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님 묘역을 마무리 후
부모님 묘역으로 출발
장비 진입이 안되기에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오름 내내 굉장히 미끄럽네요.
조심 또 조심을 합니다.
묘역의 위치는 산 정상
햇빛은 잘 들지만 산 정상이기에
땅이 얼지 않게 사전에 미리 비닐로 비상조치를
해놨습니다
합장묘는?
(단장:1분이 영면 / 합장:2분이 영면 / 쌍분:단장+단장)
산소(봉분) 정면 중앙에서 용미를 기준으로 항상 남좌 여우입니다.
(남좌여우:남자 좌측 / 여자 우측에 안장)
일반 합장 묘일 경우
횡대 폭 70cm*2=140cm / 중앙 20cm, 사이드 20cm*2=40cm
가로폭 2m 세로 2m 40cm 정도 파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 합장 자리는?
추측을 하건대 관장이고 어머님은 이장이시라
관이 없고 횡대가 있을 겁니다
가로 폭 50cm*2=1m / 중앙 20cm, 사이드 20cm*2=40cm
가로폭이 1m 60cm 면 될듯합니다.
와우;;;
비닐을 쳐놨지만 30cm는 얼어있습니다.
이럴 땐?
한쪽을 절개해서 두더지처럼 파들어가
봉분을 깨는게 가장 쉽습니다.
흙 재질은 마사토로 아주 좋네요
화장이나 탈관의 경우는 0.6푼~1.0치
매장의 1.5치 관은?
(일반) -길이:1900/상폭:480/하폭:420/높이:300
(특관) -길이:1950/상폭:510/하폭:450/높이:330
합장묘일 경우 모틀이나 관의 위치는
항시 남자가 여자보다는 상폭이 위로 10cm 정도 올라갑니다.
관보가 보입니다.
관보 밑으로 명정이 보이고요
(명정:고인의 이름이나 관직을 적은 붉은 천의 조기)
묘주님께 뼈 한 부위 한 부위 설명해 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귀찮아도 이리 하는 이유는?
잔뼈 유실 없이 다 모셨다는 확인도 있지만...
내 조상이 있기에 현재의 내가 있다는 귀한 각인을 해주고 싶어서입니다.
종이박스가 아닌 오동나무 개장관에 잘 모시고요.
이제 어머님을 모십니다.
회닫이가 만만치가 않네요 ㅎㅎㅎ;;;
횡대를 걷어내니 어머님의 용안이 보이십니다.
(횡대:모틀이나 관위에 덮는 7개의 나무판(무너짐 방지)
묘주님이 참관하시는 가운데 수습을 합니다.
역시 한 부위 한 부위 설명을 드리고요
개장관에 조심스레 모십니다.
마무리는 평토로(원상복구)
화장장 도착 후 접수 및 수골까지
화장장은 인제 하늘 내린 도리안
관내:4만 원
관외:20만 원
감면 대상은 국가 유공자입니다.
(관내,외 구분은 묘지 지번으로 구분합니다.)
화장 후
유골함에 모셔 진공 작업을
경기도 광주에 자리 잡고 있는 엘리시움까지 모셔다드립니다.
16위의 가족 납골묘로 안장을
묘주님께 인사 후 마무리를 해봅니다.
묘주님들 추운데 고생들 많으셨고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가족들의 건강과 번영을
행복함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보람찬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염쟁이강씨의 자문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시간에 관계없이 전화 주십시오.
정직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