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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
참고말씀: 삼상12:23; 마14:23; 막1:35; 11:24; 눅18:11-13; 롬3:10-12,23; 골4:2; 살전5:17; 약1:6
읽을말씀: 눅5:1-39
주제말씀: 눅5: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첫째, 시몬, 야고보와 요한 세 제자를 부르시다(1-11절)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를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눅5:10,11)
무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예수님께 몰려왔을 때, 시몬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고 있었습니다.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1,2절)
그들을 보신 예수님은 누구의 배에 오르셨습니까? 시몬의 배입니다.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3절 상) 어째서입니까? 거기에서 무리와 베드로에게 동시에 말씀을 가르치시기 위함입니다.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3절 하)
말씀을 마치신 후에 무엇으로 시몬을 변화시키셨습니까? 깊은 곳에서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심으로써, 즉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인도하심으로써 그를 변화시키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4,6절)
그러니 우리도 어찌 해야 합니까? 주님이 말씀하시면, 내 생각과 안 맞고 동떨어진 것 같아도 그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해야 합니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5절)
또한 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함으로써,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8절) 주님만을 전적으로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 때 어떤 이들도 함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까?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입니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10,11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주님이 말씀하시면, 비록 그것이 내 생각과 달라도 그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해야 합니다. 원컨대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둘째, 한센병자와 중풍병자를 고치시다(12-26절)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눅5:12,13)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 누가 와서 예수님을 보고 그 앞에 엎드려 구하였습니까? 온 몸에 한센시병 들린 한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12절 하)
그는 어떻게 고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예수님께 자신의 믿음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즉 믿음으로 예수님께 엎드려 간구했기 때문에 고침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12,13절)
그러니 우리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믿음으로 기도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약1:6 상)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예수님은 병 나은 사람으로 하여금 누구에게 가서 그 몸을 보이라고 했습니까? 제사장입니다. 어째서입니까? 모세의 율법에 따라 병 나았음을 입증 받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14절)
중풍병자의 경우는 누구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습니까? 중풍병자를 침상 째 메고 온 사람들의 믿음입니다.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어놓고자 하였으나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 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18-20절)
그들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습니까? 포기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몰려든 인파 때문에 문으로 도무지 들어갈 수 없었으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방법을 찾다가 지붕을 통해서 중풍병자를 달아 내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믿음으로 기도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방법을 찾게 되고 응답 역시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어떠한 경우에도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중풍병자 치유 사건을 통해 무엇을 밝히 드러내셨습니까? 예수님께 죄 사함의 권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20절 하) /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24절 상)
그런데 이는 결국 무엇을 입증한 사건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시라는 점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사하실 수 있는데, 예수님께서 그러한 권세를 가지고 계시므로 결국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증명한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21절 하)
참고로, 예수님은 늘 바쁘신 와중에도 무엇을 쉬지 않으셨습니까? 기도생활입니다. 항상 한적한 곳에 나아가 홀로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16절) /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사 한적한 곳으로 가서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5) /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마14:23)
그러니 우리도 무엇을 쉬지 말아야 합니까? 기도생활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12:23 상)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셋째, 마태를 부르시고 금식논쟁에 답하시다(27-39)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눅5:27)
또 누구를 제자로 부르셨습니까? 레위라 하는 세리입니다. 즉 마태를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가 어디에 있을 때 부르셨습니까? 세관입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27절 상)
이 같은 부르심 앞에서 그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28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제자 됨의 첫 번째 조건은 곧 즉각적인 결단과 따름이라는 점입니다. 우리에게는 이 같은 결단과 따름이 있습니까?
그는 예수님을 위해 자기 집에서 무엇을 열었습니까? 큰 잔치입니다.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29절 상) 이 자리에는 누가 많이 왔습니까? 세리들과 다른 사람들입니다.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29절 하) 또 누구도 와있었습니까?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입니다.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30절 상)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무엇을 비방했습니까?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30절 하)
이에 대해 예수님은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의사는 건강한 자가 아니라 병든 자에게 쓸모 있듯이, 예수님께서도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서 회개시키러 왔다고 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31,32절)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는 말씀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의인은 한 명도 없으므로 모든 사람이 다 죄인일 수밖에 없는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다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자신을 의인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사람을 불러서 회개시키려 왔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32절) /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으니라.”(눅18:11-13)
또한 금식 논쟁에 대해선 어떤 비유들로 답하셨습니까? 혼인집 손님 비유(34,35절), 낡은 옷과 새 옷 조각 비유(36절), 새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 비유(37절)입니다.
혼인집 손님 비유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혼인집 손님, 곧 신랑 친구들이 1주일간의 혼인식을 모두 마칠 때까지 절대로 금식할 수 없었던 것처럼, 제자들 역시 예수님과 함께 있으므로 금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34절)
낡은 옷과 새 옷 조각 비유와 새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 비유를 통해서는 무엇을 말씀해주셨습니까?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면 둘 다 망치게 되고, 낡은 가죽부대에 새 포도주를 넣으면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는 것처럼, 당시의 유대인들이 근본 의미는 도외시한 채 형식적으로 준수하고 있던 율법에 그리스도의 가르침(복음)을 억지로 끼워 맞춰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36,37절)
그러므로 어찌 해야 합니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하듯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38절) 낡은 율법주의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오히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되 복음의 새로운 것들로 날마다 채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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