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주일에
금주는 성서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서주일 예배를 드린 것은 1899년으로, 성서주일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한때는‘만국성서주일’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성서주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말씀이신 성자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기리는 대강절 기간인 12월 둘째 주일로 정해 지켜오고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성경을 배우고 믿고 그대로 행한 사람이나 가정 그리고 나라는 모두 다 복을 받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그러했고 조지 워싱톤, 에이브러햄 링컨, 존 와나 메이커 등이 그러 합니다. 특별히 영국이 대영 제국으로 강한 나라, 훌륭한 나라가 된 비결은‘성경이 밑받침이 된 나라이기 때문이다.’라는 대답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도 말씀이 기초가 된 나라로 현재 GNP가 가장 높고, 세계에서 잘 사는 나라들을 뽑는다면 전부 다 기독교 국가요, 말씀이 기초가 된 나라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만큼 성경의 위력은 대단한 것입니다. 이렇듯 성경은 무능 무식자를 유능 유식자로, 우둔한 자를 지혜로운 자로, 불신의 사람을 믿음의 사람으로, 절망의 사람을 소망의 사람으로 바꾸어 줍니다.
미국의 대통령 클리브랜트는 취임 석상에서‘방탕한 청년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직 말씀의 힘 때문입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한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종교 개혁자 말틴 루터는“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는 말씀으로 강력한 변화를 받았습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는“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는 말씀으로 일생을 살았습니다. 설교가 스펄지온은“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22)는 말씀이 그의 일생 지배하였다고 고백하였으며, 썬다싱은“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을 붙들고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전도자 리빙스톤은“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는 말씀을 붙들고 아프리카를 복음화시켰으며 김활란 박사는“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는 말씀으로 살았습니다. 말씀은 이같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성경이 바로 그런 책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서주일을 맞이하여 성서의 고귀성과 함께 성서에 담겨 있는 위력을 상기하며 성서를 더욱 더 가까이 함으로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