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중국인 교회 정화진 선교사입니다.
저희 중국인 선교의 동역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 속에 늘 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여기 현지 목회자들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고백합니다. 선교사역 10년을 보면서 지나온 날 들이 여러 선교의 동역자의 눈물이요, 사랑이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감사와 기도로 이루어진 날들이었습니다라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전도를 통해서 내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을 유지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을 위해 함께 동역자 된 것을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기 엘에이는 여름이 아직 꺽기지 않은 채 더위가 남아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중국인 감리교회가 연합으로 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가족도 처음으로 참석하는 수련회로 기대가 부풀어습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끝나면서 아쉬운 점들이 많았지만, 저희 나름대로 우리 선한목자감리교회 사역자들과의 모임을 이끌면서 교회의 분위기를 다시 재정비하도록 이상을 심게되었습니다.
중국인 초기 이민의 역사를 보면, 광동에서 온 중국인으로 홍콩에서 대부분 들어왔습니다. 다음으로는 타이완에서 많은 중국인이 들어왔으며, 지금은 중국 대륙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에는 특별히 중국 대륙에서 점점 많은 사람이 들어오고 있으며, 주일에 새신자들도 3-4명씩 오는 가운데, 대륙에서 온 사람들이 반 이상을 채우고 있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이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7개월 가량을 저희 홀로 하던 전도의 사역을, 이제는 사역자를 세워서 하는 훈련을 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함께 사역에 동참하던, 필리핀 화교 에디슨 슈, 타이완의 폴린, 수잔 쩡, 홍콩의 앤드류, 비비안등의 소수 일꾼을 선발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주일 오후에 갖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인 교회가 노년층 교회로 있지만 저희의 사역이 9개월째 되어가면서 젊은이 사역은 14명 정도의 형제자매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요즈음, 교회는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 교회에는 속회도 없지만, 조심스럽게 그 모색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황의 교회에서 속회를 갖는다는 것이 많은 장애가 있음을, 많은 중국인 목회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회안에 단체는 있지만 선교 중심의 사역은 아니며, 대부분 교재를 위한 모임으로 존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랜 동안 신앙생활을 하던 결혼한 자매 하나는 우리에게 어렵게 신앙생활의 고충을 이야기 하면서, 소리를 내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 지 모른다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시간을 걸려 우리를 지켜 보면서 결국에 한 이야기지만, 우리에게 적지 않은 도전을 주었고 기도의 훈련을 하도록 우리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인 신학원에 신입생들이 카나다에서, 타이완에서, 싱가폴에서 그리고 대륙 등지에서 오게 되었고, 저희도 한 학생을 여기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만남이 항상 기대가 되면서, 한국 선교사로서의 이미지도 많은 중국인 학생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적지 않은 부담도 있습니다. 중국인 학교의 수업은 중국어 레포트로 항상 밀려 있지만, 시간을 안배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곳에서는 영성 훈련에 민감한 터라, 저희 외국인이 모든 학업은 영성을 중국어로 표출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교회의 전도 봉사 사역에 일조를 하는 것을 생각하면, 항상 감사요,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됩니다.
지난 달에는 타이완에서 함께 사역하던 선교사 가정의 개척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집을 세를 얻어 거실에서 20명 가량 모이게 되었는데, 그 열정적으로 중국인을 이끄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워 보였는지 모름니다. 저희도 참석해서 찬양과 기도를 인도하고, 성령의 충만한 역사를 함께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선교사들이 어디를 가나 인정받는 것은 한국 교회의 놀라운 부흥에 힘입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인이 있는 곳에서, 한국인으로서 좋은 인정을 받는 곳은 바로 교회입니다.
항상 한국교회의 부흥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인 2세의 목회자들도 한국의 영성에 한번 정도는 들어가 녹아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잠시라도 목회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인 선교사로 축복을 가지고 여기 있습니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보아도, 우리는 축복 가운데 있는 선교사인 것을 인정하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복음의 문이 열린 것은 이 중국 대륙과 북한, 그리고 이슬람지역의 선교의 발판을 세우는 기초인 것을 항상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 중국인들은 저희들끼리 이슬람지역의 선교를 항상 이야기하게 됩니다. 한국교회를 배워서 이슬람선교를 하자는 것이 결국 여기의 모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한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늘 시원하게 역사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시원하도록 기도합니다.
주후2004년 9월8일
정화진 윤안라 정해찬 정해윤 선교사
1. 중국인 선교사 정화진 목사 선교헌금 구좌번호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 체 국 104786-02-001590 이충섭 국민은행 267-24-0018-172 이충섭
농 협 110-02-153805 정화진 기업은행 356-009864-03-010 정화진
(정화진 선교사의 선교 후원 헌금은 우체국을 통해 전송하고 있습니다)
2. 정화진 선교사의 연락처
미국내 주소: 6932 Rosemead Blvd. #20, San Gabriel CA.91775.USA. 전화:001-1-626-286-5042
한국 임시 연락처:전화 031-393-7859
E-mail : hwajinjung@hotmail.com 중국어E-mail : dinghwajen@yahoo.com.tw
3. 중국인 선교 문의 사항은 의정부 임마누엘교회, 이충섭 목사에게 연락주십시오.
전화 : 교회 (031) 876-5323 사택 (031)876-4980 핸드폰 011-9711-0091
E-mail : immanuel91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