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불후의 명곡 > 2부가 방영됐습니다. 지난 주 1부에서는 재하 님이 우승을 차지했었죠. 오늘은 지난번과 다른 참가자들이 경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경연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며 혼신의 힘을 다해서인지 많은 재미를 안겨준 것으로 여겨집니다.
최향 님은 2번째로 경연에 참가하여 < 남자라는 이유로 >라는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 남자라는 이유로 >는 조항조 님이 1997년 3월 발표한 노래로서, 그해 연말 발생한 IMF 사태로 실직한 가장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어 빅히트를 기록한 곡입니다. < 남자라는 이유로 >는 최향 님이 그동안 여자 가수들의 곡을 주로 선곡한 것과는 달리 남자 가수의 곡이라는 것이 이색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향 님이 < 남자라는 이유로 >를 열창하는 모습
최향 님이 열창한 < 남자라는 이유로 >는 그동안 자식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신 아버님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보입니다. 최향 님은 어린 시절부터 가장 노릇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신 아버님을 생각하며 이 곡을 선곡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노래하는 내내 과거 아버님과 최향 님이 찍은 사진들이 배경화면을 장식했지요. 최향 님의 아버님은 선한 인상을 가진 분으로 마음씨가 좋게 생기셨더군요. 노래하는 동안 최향 님이 아버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더군요.
최향 님은 원곡과는 다른 색조로 이 곡을 잘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 가수가 부르는 < 남자라는 이유로 >는 매우 참신한 인상을 주더군요. 많은 청중들이 이 무대를 보고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별 님 혹은 조이현 님으로 보이는 분이 눈물짓던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재하 님은 최향 님이 메달 전공이 아니라 트로피 전공이라고 감탄사를 보냅니다. 김용빈 님은 최향 님이 지난 번 결승 때 이 노래를 선곡했더라면 금메달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지요. 그리고 최향 님이 진해성 님에게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하더군요. 여러모로 최향 님이 승리한 줄 알았지요.
< 불후의 명곡 > 2부장면
그러나 우승은 가장 먼저 노래한 진해성 님이 차지했습니다. 진해성 님이 부른 < 가슴아프게> 는 그동안 부르던 톤의 연장이어서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무난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금메달의 후광 효과인지 후한 점수를 얻은 것 같습니다. 뒤에 < 나팔바지>를 열창한 상민- 상호 형제는 1점 차이로 패배했지만 청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지요. 노래가 끝나고 가수나 백댄서들이 모두 무대에 주저앉을 정도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형제의 승리를 언급하기도 했지요.
이번 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무대는 최향 님과 상민- 상호 형제의 무대로 보여지더군요. 설하윤 님의 < 제3 한강교 > 무대도 많은 갈채를 받았지요. 노래방 대결은 김용빈 님이 < 노랫가락 차차차>를 불러 100점으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무대는 승부욕보다는 각자 자신이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불렀다는 느낌이 짙더군요. 또 참가자들이 무대를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두드러지더군요. 아마도 오랜동안 < 트롯 전국체전 콘서트 >, < 트롯 매직 유랑단 >에서 호흡을 맞춰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 트롯 매직 유랑단 > 예고편에서도 화기애애하게 반장 선거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첫댓글 최향님 오늘도 아름다운
모습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8 06:59
오늘 멋졌어요. ^^
아쉽지만 멋진 노래 실력... 좋았습니다. 열심히 정진 하세요
불후의 명곡2차는 진해성이 우승하게 각본된 것으로 여겨 마눌님이 채널 돌려버리더군요.
짜여진 듯한 경연
매우 실망입니다.
최 향님 참 잘했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시청하지 않은 1인 이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알 수 있습니다.
계약 된 기간과 공연 횟수가 다 채워질 때까지 그럴거라는 거 자~~알 알고 있습니다 ㅎㅎ
자 본 주 의 의 엔터테인먼트 이니까요 ^^ 50억인가, 60억인가 투자 했다는거 같던데...
그래도 저는 한 사람만 끝까지 응원할 수 있습니다. 돈과 권력으로도 못 덮을 그 무언가를 가졌습니다. 최향님은... ^&^
많이 공감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1 10:10
트롯체전 심사위원 100% 참석시켜 불후의명곡 경연 심사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
자기들이 일등 만들어 놓은 진해성이 떨어지면 kbs 공영방송 체면이 말이 아니겠죠~
우승은 짜여진 각본 같네요 ~ 공영방송 kbs 재작진 각성하십시요, 그렇게하니 kbs시청료 납부 거부합니다~
최향님 !! 누구봐도 참 잘했어요 ~~항상 응원할께요. 화이팅!!!!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0 12: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8 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