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치낚시 정리
갈치낚시를 하다 보면 옆 조사님은 잘 잡는데 나는 입질이 없다
채비도 동일한데 ....
단차도 똑 같은데 ....
봉돌도. 로드 길이도 ...모두 같은데 나만 입질이 없다....
왜 이럴까???????
그리고 옆 조사님은 큰 씨알만 잡는데 나만 풀치가 올라오니
이거 환장하겠네.....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지....... 하시는 조사님 한번만 돌이켜 보면
그 답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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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동릴과 로드는 크게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채비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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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둥 줄에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기둥 줄이 무색인지 형광인지 야광인지를 파악해 보셔야 합니다
봄부터 시작되는 대갈치 시즌에는 형광이나 야광은 먹히지 않고 투명한 무색
기둥 줄이 10월 중순까지 잘 먹혀줍니다
그리고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겨울 씨알 위주의 낚시에서는 모두 먹혀 주는데
어떤 기둥 줄이든 관계는 없지만 약간의 차이는 형광과 야광이 먹혀주기
시작합니다.
기둥 줄 채비를 여러 가지 준비 하셔서 그날 잘 먹히는 것으로 빨리 교체하여
사용 하실 것을 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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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차는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크게 변동이 없는 지역이 여수/통영 권인데
제주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수는 단차가 2m에서 210cm.220cm.정도를 년 중 사용하며
*통영은 160~180cm의 단차로 년 중 사용 합니다
*제주 권은 평균 230cm.을 사용하다가 초겨울부터는 250~270cm의 단차를 사용
하는데 평균적으로 230cm의 단차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기둥 줄에 자신이 없는 분은 선사에서 제공하는 기둥 줄과 채비를 사용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몇 단을 사용 하느냐는 자유입니다
평균 8단.10단.12단.13단.15단.18단..........좋은 것은 8단이나 10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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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목줄을 보겠습니다.(바늘)
그 동안 20호 목줄을 보편적으로 사용하였는데 단점은 가공이 되지 않아
파마현상이 일어나면 목줄을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22호 목줄이 가공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파마현상도 없고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그런데
목줄도 야광과 형광 그리고 투명이 있는데 그날 상황에 따라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야광이나 형광이 먹혀주지 않는데 끝까지 사용을 하시다가 보면 옆 조사님과
조황차이는 너무나 크고 갈치낚시 자체가 싫어지기도 하며 환멸마저 느낄
수 있습니다.
기둥 줄과 목줄은 상황에 따라 사용을 하 실 것을 꼭꼭 당부 드리며
교체하기 귀찮다고 계속 하시다가는 꽝 수준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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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도
여러 가지 꼴뚜기 바늘을 비롯하여 일반 바늘이 있는데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모두 나열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느 날은 붉은색 꼴뚜기가 먹히다가 어느 날은 흰색. 아이보리. 블루색상
일반 바늘 튜브색상도 어느 날은 아이보리. 어느 날은 블루, 또 붉은 색 계열....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 여기서 한 가지 권장해 드립니다
바늘은 미늘이 커야 하며 3호 정도를 권장해 드립니다.
꼴뚜기 바늘은 기본 아이보리 색상과 블루색상 그리고 붉은색 계열 정도만
준비 하시고
일반 바늘은 형광튜브 색상을 아이보리 블루 그리고 튜브를 끼우지 않은 바늘
3가지 정도만 준비 하시면 됩니다.
****** 사용 방법은 (저의 경우)******
10단채비의 경우
봉돌에서 1단은 꼴뚜기 바늘. 2.3번에는 일반 아이보리나 블루색상의 튜브바늘
4번에 꼴뚜기. 5.6번 일반바늘. 7번 꼴뚜기.8.9번 일반 10번 꼴뚜기.....
이렇게 시용을 합니다.
저는 제주에서는 12단. 여수/통영에서는 13/15단을 사용합니다.
배에 승선 인원이 10명 미만 일 때는 두벌치기를 하는데 8단으로 합니다
옆 사람과 엉킴을 예방하고 간결하게 하기 위하여 하는데 선두나 선미에서는
12단으로 두벌치기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때 미끼는 처음에는 꽁치를 몇 마리 사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풀치나 삼치
고등어. 생미끼를 사용 합니다.
꽁치는 10마리 정도 사용 하는데 가을부터 이며 여름에는 생미끼가 먹히지 않아
꽁치만 사용을 하며 두벌치기를 하지 않습니다..... 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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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운용 방법
미끼의 종류는
꽁치. 고등어. 삼치. 만 새기. 풀치 새 꼬치. 갈치 포. 보편적으로 이 정도 일 겁니다
다만 미끼 크기가 중요합니다.
*꽁치 한 마리의 경우 6조각정도가 적당하며 상황에 따라 4조각으로 할 때도
있습니다.
*고등어의 경우 넓이는1cm정도로 해서 대각으로 길게 시용하며 살은 표피에
약간만 부처 두고 회를 뜨는 것처럼 살만 적당하게 발라냅니다.
*삼치. 만 새기도 고등어와 동일하게 합니다.
*갈치 새 꼬치는 1cm정도 넓이에 대각으로 길게 설어 주면 대는데 이 때
갈치비닐이 유지되게 하여 주시는 것이 중요 하며 도마에 위에서 써는 것
보다 바닥이 카페트면 바닥에 놓고 써는 것이 비닐을 보호하는데 좋습니다.
*갈치 포는 어쩔 수 없이 비닐에 손상이 가는데 손상이 덜 가게 하는 방법은
칼질하는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 모든 미끼를 썰 때는 칼을 수평으로 미끼를 써는 데 이 방법은 잘 못된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어떤 미끼든 불문하고 칼질을 할 때는 칼을 약간
대각으로 하고 칼질을 해야 미끼가 예쁘게 나오며 갈치도 예쁜 미끼를
잘 받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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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는
여름에는 연질을 권장하며 추위가 시작되면 대갈치를 잡기위한
낚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7:3이나 8:2 정도의 경질대가 필요하지만
저 개인은 55:45 정도의 낚싯대를 사용합니다.
때에 따라 다이와 딥죤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크게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낚싯대가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이 최고입니다.
로드 길이는 가급적이면 5m가 넘는 것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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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마치며
갈치낚시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며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이 최고라고 자부하여야 하며
자신의 낚시 방법이 최고라고 자부해야 합니다.
갈치낚시는 취미란 수준을 넘어 조업입니다
수십만원을 내고 바람 쐬러 취미로 왔다고 하는 분들을 존경합니다만
그 분의 속내는 모릅니다.
어쩌면 낚시인들의 마음은 간사 할 지도 모릅니다.
절대로 욕은 아닙니다. 돌이켜 행동을 돌아보면 분명 낚시인이 갑인데
선상에서는 갑이 아닌 을이 되어야 하는지......
자신의 낚시 패턴에 대한 자부심이 없어서 그렇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위의 내용은 참고만 하시고 자신의 방법대로 자신의 주관대로 낚시 하시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물고기가 단순해 보여도 참으로 예민한것 같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