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니
날이 추워지는 건 어쩜 당연한 거라고...
말같지도 않은 소릴 해대는 분이 계셨는데
어찌나 논리적인지
이런 급변하는 날씨를 확 이해하게 되네요~
지난주는 완연한 봄이 였다가
이번주는 어제 새벽에 눈까지 내렸으니
급변하는 기온에 널뛰기하듯 조황까지
수시로 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헌데~~
이 조황이라는 것이 주말을 맞아 좋아지면 독정에는 그래도 고기가 나온다는 소문이
온 천지에 퍼져 어딜가든 어깨펴고 다닐텐데....
하필 주말에 개그지같이 변화하니
관리인의 입장에서는 얼굴들고 다니기가 민망할 정도였던 주말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대니
이건 뭐~~
역대급으로 최악의 주말이었다고
그래서 괜시리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바람이 어찌나 심했는지
천막이 홀라당~~!!
괴기 50키로값이 날아갔네요~~
쓰 부 럴
바람땜시롱 엄청 한가한 주말이었습니다.
지금은 잠시 잔잔한 수면을 보여주고 있고요~
하루 중 유일하게 하늘이 낚시할 시간을 허락해주는 것 같네요~~
하지만 괴기 샤끼들이 호응을 하지 않아
주말에 오신 조사님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네요~
뭐~~ 입이 열개하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괜시리 고개가 숙여지는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