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효능>
마늘은 인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향상 시키고 뛰어난 항균작용으로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며 항암효과(간암, 폐암, 피부암에 효과, 구강암, 직장암에도 연구진행중)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항 바이러스 효과 덕분에 식중독,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을 예방, 마늘의 식물성 살균 소는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균을 없애므로. 옛날에는 민간요법으로 다친 부위에 생마늘 다진 것을 얹어 주었다고 한다.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 말초혈관확장, 혈액순환을 개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제거와 혈압조절작용과 동맥경화(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를 억제하기도 한다. 비타민B의 흡수를 도우며 암을 억제하고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마늘에는 특유의 영양소인 생리활성 불질인 ‘스코르디닌’ 성분이 들어 있어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기억력을 높여 주고 저혈압으로 손발이 차고 머리가 무거우며 어지럽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유하며 강한 살균력과 보온효과가 뛰어나 감기, 가래, 천식 등에도 효과가 있다.
마늘의 알리신과 비타민B1은 신경안정, 피로회복, 신경통, 회춘(回春), 정력증강, 체력을 높여 노화를 지연시키며 현대인의 3대 질병인 심혈관 질환, 뇌혈관질환, 암과 당뇨병 등을 억제 하며 체질을 개선시킨다. 마늘은 지방 함유량을 감소와 혈소판의 엉김을 감소시킨다. 마늘에 들어 있는 유화아릴은 강한 살균력이 있고 소독약으로 많이 쓰이는 석탄산보다 약 15배나 더 강하다.
마늘을 삶거나 구우면 효과가 파괴되어 매운맛과 냄새도 없어질 뿐만 아니라 살균작용도 없어진다. 그러나 창자 안에서 분해되어 창자 속에서는 살균작용을 나타나게 된다. 위가 약해서 자극성이 강한 생 마늘을 감가해야 할 사람은 익혀서 먹어도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늘에는 ‘게르마늄’이 함유 되여 있어서 생체 방어기구 활성화 물질인 “인터페론”생성을 돕는 물질로서 체내에서 이물질을 집어 삼키는 대식세포나 자연방어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공격하게 하므로 항암효과를 발휘한다. 마늘은 류머티즘 신경통, 변비, 불면, 야뇨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중국에서는 살균, 강정(强精), 강장(强壯), 정장(整腸), 각기(脚氣), 백일 해, 폐결핵, 강장, 효과가 큰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한방에서의 마늘의 효능>
1, 강정작용;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에 혹사당한 노예에게는 마늘이 식료로서 공급되어 스테미너 원이 되었다고 하며 고대 이집트 시대로부터 알려져 로마시대에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2, 살균작용: 외용제로서 세균성의 사마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세균이 발견되기 전의 사람들의 지혜였다.
3, 탈취, 해독작용: 산 초는 피기 전에 독이 있다. 잘못 먹으면 기절하거나 토하거나 마비를 느끼게 된다. 마늘을 먹거나 계피 탕을 마시면 좋다고 하여 옛날부터 사용하였다.
4, 종양에 유효: 악성종양에는 마늘을 다려 가볍게 즙을 짜서 죽통에 채우고 쑥을 그 위에 얹어 불을 붙인 “마늘 구(灸)를 사용하면 아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6, 한방에서는 폐결핵에 효능이 있다고 하며 마늘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음(淫)해지고 성욕 조절을 잘 못하게 된다고 한다.
<마늘 민간요법>
1, 기침이 많이 나고 가래가 많이 날 때: 마늘 1통을 삶아 다져 달걀1개에 섞어서 먹거나 껍질째 약한 불에 구어서 그대로 먹는다
2, 기침을 동반한 천식: 다진 마늘 반근(300g)을 꿀 한근에 3일 재운 후 한 수저씩 하루 3번 먹는다.
3, 배가 살살 아플 때: 다진 마늘에 설탕을 넣고 물을 부어 약한 불로 끓여 식후에 먹는다
4, 저혈압: 마늘 두 조각을 껍질 채 끓여 하루 한번 식전에 먹는다.
5, 치통; 마늘을 살짝 구워서 아픈 이에 넣어둔다.
6, 딸꾹질: 마늘 한 쪽을 입에 넣고 씹다가 딸꾹질이 나올 때 삼킨다.
7, 식도 염: 구운 마늘 15~20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3회씩 2~3일 복용한다.
8, 탈모: 생마늘을 갈아 즙을 만들어 환부를 따끈한 수건으로 두들긴 후 바르면 효과적이다.
9, 만성위염: 껍질을 벗긴 마늘을 질그릇에 담고 밀폐한 다음 은근한 불로 질그릇을 달구면 마늘이 숯처럼 되는데 이것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찻숟가락 하나로 하루 3번 한 달 동안 식전에 물로 먹는다
<마늘의 영양소>
마늘 100g(120 kcal)당 영양소는 나이아신 0.5mg, 나트륨5mg, 단백질9.2g, 당질 24.2g, 베타 카로틴 3㎍, 비타민 B1 0.2mg, 비타민B20.1mg, 비타민B6 0.9mg, 비타민C 9mg, 비타민E0.4mg, 식이섬유5.9g, 아연0.9mg, 엽산6.2㎍, 인 199mg, 지질 0.2g, 철분1mg, 칼륨652mg, 칼슘14mg, 회분1.6g, 당질 19.3%, 지질 0.1%, 무기질 0.5%가 들어 있는데 이 중 당질의 대부분은 과당이다.
<마늘의 이용>
우리나라에서는 마늘은 모든 식품에 기본 조미료를 첨가하며 생선이나 육류의 냄새제거에도 이용된다. 육류와 함께 마늘을 불에 구워 먹기도 한다. 마늘잎이나 마늘 대는 봄철의 미각을 돋우는 채소로 많이 이용된다. 외국에서는 마늘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들어 마늘가루(garlic powder)로 판매하기도 한다.
마늘의 이용은 절임용과 건조 가공품으로 일부 소비되고 있고 90%이상이 향신료로서 신선한 마늘로 사용되고 있다. 마늘을 가공하여 페이스트, 분말 또는 과립형으로 제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은 이용의 방법과 식 문화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마늘의 제품도 고급화와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또한 slice, minced, chopped, flake 등이 있고 각각 입자 형태를 변화시켜 가공품에 사용하기도 한다. 조미향신료로는 마늘분말과 정재식염을 혼합한 가 있으며 마늘가름은 식품 외에 의약품, 방부제, 구충제, 방충제 등 배합원료로서 이용되고 있다.
<마늘의 품종>
크게 한지형과 난지 형으로 구분한다. 한지형은 한국 내륙 및 고위도지방에서 가꾸는 품종으로 난지 형보다 싹이 늦게 난다. 가을에 심으면 뿌리는 내리지만 싹이 나지 않고 겨울을 넘긴 뒤부터 생장한다. 저장성이 난지 형보다 좋고 크기가 굵으며 비늘조각 수고 적어 우수하다. 남해안 근처에서 가꾸는 난지 형은 가을에 심어 뿌리와 싹이 어느 정도 자라서 겨울을 넘기고 봄에는 한지 형보다 일찍 수학한다. 난지 형은 꽃대가 길어 마늘종으로도 이용된다.
한국에서의 한지 형 품종으로는 서산, 의성, 삼척의 재래종이 있고, 난지 형으로는 남해백과 고흥백 등이 있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마늘의 종류로는 올마늘, 벌마늘, 육족마늘, 백마늘, 통마늘, 쪽마늘, 깐마늘, 암마늘, 수마늘, 장손마늘 등이 있다.
<마늘재배>
일반적으로는 크고 병이 없는 종자마늘을 준비하여 남쪽은 8~9월에, 내륙은 9~10월에 심는다. 8월 상순 이후에 둥근 종자를 15도C에서 2~3일 예비 처리한 뒤 0~5도C로 60일 동안 냉장하여 10월에 심고 12월부터 비닐터널에 재배하여 냉장에 의해 조기에 출하하는 조숙재배, 일반재배기에 파종하여 1월 말부터 비닐을 덮어 가꾸는 조숙재배, 봄에 해동과 함께 마늘을 심어서 가꾸는 봄 마늘 재배 등의 방법이 있다. 종자의 필요량은 10a당 50~75접이며 심는 넓이는 30X9~30X12(cm²)이다. 거름의 양은 10a당 질소20kg, 인산15~25kg, 칼륨15kg이 적당하다.
<마늘재배관리>
관리할 때 유의할 점은 질소와 칼륨은 가을에 1/3만주고 2/3는 해동 전부터 크기가 비대해지기 시작하는 4월까지 2~3회에 걸쳐 나누어 주어야 하는 점이다. 봄에는 매우 가물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한다. 병으로는 잎에 발생하는 탄저병, 노균병 등이 있는데, 지네브나 마네브400배액을 뿌려준다. 해충으로는 고자리파리의 피해가 심하므로 다이아지논 등을 뿌려 예방한다.
<마늘 수학>
마늘 수확은 품종이나 지역에 따라 나르나 제주도와 남부에서는 5월 상순 무렵부터 실시하고 내륙 및 고위도지역에서는 6월 중순이나 하순에 실시한다.
<마늘 저장>
마늘은 통풍이 잘되고 습도가 일정한 곳에 100개씩 묶어 저장한다. 마늘은 저장 중에 싹이 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학 10~20일 전에 MH-30을 0.15~0.25%의 액으로 만들어 10a당 90가량 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냉장 보관은 0~2도C에서 습도 65~70% 유지하면 6~8개월 저장이 가능하다. 신선한 상태의 마늘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발아억제제(maleic hydrazide)처리, 저온저장, 공기조절방법(CA)에 의한 저장, 방사선조사 등이 있다.
그러나 약제처리의 불균형성과 약제 성분의 잔류, 온 습도 조절의 어려움, 저장용량부족과 저장비용의 과다 등 문제점이 있어 보다 효과적인 저장법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마늘을 저장하였을 때, 2±1℃와 70~75% RH에서 5개월부터 부패 및 감량이 급격히 일어나 8개월 후 감량은 44%, 부패 율 23%를 보인다. 통마늘은 공기가 통하는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잘 보관하면 8주까지도
가능하다. 마쇄한 마늘의 저장법으로는 마늘과 구연산을 혼합하여 마쇄한 것과 소금을 혼합하여 마쇄한 것이 있는데 마쇄 가공 시 산 첨가가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열풍예선처리와 저온저장조건은 저장 중 마늘의 발아 및 호흡억제와 alliin 성분의 보존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수학한 어린 마늘은 풋마늘로 사용하거나 절단 후 건조채소로 사용할 수 있고 구경을 이용할 때는 늦은 여름 지상부가 죽었을 때 수학한다. 마늘은 서서히 건조되어야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대체로 한지형 마늘의 저장성이 높기 때문에 다음해 봄까지 저장을 위하여 반드시 늦여름에 내륙에서 생산되는 한지형 마늘을 저장해야 한다.
<흑마늘>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 10 건강장수 식품인 마늘은 미국 국립 암연구소 선정 항암식품 1위를 차지 했을 정도로 이미 효능을 인정받은 식품이다. 흑마늘은 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개선, 심장병 예방 기능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일반 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인린 생성량을 50%까지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한 산소를 제거하는 SOD함량이 높고 생마늘에는 없는 항산화 물질인 “-아릴시스테인”이 포함 돼 있어 일반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호력이 무려 10배나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