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서 지원하는 취업역량강화 특색사업 오작교 프로젝트가 당진 정보고(교장: 김주영)에서 진행됐습니다.
오작교프로젝트 사업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직무실습과 자격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데요.
직업계고 학생들이 꿈꾸는 다양한 진로에 맞춰 취업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오작교프로젝트를 통해 4차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커피협회(사) 이현주 커피지도강사가 커피의 역사를 설명합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에디오피아의 고원지대인 카파지역에서 기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의 발견은 여러 전설이 있지만 칼디의 전설이 제일 신빙성이 있다고 하네요.
목동인 칼디가 염소들이 빨간 체리 같은 열매를 먹는걸 보고, 본인도 먹었더니 각성효과와 피로감도 덜느끼게 되어 마시기 사작했다고 합니다.
이현주 지도강사가 학생들에게 핸드드립에 필요한 기구를 설명합니다.
핸드드립할때에는 드리퍼, 서버, 드립포트, 핸드밀, 여과지, 원두가 필요한데요.
원두를 분쇄하는 핸드밀에 대한 설명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원두를 분쇄하였습니다.
원두를 분쇄하며 아로마를 맡아보며 분쇄도를 체크합니다. 깊고 부드러운 커피향기에 학생들 힘든 기색없이 원두를 갈고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기 전에 학생들과 물줄기 연습을 합니다. 물줄기 연습시에는 흔들리지 않고 끊김이 없도록 주의하며 연습해야 합니다.
1단계는 가늘게, 2단계는 중간, 3단계 굵고 빠르게 물줄기를 조절하며 커피를 내려야 합니다.
학생들 모두 초집중 모드로 숨을 참아가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물줄기 연습을 충분히 하고 핸드드립 실습에 들어갑니다.
핸드드립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뜸들이기인데요. 불림작업으로 원두를 골고루 적셔준 후 35초 시간을 기다려 줍니다
물줄기 연습한 것처럼 1차, 2차, 3차 물줄기로 실습을 합니다.
개인레슨을 하고 있는 이현주 지도강사 옆에서 엄청 공손한 자세로 배우고 있는 학생의 모습. 너무 귀여운데요~♡
목련과 국화꽃을 커피와 블랜딩한 핸드드립을 하는 방법도 실습했습니다.
커피를 뜸들이기 전에 목련꽃을 분쇄하는 모습입니다.
콜드브루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콜드브루 커피의 추출방법은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상온의 물을 3초마다 한 방울씩 커피 가루에 떨어뜨려 적어도 8~12시간 동안 우려내 커피원액을 내리는 점적식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커피가루를 많은 물속에 담가 인위적으로 휘젓거나 진동을 주면서 추출 시간을 3~4시간 정도 우리는 침출식 방식입니다.
콜드브루 커피는 뜨거운 물로 짧은 시간에 추출한 커피에 비해 쓴맛이 덜하고 순하며 부드러운 풍미가 있습니다.
장시간에 걸쳐 천천히 추출하므로 와이니한 향과 특유의 후미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콜드브루 베이스로 딸기 커피라떼 만들기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프렌지프레스 사용하여 쫀쫀한 우유거품을 만들어 커피위에 살짝 올려주니 카푸치노 느낌이 나네요.
클레버 추출도구를 사용해 커피 내리기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클레버 추출도구는 침지식과 여과식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커피추출 도구인데요.
숙련된 기술이 없어도 균일한 맛이 납니다.
커피와 함께 먹을 간단한 디저트도 있어야겠지요. 최은경 강사와 함께 모닝빵을 이용한 초간단 소세지빵 만들기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프렌지프레스로 거품을 낸 연유라떼 만들기 실습도 진행했습니다. 달콤 쌉싸름한 연유라떼 풍미가 스윗합니다.
히비스커스와 유자청을 블랜딩한 음료만들기 실습도 진행하며 당진정보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오작교프로젝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현주 커피지도강사는 "오작교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과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실습을 했습니다. 열심히 잘 따라와 준 정보고14명 학생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 주고 싶습니다. 꼼꼼하게 챙겨주신 담당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매력있는 커피를 매력있는 정보고 학생들과 함께 할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작교프로젝트를 담당한 임효수 선생님은 "학생들이 상업계 특성화고에 진학하여 전공분야에 대한 공부도 하지만 오작교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직업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수업을 통해 또다른 진로 선택의 기회가 생겨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성심껏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당진정보고는 바리스타 과정 외에도 캐드 전문가, 골프경기진행요원, 반도체 오퍼레이터,
반도체 표면처리,, 3D 프리팅,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며 공예디자인, 요리사, 제과제빵 직업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설아 선생님은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신의 전공 이외에 다른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