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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체제의 시작
新しい世界体制の立ち上がり
2023年8月19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8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BRICS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을 앞두고, BRICS를 둘러싼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브릭스가 달러에 맞서는 공통통화를 만들 것인가 라는 얘기다. (How Far West Are The BRICS?)
주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가, 공통통화는 이번 정상회의의 의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BRICS는 반미조직이 아니며, 비달러화・달러부수기도 하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신흥국들의 국익에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으로, 비달러화가 아니라 각국이 자국통화로 무역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을 뿐이라고 남아공은 말했다.
역시 그렇다. 신흥대국들이 자국통화로 무역결제를 하면 결과적으로 비달러화가 진행된다. 표현은 달라도 결과와 현실은 마찬가지다. 역시 외교관(=궤변꾼).(BRICS is not anti-West -South African envoy)
비달러화는, 단순히 달러를 쓰지 않는 것만이 아니다.달러기준으로 만들어진 미국제인 각종 금융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의 금융툴을 사용하면, 미국세들이 관여하는 각종 금융시세변동이라는 영향을 받는다. 그들은 장래적으로 미국의 위협이 될 지도 모르는 신흥국에 대해, 헤지펀드나 투기세력을 이용해 금융적인 공격을 획책해, 시세를 급변시켜, 경제파탄을 유발한다. 신흥국들은 1997년의 외환위기 이래, 혹은 그 이전부터 주가와 금리, 환율과 코모디티디가격 등의 폭락 또는 폭등에 의해, 파괴되어 왔다. 이것은, 자본주의 속에서 사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겨져 왔다. 시장원리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
(금융패권을 둘러싼 공방https://cafe.daum.net/flyingdaese/SfFI/4404)
그러나, 그것은 사실 세뇌된 사기였다. 실은, 미국세가 금융 툴을 사용해 신흥국들을 계속 파괴해, 미국패권을 방어해 왔다. 언뜻 보기에 무해하고 유익한 금융툴이, 실은 금융무기였다. (중공은 미국채를 왕성하게 매입하는 것으로 용인받아 왔다) 브릭스 통화든, 자국통화로의 결제든, 비달러화를 추진하면, 미국세에게 금융무기로 공격을 받기 어려워진다. 비달러화는, 인류의 85%를 차지하는 비미측의 경제가 안정되어, 사람들이 미국측에게 방해받지 않고 풍요롭게 될 수 있다.('BRICS bank' looks to local currencies as Russia sanctions bite)
브릭스라는 단어를 만든 골드만 삭스의 고위간부인 오닐은 "브릭스 공통통화는 실현불가능하며, 생각 자체가 터무니없다. BRICS의 중추에 있는 중국과 인도가 대립하는 한(공통통화의 운영에 불가결한) 협조를 할 수 없다. BRICS는 상징 외에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미국측 언론 권위세력들은 "그 말이 맞다"고 대합창을 하고 있다.(Brics creator slams ‘ridiculous’ idea for common currency)
그렇다는 것은, 중국과 인도가 화해하면 BRICS통화가 제대로 기능하는 것이다. 최근의 뉴스를 보니, 중국과 인도가 국경분쟁에서 화해하기 위해 히말라야의 산중 국경에서 사령관들끼리 논의했다고 보도되었다. 국경에서의 협의를 기반으로, 남아공의 BRICS정상회의를 이용해 중국과 인도가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다.(India and China agree to resolve border issue)
설마, 중국과 인도가 그렇게 쉽게 화해할 리는 없겠지. 하지만, 만약 화해한다면 어떻게 될까? BRICS 공통통화가 제대로 기능하게되어 버린다. "골치아프잖아. 달러붕괴라고." 트럼프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Trump issues warning on dollar)
중국은, 러시아와의 국경분쟁은 2000년에 단숨에 모두 해결했는데도, 인도와의 국경분쟁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채 방치하고 있다. 2009년에 BRICS를 형성한 이래, 양국은 몇 번이나 논의하고 있다.그런데도 화해하지 않고 있다. 거대한 중국과 인도가 화해해 결속하면, 세계에서의 중국,인도와 BRICS와 비미측의 영향력과 지위가 올라가, 상대적으로 미국측의 지위가 떨어지고, 세계는 더 빨리 다극화되었을 것이다. 그것을 알고 있을 터인데도 중인은 화해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것은 혹시 의도적인 것이 아닐까. (A BRICS currency replacing the dollar is a ‘ridiculous’ idea - unless China and India become allies)
인도와 러시아는 사이가 좋다. 중인이 화해결속되면, 유라시아의 3대국인 중러인의 화해가 되어, 지정학적으로 비미측의 우세와 미국측의 열세가 확정된다. 하지만 비미국측의 선두(패권세력)인 중국으로서는, 자신의 우세를 확정하기 전에, 여러가지로 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 중공내부의 시진핑독재체제의 확립(대미종속적인 덩샤오핑 노선의 집단지도체제 파기)은 그 중의 하나였다. 비미측의 경제체제를, 달러나 미금융(무기)에 의존하지 않는 것(금자원본위제)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 비미국의 다른 대국끼리 사이를 좋은 상태로 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그럴 준비가 될 때까지, 중인화해라는 "용 그림"에 눈을 그려넣지 않아, 생명을 불어넣지 않거나, 구현하지 되지않는 "화룡점정"전의 상태로 놔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비미화와 다극화의 준비가 되기 전의 불완전한 상태에서 중인이 화해해, 다극형세계라는 "용"이 생명을 얻게 되면, 그것은 "약한 용"이며 미국측으로부터 금융무기나 외교수단, 전쟁 등의 방법으로 파괴 분열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준비가 될 때까지, 중인은 적대감을 풀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China, India hold new round of border talks days before Xi, Modi head for Brics summit)
중공내부의 시진핑독재화는 지난해 가을에 완료됐다. 결제의 비달러화는 지금 막 진행 중이다. 얼마나 복잡한 시스템이 필요한가. 거의 발표되지 않아 분석이 어렵다. 자원무역에 관해서는, 대부분 가격고정 장기계약이므로, 바터무역과 비슷한 정도면 될 것 같다. 그 부분은,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 통화)를 매도자 또는 매수자 국가가 만들어, SWIFT 등의 은행송금시스템이 없이도 직접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든가. CBDC는 이용자에 대한 당국의 사생활 침해가 비판받고 있지만, 자원무역은 공기업 간의 주고받기이기 때문에, 사생활과 무관하다. "금자원본위제"는 바터무역과 CBDC를 결합한 것으로 성립할 수 있다.(BRICS' new gold-backed currency is coming, but first watch this move from Saudi Arabia at the BRICS summit)
비달러화 시스템의 구축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브릭스공통통화가 있으면 편리하지만, 없어도 브릭스 각국의 통화를 따로 따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간의 환전이 필요하면, 상대 거래로 하면 된다. 가끔 금지금현물로 과부족분을 결제한다든가. 국가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정치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다.가격은 수급관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거래가격은 비공개가 많기 때문에, 일물일가(一物一価)가 아니어도 된다. 미영류의 "투명성이 높은(그러나 사기도도 높은)시장"은 필요없다. 애당초 미영금융은 속임수와 왜곡만 있을 뿐, 사실 투명성과는 거리가 멀다. 미국측의 "수급에 기반한 시장원리라는 것도 대거짓말이다. 금자원본위제는, 기능한다면, 원시적이어도 괜찮다.
(자원전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무너뜨린다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3538)
나는 예전에, 금자원본위제를, 투명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마음대로 생각하고 "1g의 금괴를 2배럴의 원유와 등가로 하는 고정환율제" 등으로(졸탄 포즈서를 인용해) 생각했는데, 향후의 비미측 경제시스템이 그런 확정적인 것이 될 필요는 없고, 좀 더 애매 ・비공식・다양・ 정치적인 시스템으로도 상관없을 것이라고 다시 생각했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세계가 금본위제로 돌아간다https://cafe.daum.net/flyingdaese/Vfr0/10776)
생각해보면, 이미 BRICS는 비미적인 세계경제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우크라이나 개전 이후, 러시아는 미국측에게 엄격하게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 러시아가 관련된 거래의 대부분이 비미적인 시스템의 이용이다.
중동으로부터의 석유수입은, 중국도 인도도 자국통화기준을늘리고 있다. 이미 비미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비미시스템의 준비가 되어, 비미측이 미국측의 금융시스템(금융무기)에 의존하지 않게 되면, 미국측이 비미측을 무너뜨릴 수 없게 되므로, 안심하고 BRIC 서밋에서 다극형 세계의 완성을 선언하고, 중국과 인도가 화해해 "용"의 눈이 그려진다.그것은 올해일 수도 있으며, 내년 이후 일 수도 있다.(Beware The Great Unwind)
언제 실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미국의 금융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미연방은행의 QT본격개시에서 1년 이상이 지나면서, 미금융시스템의 여유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전혀 효과가 없는) 인플레 대책으로 금리인상도 계속되어, 10년짜리 미국채의 금리는 위험수역인 4.3%로 되어 있다. 이 금리를 다시 4%이하까지 낮출 수 있다면 연명상태가 계속되지만, 이대로 라면 금리상승은 가시화된다. 미국의 회사채 담보로서 쓰이는 경우가 많은 상업부동산 시황이, 전미각 도시에서 계속 악화되고 있다. 미국의 금융패권의 근간에 위치한 채권금융시스템이 붕괴되기 직전이다. (Markets On Edge As Global Yields Hit 15 Year High, China Woes Mount)
만약 미국이 올가을 이대로 금융위기로 치닫는다면, 비미측이 독자적인 금자원본위제를 본격 가동시키는 것은, 8월말의 BRICS 정상회의 후가 좋다. 미국이 금융붕괴하기 전에, 비미측이 미 금융시스템에서 자금을 빼내 금지금 정도로 전환해 두는 것이 좋다. 미국금융이 좀 더 연명한다면 비미국은 천천히 하면 된다.(FOMC Minutes Signal Hawkish Fed Fears "Significant Upside Risks To Inflation")
중장기적으로, 미국측은 경제붕괴해 간다. 일본이나 한국은 중국경제권의 일부가 되고 있으므로 붕괴가 적지만, 미국과 유럽은 앞으로 더욱 타격을 받는다. 세계경제의 중심은 BRICS 등 비미국측이 된다. 비미측은 왜 금자원본위제를 채택하는가. 비미측의 주도국인 중국이,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인도네시아 등의 자원대국과 전략관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을 보면, 비미측이 금자원본위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느낄 수 있다. 중국자신은 자원대국은 아니지만, 제조업 대국이다. 중국은 자원대국에서 연료와 원자재를 수입해, 공업제품을 만들어 수출한다. 이 무역의 결제통화를 달러가 아닌 위안화 등으로 한다. (위안화는 아직도 환율을 달러에 페그하고 있는데, 그 이유 역시 화룡점정 직전까지 준비를 완료하려는 전략일 것이다. 비미시스템이 본격가동될 때까지 달러페그는 계속한다.)
세계각국이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비미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그런 국가에 접근해, 인프라 정비 등과 상호협력하기로 자원개발을 수주해, 세계적으로 지하자원의 이권을 급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자작극적인 테러전쟁 등으로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었지만, 중국은 러시아 등과 협력해 세계를 안정화하고 있다. 중국자신의 자원이권도 확대되고 있다. (아프리카의 비미화와 러시아)
중국은 자국의 이권 확대뿐 아니라.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 등 다른 비미국가들도, 국제적인 자원이권의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비미국들이 경쟁적으로 이권을 확대할수록, 미국 측의 이권이 축소해, 패권이 전환된다. 미국측이 지구온난화 인위설이라는 거짓을 스스로 만들고 믿어 석유가스이권을 내주는 대바보 역할을 계속해 주므로, 비미측으로 점점 더 이권은 이전된다.
인도는, 중국과 같은 공업제품의 왕성한 수출은 아직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원류를 수입할 때 달러가 아닌 루피로 지불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의 외화획득의 어려움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므로 감사하다. 인도처럼 거대한 국내소비시장이 있는 나라는, 내수용 제조업을 발전시켜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 아프리카도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지금은 가난하지만, 앞으로 내수용 제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내전을 유발당하지 않고, 원조인 척하는 경제파괴를 당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아프리카는 발전가능성이 커진다. 비미화는, 서구인 이외의 인류를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일"이다. (Another Blow To The Petrodollar: India & The UAE Complete First Oil Sale In Rupees)
https://tanakanews.com/230819bric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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