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을 탈출한 국군포로 한분이 김대중집권직후인 지난 1998년 주중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조국행을 도와줄 수 없느냐"고 요청하자 대사관여직원이 냉혹하게 "도와줄 수 없어요"라며 전화를 찰칵하고 끊어 버렸던 그 소름끼치는 음성이 불과 몇 개월전 시중에 알려져 우리 귓전에 맴돌고 있다. 그리고 2000년에도 탈북한 납북어부 한분이 역시 도움을 요청하자 "당신이 세금낸 적 있느냐"고 해외공관관계자가 악다구니를 했다는 것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월 2일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은신해 있던 최욱일씨의 구명요청에 중국 선양영사관 남성직원이 던진 “누가 내 전화번호를 가르켜 줬느냐”는 엽기적 파열음이 또다시 탈북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울분을 넘어 국민분노와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우선 우리는 최욱일씨의 탈북을 보면서 북한의 생지옥을 다시한번 간접적으로 감지하게 된다. 최욱일씨는 지난 1975년 동해상에서 어로행위를 하다 납북돼 31여년간 암흑천지에서 감금생활을 해 왔는데 납북된 이후 결혼해 북에 가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든 자의든 북에서 30여년간이나 가정을 꾸리던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북의 가족들을 버려두고 목슴걸고 탈북했겠는가? 따라서 김정일체제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암흑천지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번 사건에서 노정권본질과 외교,통일부의 만행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됐다. 납북된 어부도 실체적으로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구명을 요청했다면 교민을 보살피고 안전을 책임질 영사관은 신속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구출해야 함에도 목슴이 위태롭고 일각이 여삼추인 탈북자에게 “담당자가 아니다” 라며 여기 저기로 전화를 돌려 시간을 끌고 심지어 담당 남직원은 “누가 내 전화를 가르켜 줬느냐”고 호통까지 쳤다니 이들이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된 대한민국공관직원들인지 의심스럽다. 더욱이 옆에서 보다못한 최욱일씨 부인이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 다급한 남한국민의 목소리마져 냉대했다고 한다. 세계 어느나라가 자국민의 구명요청을 이렇게 홀대하는가?
노무현정권과 친북,좌파들이 조소하는 일본도 강제납북된 자국민들을 한명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국가수반이 직접 나서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범정부차원에서 김정일을 압박하고 있다. 그런데 김대중, 노무현정권 9년동안 정부가 자진해 탈북자구출노력을 한 예가 한건도 없을뿐만 아니라 탈북한 남한국민들에게 외통부(공관), 통일부가 심한 모욕감을 주며 냉대하고 있다. 이번 최욱일씨 경우 탈북사실이 이미 탈북자가족단체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26일 정부에 전달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외교부는 생환된 납북어부의 안전을 살펴 신병을 인수할 준비를 갖추고 중국당국과 협의할 수 있도록 해당영사관에 긴급훈령을 보냈어야 했다. 그런데도 외교부는 훈령을 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영사관직원도 비록 훈령은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는 탈북민을 이 따위로 방치한 것은 반인권적 반민족적 만행이며 업무해태다. 따라서 외교부와 주중선양영사관 직원들은 대한민국 정의의 이름으로 규탄해야 마땅하다.
더 나아가 우리는 외교부, 외국공관 등이 납북어부의 자진탈북귀환을 고유직무로 취급하지 않고 탈북국민의 전화를 냉대한 업무적 배경이 친북,좌파정권(김대중, 노무현)과 정치권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지금 정부차원에서 국군포로송환지원대책은 고사하고 강제납북된 어부들의 생환대책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으며, 노무현정권은 북에 의해 피랍된 엄연한 납북자들을 ”전후에 생사를 알수없게 된 자“라는 해괴한 표현을 쓰는가 하면 ”납북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북이 항의하자 사과까지 했다고 한다.
김정일일당이 동족을 납치,감금한 것도 모자라 납북자라는 표현조차 사용치 못하게 대한민국을 협박하고 노무현은 비겁하게도 이에 맹종하고 있다. 이러한 대북맹종인식을 가진 정권이 통일부, 외교부, 외교공관에 올바른 생각을 가진 성실한 공직자들을 발령낼리 만무하다.
대사관녀음성의 인터넷공개유포이후 채 1년도 안돼 노무현정권하에서 또다시 같은 만행을 저질러 졌다. 외통부는 이번 최욱일씨 사건발생 이후 대책회의를 하고 대국민사죄를 했다지만 김정일 알현과 대선북풍을 염두에 둔 노무현 手下의 외교 ,통일부, 해외공관원들이 향후 탈북국민들을 따뜻하게 대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고 본다. 따라서 탈북국민안전을 보장할 제외공관인적구성을 새롭게 하고 해당직원들이 탈북민보호업무에 대해 책무와 사명감을 가질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세금내는 국민들과 정치권, 언론등 우리 모두의 몫이며 중요한 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더불어 이 문제를 국내정치와 연결시켜 보자 노무현일당은 열우당을 창당하면서 100년가는 정당을 謳歌했으나 김정일맹종, 좌파적 국정농단, 반미적 객기 등에 힘입어 지지율이 급락하자 정권교체가 되면 자신들의 추악한 이적, 반역행각이 드러날까 두려워 대선용 정계개편(개판?) 또는 신당창당을 읍조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국민 선동명분으로 “평화,개혁,미래세력이 다시 뭉치자”고 떠들어 댄다. 탈북자를 탈북자로 부르지도 못하고 생환국민마져도 지켜줄 의지가 없는 정권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재집권해야 하는가? 그리고 과연 이 세력들에게 대한민국 평화와 국민들의 미래를 보장받고, 4대개악법이 아닌 바른개혁을 기대할수 있겠는가? 친북, 좌파, 반미모리배들이 간판만 바꿔 달고 또다시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려는 것은 역사와 국민에 대한 배반이다.
지금 김대중, 노무현집권기의 친북, 좌파, 반미난동을 보면서 우리는 김대중을 가르켜 김정일왕국의 남한총독, 노무현을 2대총통이라 말하고 싶을 정도다. 노무현이가 진정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탈북자들을 수십년동안이나 납치, 감금한 민족깡패 김정일에게 뒷돈이나 대주고 김정일심기나 살피기 위해 탈북민들을 홀대해서는 절대 안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최욱일씨 사건의 책임을 물어 외교, 통일부장관, 주중대사, 선양영사를 즉각 경질하고 관련 외교부직원을 파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그리고 정부는 납북자를 “납북자”로 바르게 명명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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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어찌보겠어요 허긴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닌데... 그직원 또한 대통령에 인성을 배워서 그대로 답습하겠죠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주중대사관 항의할방법은 없나요 어처구니가없고 아직도 자기안일 만을 앞세우는 공무원이있다니파면감아닌가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같은 국민을 도와줘야할 의무가있는 자들이 그런행동과 언행을 했다니 믿어지지않는군요 새해엔무정대사님도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시길 기원하고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담선사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하시는 일 뜻한바 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