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이다. 올해부터는 공휴일이란다. 선풍기 켜 놓고 잠을 잤더니
목감기인가 보다. 걷기운동으로 오후를 보내기로,
며칠 전에 내린 비로 집 앞 손곡천이 불어나고 빨라졌다.
천심에 크고 작은 돌에 이끼도 사라졌다. 흘러가는 물길 따라 쓰러진
이름 모를 풀들은 개천에 퍼지는 물의 합창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전거 타는 아이들 옆으로 휜 두루미 천변 따라 날아간다..
외로워 보인다..
나는 건너편 무궁화 꽃 보며 땀 흘려 걷고 있다.
蓀谷川 散步(손곡천 산보)
漲流蓀谷我心馳 (창류손곡아심치)
芳草無名麥臥思 (방초무명맥와사)
白鷺飛翔爭走犬 (백로비상쟁주견)
無窮花發彼丘麗 (무궁화발피구려)
물이 불어나 흐르는 손곡천에
내 마음은 치달린다..
이름 모를 예쁜 꽃들은
보리 쓰러지듯이 누워 생각하고 있고
백로는 날아올라
달리는 강아지와 경주하는데
무궁화 꽃 피어있는 저 언덕이 아름답구나.
2026.7.17. 思軒
첫댓글 장마철 물이 많이 불어난, 손곡천의 아름다운 풍광 잘 감상했습니다.
올려주신 蓀谷川 散步 좋은 漢詩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원한 저녁시간이 되십시오.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시 속의 소음에 시달리기보다
자연 속의 한가함에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蓀谷川 散步(손곡천 산보)를 잘 감상하고 나갑니다.
思軒 詞伯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