 견해입니다만,저의 경우 10여년 전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지금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젊었을때보다 지금 갈수록 아이들이 더 이쁩니다. 아이 키워보고 나이 좀 있는 분들 어린이집 교사로 적합하다 생각합니다.그러나 아이 맡기는 부모나 아이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젊은 교사선호하는 경향이 커요. 물론 적어도 최소한의 법은 무조건 필요한 것이고요.
부모나 아이들이 젊은교사를 선호하는 건 편견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황금시간대에 부모가 아닌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에게 위탁된다는 점이 문제같네요 둘이 벌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라 사는게 팍팍하군요 둘이 벌어도 빠듯하잖아요 둘이 벌어 여유를 가진다는게 아니라 살기위해 둘이 버는 거겠죠
첫댓글 보육교사들은 잠재적범죄자 취급을 한다는데 그건 잘못된말이죠.
누구나 잠재적범죄자입니다.
특정인만이 범죄를 저지르는건 아니죠
우린 잠재적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음주하지 않아도 음주단속에 응하고 영화티켓을 티켓팅 하더라도 다시 검수원에게 확인을 받습니다.
그건 최소한의 범죄자가 아니라는 표식을 받는 행위 인데요
시시티비역시 범죄를 가리는것이아닌 비범죄를 인증하기위한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어린이집도 전혀 모르는 타인과 타인의 만남으로 잠재적 범죄자와의 만남이 아닐까요.
같은또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입장이라 이 사건이 남에일 같지 않습니다
울 애가 다니는곳은 시시티비조차없는데...
유치원에 오랫동안 외부강사를 해오고 있습니다.편견 가득한 견해입니다만,저의 경우 10여년 전 아이를 대하는 마음과 지금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젊었을때보다 지금 갈수록 아이들이 더 이쁩니다. 아이 키워보고 나이 좀 있는 분들 어린이집 교사로 적합하다 생각합니다.그러나 아이 맡기는 부모나 아이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젊은 교사선호하는 경향이 커요. 물론 적어도 최소한의 법은 무조건 필요한 것이고요.
부모나 아이들이 젊은교사를 선호하는 건 편견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나 많은 아이들이 황금시간대에 부모가 아닌 이해관계로 얽힌 사람에게 위탁된다는 점이 문제같네요 둘이 벌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라 사는게 팍팍하군요 둘이 벌어도 빠듯하잖아요 둘이 벌어 여유를 가진다는게 아니라 살기위해 둘이 버는 거겠죠
@홍익 비가 와서 남편과 소주 한잔하고 왔습니다.그 술자리에서도 이런 이야기했습니다.엄마가 직접 아이 키우기 힘든 나라는 좀 문제다, 는 생각은 같았습니다만 다른 견해는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