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종이 되십시오.
09/28토(土)왕하 4:1-7
“엘리사에게 부르짖으며 호소하였다”(왕하 4:1).
제자의 부인은 남편이 죽은 후 자식들이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가게 된 상황에서 엘리사에게 나옵니다. “예언자 수련생들의 아내 가운데서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으며 호소하였다 ...”(왕하 4:1). 하나님의 종 엘리사에게 나온 것은 하나님께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종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 나와서 부르짖습니다.
“예언자 수련생들의 아내 가운데서 남편을 잃은 어느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으며 호소하였다. 예언자님의 종인 저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예언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그는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1절). 의지는 주인에게 있고 종에게는 없습니다. 지금 나의 의지는 누구에게 있는가? 부르짖는 자에게 길을 열어주십니다.
백부장은 주님께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백부장의 의지가 주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는 100% 응답이 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축복하십니다.
“엘리사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겠는지 알려 주시오. 집 안에 무엇이 남아 있소? 그 여인이 대답하였다. 집 안에는 기름 한 병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2절). 여인이 가지고 있는 것은 기름 한 병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가지고 있는 기름을 통해 축복하십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있는 것을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찮아 보이는 그것이 하나님께 들려질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이 가진 믿음의 그릇만큼 축복하십니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가서 이웃 사람들에게 빈 그릇들을 빌려 오시오. 되도록 많이 빌려 와서”(3절). 성도는 믿음의 그릇이 커야 합니다. 작은 컵 속에 소금을 넣으면 물이 짜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소금이 호숫가에 넣어지면 아무런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고민이 많은 것은 마음 그릇이 작아서입니다. 마음이 크면 작은 고민은 더는 고민이 아닙니다. 마음의 크기는 믿음의 크기와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만큼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기도는 세상과 차단되어야 합니다.
“두 아들만 데리고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그 그릇마다 모두 기름을 부어서, 채워지는 대로 옆으로 옮겨 놓으시오”(4절). ‘문을 닫고’ 하나님의 기적은 나와 하나님의 은밀한 관계를 통해 일어납니다. 성도는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사람과 타협하지 말고 주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는 왕이면서도 의사에게 구하지 않고 세상을 등지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종에게 문제의 근본을 해결해 주십니다.
“가서 그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그 나머지는 모자의 생활비로 쓰도록 하시오”(7절). 하나님은 빚뿐 아니라 생활까지도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A와 Ω 되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종이 되지 말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And...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인간을 주인으로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종이 되든 세상의 종이 되든 선택해야 합니다. 세상의 종은 사단의 종입니다. 세상의 지배를 받으면 시작은 잘되는 것 같으나 그 끝은 반드시 절망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길 때 우리의 삶이 보호받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종이 되면 하나님의 질서와 반대되는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결과는 먹지 못하는 들 포도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자유하고, 하나님께 매여야 합니다. 세상의 것에 매이면 종이 되고 포로가 됩니다. 역설적이지만 하나님의 종이 되면 될수록 자유해집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힘들고, 짜증 나고, 혈기가 나는 것은 그 순간 세상의 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면 사랑을 해도 진실되게 하지만, 인간의 종이 되면 헛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세상 일로 바쁜 것은 세상의 종, 일의 종으로 세상에 붙들린 것입니다. 하나님께 붙들린 사람은 많은 일을 하지만, 자유롭습니다. 하나님께 붙들리면 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됩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면 모든 것에서 자유합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산다는 것은 내 뜻과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면 반드시 십자가의 길을 통과해야 합니다. 분명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알고 있는데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잘 분별하여 사단에게 속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으로 살면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사단의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이 오든 감사하면 됩니다. 시험을 받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야, 이런 확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면 시험은 점점 많아집니다. 그러나 시험을 통과해 내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이 확증되면 주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책임지십니다. 지금 당장 굶어 죽을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준비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면 됩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을 버리지 않습니다. 가장 밑바닥으로 갔다면 이제 오르는 길만 남았습니다. 주님의 테스트에 감사로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하루걸러 지인 두 분이 주님 품으로 가셨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죽음을 접하게 되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뉴스를 통해 늘 사건 사고의 소식을 듣습니다. 역주행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해 일가족이 죽음을 당했다거나 혹은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다 죽었다는 소식들입니다. 방법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한 번은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너무 시끄럽고 악 합니다. 암울한 소식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상 속에서도 온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이 계시기에 소망을 갖습니다. 우리에게 ‘오늘’은 중요합니다. ‘오늘’이라는 날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잠들기 전에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주님께 회개하고, 관계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전화나 톡으로 안부를 묻거나 화해를 요청하는 것으로 오늘 나의 삶을 정리합니다. 내가 먼저 떠날 수도 있고, 그가 먼저 떠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이 기적입니다. 성령이 아니고는 누구도 예수를 주라고 시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의 종이라면 더더욱 축복입니다. 주님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입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한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 땅의 주인(Who Am I)
https://youtu.be/zR0BK_fqccc?si=tdzREQFIoeYaEH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