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소래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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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왕소금구이/
전어구이/ 해물라면
대하소금구이
먹으러 소래포구 다녀왔어요
미식가인
동생부부와
오랫만에 찾은 소래포구 북적북적하네요
시끌벅쩍한
시장을 둘러보니 사람사는 맛 나는 것 같아요.
아이들
어렸을때 인천에 잠시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
소래포구에서 찍은 아이들 사진
액자에 넣은
사진 아직까지
거실에 있어요.
네비양이
알려주는대로 갔더니 그리 멀지 않네요.
네비양이 없던
시절에는 지도를 보고 물어물어 찾아다녔는데
참 세월이
좋아졌어요 그쵸...
그래서 그때는
한번 갔던 곳은 기억이 확실한데
요즈음
네비양의 지시대로 가다보니
길에 대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소래포구
사람이 많은줄을 알았지만
우리가 갔던날
유난히 사람들이 많았어요.
대하왕소금구이와
전어구이를 먹었는데
집나간
며느리가 왜 전어굽는 냄새에 되돌아 왔는지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대하왕소금구이...
해산물 가득한
소래시장을 뚫고 지나왔어요.
먹보조개구이집...
소래시장을
지나오면서 왕새우를 사올까 하다가
그냥
먹보조개구이집의 대하를 먹기로 했어요.
테이블이
일렬로 죽 놓여 있고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 집이네요.
미역국
한냄비와 양파, 당근, 쌈장이 나왔는데
미역국 사진만
있어요.
왕새우소금구이를
주문하니
왕소금위에서
팔딱거리는 왕새가
들어있는 냄비를 불위에 올려주네요.
팔딱거리는
새우를 모른체 하고 뚜껑을 꾹 눌러주었어요.
맛있는 냄새가
날때쯤
대하 한마리를
꺼내니 요렇게 먹음직 스럽게 붉은빛으로 변했네요..
어찌나 빨리들
드시는지 ...그래서 사진이 몇 장 없네요...
살아있는
싱싱한 새우라 그런지
향긋한 새우
특유의 냄새도 싱싱하고 맛이 달아요...
포구에서
살아있는 왕새우를 소금구이 해서 먹으니
새우가 막
달아요...
바로 요런
싱싱한 맛때문에 소래포구로 오나봐요...
왕새우소금구이를
먹고 난후 전어구이를 먹었어요.
그래도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고 한다네요.
그래서
전어구이를
조금 주문해서 맛을 보았어요.
위와같이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네요...
숯불에
올려놓고 다시 골고루 익혀서 먹으니
전어굽는
냄새도 좋지만
와우...정말
고소하니 맛나요.
살도 제법
많이 붙어 있어요.
고소하고
촉촉한 전어살이 씹을수록 더 맛나네요...
젓가락으로
살을 뜯어먹고 있느니
전어구이는
하나도 버릴게 없는 생선으로 그렇게 먹는게 아니라면서...
시범을
보여주네요...
머리째 그냥
통째로 요렇게 먹는 거라 하는데
저는
아직...소심하게 살만
발라서...그래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요.
해물라면으로
마무리 하였는데요
해물이 많이
들어가니 션~한 국물이 역시
끝내줍니다.
4명이 라면
2개 끓였는데 냄비하나 그득했어요.
칼국수 먹으러
간다고 했던 동생부부도 맛나다고 폭풍 흡입...
새우와 조개가
들어있고 매콤한 국물이 션~하고 맛나네요.
한젓가락
드셔보실래예...
아...
하세요...
조개구이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왕새우
소금구이와 전어구이, 해물라면을 배불리 먹고
해산물 가득한
소래시장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는데
아까
들어올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꽃게철이
맞네요...정말 많은 꽃게들이 고무다라이 가득해요...
꽃게 파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꼴뚜기...정말
작더라구요...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왕새우...
김장철이 되니
새우젓에도 관심이 가네요...
말린 생선들이
참 좋아 보이고...
소래시장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 늘어선 생선구이집...
꽁치를 미리
구워 바구니에 담아 놓았네요...
새우튀김을
하여 담아놓았는데
꼬리를 쳐들고
있는 모습이 참 가지런하지요.
초벌구이한
전어...
누가 나를
먹어줄 것인가 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석쇠위에는
전어가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어요.
전어굽는
냄새는 역시...
집나갔던
며느리 돌아 올만해...너무 고소해요...
제주산 갈치
한상자 25
000원 주고 사왔는데요
포장용박스
(1 000원)에 갈치를 잘라 소금을 술술 뿌려주시네요.
집에와서
두툼한 부분은 구워먹고
나머지는
무우넣고 조림을 하였는데 싱싱해서인지
맛나게
먹었어요.
소래포구
주소 :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