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개통, 역사 장애인화장실 편의 점검-①
별내역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박종태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이 지난 10일 개통, 운행을 시작했다. 별내역에서 모란 방향 첫차는 오전 5시 32분, 암사에서 별내 방향 첫차는 오전 5시 28분이다.
별내선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연장 12.9㎞인 별내선은 별내역(경춘선 환승)부터 시작해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경의중앙 환승),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거쳐 서울 도시철도 8호선 기종점인 암사역에 연결된다.
개통 당일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 구리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을 방문해 장애인화장실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를 2번에 걸쳐 연재한다. 첫번째는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이다.
별내역, 다산역, 동구릉역은 공통적으로 승강장에 추락 방지를 위한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또한 별내역 환승 통로 등에 엘리에이터가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명칭이 ‘교통약자화장실’로 돼 있으며, 대합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지동문이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다. 대변기 등받이의 경우 동구릉역이 옆으로 옮겨 사용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것을 제외하고 2개 역은 양호하게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는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3개 역사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별내역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명칭이 ‘교통약자화장실’로 돼 있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는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박종태
별내역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박종태
다산역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명칭이 ‘교통약자화장실’로 돼 있다. ©박종태
다산역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명칭이 ‘교통약자화장실’로 돼 있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는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박종태
다산역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동구릉역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명칭이 ‘교통약자화장실’로 돼 있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설치됐다. 대변기 등받이는 옆으로 옮겨 사용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는 반면,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조금 높아 보였다.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