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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9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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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able만들기 | 10분 | 조깅 | 8시간 |
샤워 | 1시간 20분 | 단어 시험 | 1시간 20분 |
잔지바르로 갈 준비 | 1시간 | 책 읽기(거리의 변호사) | 6시간 40분 |
단어 공부 | 10시간 20분 | 데이트 질문 쓰기 | 1시간 5분 |
숙소 나갈 준비 | 5분 | 종은 쌤 숟가락 찾음 | 10분 |
워커 | 4시간 25분 | 데이트 | 7시간 10분 |
워커 도와줌 | 30분 | 양치와 세수 | 43분 |
아침 식사 | 4시간 6분 | 샤워 기다리고 준비 | 1시간 40분 |
짐과 방 정리 | 50분 | 조깅 준비 | 15분 |
짐과 집 정리(숙소 이동) | 4시간 5분 | 커피 타기 | 8분 |
버스 이동 | 15분 | 회의 | 1시간 30분 |
배 탑승 준비 | 1시간 10분 | 스포츠 게임 | 5시간 45분 |
개인 데이트 공지 | 10분 | 낮잠 | 2시간 49분 |
배 탄 시간 | 4시간 10분 | 써니 쌤 말씀 | 1시간 10분 |
차 이동(새 숙소로) | 35분 | 잭 프룻 먹음 | 20분 |
심부름 | 30분 | 데이트 내용 정리 | 20분 |
빨래 | 50분 | 방 청소 | 40분 |
일기 | 5시간 14분 | 대장님 말씀 | 50분 |
이부자리 정리 | 22분 | 타임 테이블 정리 | 15분 |
한 줄 글쓰기 & 감사합니다 쓰기 | 2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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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우린 얼만큼 알까?
우리는 이번 주에 탄자니아 소속된 ‘잔지바르 섬’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곳은 섬이다보니 물가가 비쌌기 때문에 우리는 숙소에 들어가기 보단 싼 건물을 하나 통째로 빌렸다.
우리는 그 건물을 들어가 보았다.
난 처음 그 건물을 보았을 때 이게 무엇인가 싶었다.
건물은 3층이었고 화장실이 1층과 3층에 두 개가 배치되어 있었다.
온통 안은 먼지 투성이에 시멘트는 다 벗겨져 있었고 부엌은 2층에 아주 조그맣게 딸려있었다.
그나마 좋은 것은 위에 펜이 달려 있다는 것이였다.
난 처음에 여기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열심히 쓸고 닦고 정리를 했더니 어느새 우리는 그 곳에서 큰 불편함 없이 살고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관심을 기울이고 정을 주면 못 살 것 같은 집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사실 이런 것은 어느 상황에서나 적응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주에는 Free week인 동시에 개인 데이트를 하는 주이기도 하다.
이번 프리위크 때는 각자 평소에는 못 했던 자기개발의 주가 아니라 책 읽고 독후감 쓰기, 단어장에 있는 단어 다 외우기, 스포츠 데이와 개인 데이트라는 것을 했다.
이것들만 잘 하기에도 벅찼다.
이번 주에 하나 특별한 것은 ‘개인 데이트’였다.
자기가 고른 데이트 상대자와 데이트를 단 둘이 하는 것이다.
거절할 수는 없다.
데이트 상대자의 수는 제한이 없다.
시간은 2~3시간 정도를 주고 돈은 나가서 잘하면 적당히 먹을 수 있을 만큼의 돈을 준다.
우리는 ‘Stone Town’이란 곳에 머무는데 이곳은 미로 같은 골목들이 너무 많다.
물론 우리도 그 골목들 어딘가에 살고 있다.
식당을 가려면 메인 로드 쪽으로 가야 그나마 있는데 우리도 그 골목을 빠져나갈 때는 매우 주의해서 빠져나와야 했다.
데이트 시간은 보통 4시부터 7시까지이고 내가 이번 주에 데이트를 한 상대는 이효민, 도준형, 종은 쌤, 박정우였다.
이효민
Q.1 좋아하는 색깔. 과일 음식 간식 날씨는?
Q.2 요즘 제일 고민되는 것은?
Q.3 개인적으로 내가 고쳐줬으면 하는 점은?
Q.4 왜 여행 학교를 오고 싶었나? 목적이 있나?
Q,5 자신의 장, 단점은?
Q.6 그림을 열심히 그리던데 장르가 호러 쪽이 많은 것 같은데 그것은 어ᄄᅠᆫ 영향에서 그런 그림이 나오는 건가?
A.1 색: 검정, 수시로 바뀌는 하늘 빛, 과일: 얼린 망고, 음식: 매콤한 것(순대 곱창 볶음), 간식: 음료수(환타), 날씨: 흐리거나 비 오는 날씨
A.2 워커를 잘 하고 싶은 데 맘대로 되지 않는다.
A.3 주장을 펼칠 때 좀 더 유하게 해줬음 한다.
A.4 꿈을 찾고 싶었고 내가 그 동안 책으로 공부했던 곳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A.5 장점: 가식적이지 않고 진심을 다해 관계를 유지해 나가려고 노력한다.
단점: 융통성이 부족하다.
A.6 또래 친구들과 트위터에서 영향을 많이 받고 그림으로 자기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서 마음에 안정을 취할 수 있다.
도준형
Q.1 준형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 과일, 음식, 간식, 날씨는?
Q.2 이 곳에서 준혀이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본인은 어떤 것이 만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나?
Q.3 고양이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ㄴ데 고양이에 대해서는 얼만큼이나 알고 있나?
Q.4 요즘 제일 관심사는?
Q.5 내가 제일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점은?
Q.6 장래희망과 취미는?
A.1 색: 에메랄드 빛 바다. 과일: 자두, 수박, 음식: 된장국, 간식: 사탕, 날씨: 눈올 때
A.2 시간활용과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음
A.3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는 U자 모양을 만든다. 기분이 나쁠 때는 꼬리가 일자가 된다. 등
A.4 잔지바르 바다에서 수영하기
A.5 친절하게 대해주었으면 좋겠음
A.6 우주에 관한 것을 공부하고 싶음, 누나들과 요리하기
종은 쌤
Q.1 종은 쌤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 음식, 간식, 날씨, 옷 스타일은?
Q.2 어떤 유형의 사람을 제일 좋아하고 싫어하는가?
Q.3 시간을 잘 쓰는 비법이 있나?
Q.4 이번에는 8기 스텝으로 오셨는데 하반하를 다시오게 된 목적이나 이유가 있나?
Q.5 내가 고쳐야할 점이 있다면?
A.1 음식: 죽, 매운 것, 간식: 과자(버터 쿠키, 단 것 별로 좋아하지 않음), 과일: 파인애플 심, 날씨: 집 안에 있을 때는 비오는 날씨, 밖에 있을 때는 햇빛 쨍쨍한 날씨, 옷 스타일: 캐주얼 정장
A.2 나이 상관없이 관심사가 통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 반대로 관심사가 다르고 가치관이나 서로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은 맞지 않는 것 같다.
A.3 시간을 길게 쓰는 것 보단 짧고 굵게 쓰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A.4 이유: 직장을 그만둔 시기여서 한국에서는 딱히 할 일이 없으니 하반하에 오는 것이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목적: 프랑스로 유학 가는 것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찬희 쌤께 프랑스어를 배우기 위해
A.5 남의 단점을 파헤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그 자신도 아는 것을 남의 입으로 듣는 것은 확인사살이라고 생각.
자신과의 싸움을 매일 같이 하는 나라고 생각함, 하지만 그것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나의 마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함.
박정우
Q.1 하반하 애들과의 관계는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Q.2 하반하에서 가장 좋은 점과 나쁜 점은?
Q.3 내가 어떻게 대해주었으면 좋겠나?
Q.4 정우의 이상형은?
Q.5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A.1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A.2 내가 당연하게 누렸던 것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체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하반하의 뜻이 ‘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하자’인데 너무 시간이 없어서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지 못한다.
A.3 외부에서 안 좋은 일 있었을 때는 내가 잘못한 일을 더 크게 화내는 것 같다. 그 영향을 좀 조절해 주었으면 좋겠음
A.4 귀엽고 친절한 사람
A.5 고기 종류는 다 좋아한다.
나는 작년에도 그렇고 개인 데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고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오해도 풀 수 있고 전체적인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첫댓글 데이트상대에 궁금한점을
꼼꼼히 기록 하고
그에 대한 답변도 세세하게 잊지않고 작성한걸보니
왠지 사이다글을 읽은것 같은 시원함이 생기네 ~~ㅎ
태희가 궁금했던질문들이 아,이건 아줌마도 궁금했던건데.. 하는것들이 좀 있었거든~~ㅎ
당차고 늘 씩씩해 보이는 태희 멋지다 ~파이팅 !
가까워지고 오해를 풀수 있다는게
데이트 장점인거같네.
남은 일대일 데이트도 유익하고 즐겁길 바래.~
태희는 아직도 시간관리가 잘되고있구나.
질문정리도 잘되어있어서 효민, 준형, 정우에 대해서 좀더 이해되는데.
태희는 겉모습만큼 생활면에서도 야무지네.
데이트가 남아있다면 잘해서 상대방을 좀더 이해하고 또 상대방에게 너의 진정한 모습을 지금처럼 보여주렴
역시 태희양은 철두철미 논리 정연하게 준비하는 완벽주의자 같아요. 그런 태희양이 부러워요. 난 태희양하고 너무 반대라서 태희 양 파이팅
기.승.전.결 완벽한 준비로 상대를 철저하게 파악한다. 나름 완벽한 배려 아닌가 싶네요.역시 섬세해요. 넘 완벽주의자 아닌가요.태희양 화이팅
아직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몸부림 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딸 정말 애쓰고 있네
내가 마음이 편안해아 다른 사람들 마음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더라
마음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사랑한다.
꼼꼼한 데이트 질문지와 정리한 답변을 보면서 우리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어~ 힘차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태희 너의 하루하루가 행복하기를 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