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K-1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서 사쿠라바 카즈시를 상대로 거둔 추성훈의 승리가 취소됐다. 추성훈이 경기 전 스킨로션을 발랐다는 것을 인정함에 따라 파이트머니 전액이 몰수됐고 경기 자체는 무효처리됐다.
지난달 31일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사쿠라바는 추성훈과의 경기 도중 "(추성훈의) 몸이 미끌거린다"며 심판에게 경기를 잠시 중단해달라는 사인을 보냈다. 그러나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추성훈이 타격전에서 사쿠라바를 쓰러뜨린 후 파운딩 펀치를 퍼부어 TKO승을 거뒀다.
사쿠라바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심판의 운영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다. 경기 후 K-1측은 "추성훈이 몸에 오일을 발랐다는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사쿠라바의 주장을 일축했다. 추성훈도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사실 다한증이 있다. 긴장 상태에선 곧바로 흘러 떨어질 만큼의 땀이 난다"며 "어쩌면 그것이 원인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11일 모든 것이 번복됐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K-1측이 추성훈이 경기 전 스킨로션을 발랐다는 것을 인정했고 백스테이지에서 TBS의 카메라에 추성훈이 로션을 바르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경기를 '노콘테스트' 처리한다고 발표한 것.
더군다나 '경기를 앞두고 오일, 바셀린, 로션 등 어떤 물질도 몸에 바르면 안된다'는 히어로즈룰에 의거해, 파이트머니 전액도 몰수당했음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K-1측은 추성훈이 원래 건성피부로 평상시 스킨 로션을 사용하고 있었고, 오일이나 바셀린의 종류가 아닌 로션은 발라도 상관없다고 추성훈이 미루어 생각했기 때문에 이날도 사용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TV 카메라 앞에서도 태연히 로션을 바르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추성훈이 고의적으로 스킨 로션을 사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추성훈이 스폰서 로고가 박히지 않은 부정 글러브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K-1측은 단순히 로고가 벗겨진 것일 뿐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부정 글러브를 사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시합 후 글러브를 회수하고 검사했을 때, 시합 전 검사받은 것과 같은 것이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성피부라면 살이 찢어지기 쉽기때문에 대비는 해야 하지만 규정상 뭘 바르면 안되죠 최고수준의 선수끼리의 대결이라면 사소한것에도 승부가 나기 마련입니다,,사쿠라바가 그라운드가 강해서 그런지 평소와 다르게 도복을 입지 않았나 보네여,,추성훈 선수의 인격이나 평소 행실을 볼때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잘못은 잘못이구여,,재경기해서 멋있게 명예회복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네여,,
첫댓글 허허... 이것참.... 추성훈선수도 잘못했지만 왠지 아쉽군요 ㅜ
스킨로션 발랐다고 해서 미끄러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에 안된다니, 다음에는 사쿠라바 아주 제대루 바르면 될것 같네요
결국엔.. 재시합해서 아주 죽여버려라!
"경기 전 스킨로션을 발랐다는 것을 인정했고"....비겁해 보이는데...ㅡㅡ;;
담엔 로션 바르지 말구 사쿠라바를 발라버리삼^0^ 추!성!훈! 당신은 영원한 한국인입니다. 화이팅~~~
다한증은 뭐지? 왠지 맘에 안드는군
땀 많이 나는 병 아닌가요?!
건성피부라면 살이 찢어지기 쉽기때문에 대비는 해야 하지만 규정상 뭘 바르면 안되죠 최고수준의 선수끼리의 대결이라면 사소한것에도 승부가 나기 마련입니다,,사쿠라바가 그라운드가 강해서 그런지 평소와 다르게 도복을 입지 않았나 보네여,,추성훈 선수의 인격이나 평소 행실을 볼때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잘못은 잘못이구여,,재경기해서 멋있게 명예회복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네여,,
도복은 규정이 바뀐듯 하더군요...심판이 벗으라고 지시를 하고 벗었고...이전 경기에서도 도복을 벗고 경기 한걸로 봐서는...
말도안돼.........만약 사쿠라바가 이겼으면?? 사쿠라바 그렇게 안봤는데 집요하네요..재시합해서 발리면 무슨말을 할까나?? 추성훈선수 이번일로 이미지 완전나빠지겠네요...재시합해서 지면.......OTL......... 재시합 꼭이겨주길
재시합 일정이나 잡혔으면 좋겠네요...확실히 실력차이를보여줬으면 좋겠네요...사쿠라바..넘 늙었죠...충분히 넘을수있습니다..
재시합해서 캐관광 떡실신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