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917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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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 직장다니고있는 여자입니다...
제가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는 양해 부탁드려요...
흑...너무 화가 나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일년전 호기심으로 소개팅어플에서 만난 38살 미혼인 오빠를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마음이 잘 맞더라구요...
그러다 중간에 제가 집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위로를 잘해주어서 더 마음이 갔습니다 그렇게 결혼얘기두 오갔구요
일단 오빠는 머리가 없습니다...악성 탈모라더라구요
그리구 나중에 펜션을 물려받을거라고 하면서 저랑 결혼을 흥정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흥정하는 거 맞지 않나요
펜션사진 보내주면서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물려받을꺼라하고 그리고 장남이라고하구요
머리가 없는 것은 오빠의 아픈 상처이고 치료를 해도 악화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탈모에 대해 상처가 많답니다.
일단 맞선을 많이 봤다는데 여자들이 거진 오빠의 외모와 머리 없는것과 오빠의 조건을 보고 돌아섰다네요...
공무원이신데 공무원이 월급은 적어도 평생 직장인데 여자들이 몰라주네 라고 생각했었구요
그만큼 오빨 사랑했네요 탈모도 나이도 안아줄만큼..
탈모인점은 미래의 제 아이에게 죄짓는 기분이지만 초기에 탈모치료와 신경써서 예방해주면 된다 생각했지만...
어제 그 일이 다 무너졌습니다...
일단 간략히 적겠습니다
1. 지금 당장은 아니여도 나중에 시부모님 모셔 살아야한다
2. 제사같은것도당연히 장남의아내인 내가 지내야한다
3. 저희 어머니가 얼마 전 뇌출혈 수술을 하셔서 장녀인 제가 결혼 후에도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자신의 직장 때매 울산에서살아야한다
일단 이거 말보도 많은데 이것뿐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분명 제가 자신보다 어리다고 월급관리랑 자기가 한다던지 시엄니가 한다던지 할 꺼 같은데 걱정이 앞서네요
근데 요즘 누가 시부모 모시는 집과 제사 지내는 집에 가나요
그리구 오빠 나이가 있어서 아기타령할 껏 같아 걱정이앞섭니다
결혼이 현실인데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드니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에 친구와 술을 좀 마셨는데 제 마음에 확신을 얻고자 전화 했는데 거절하고 아침에 화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시부모 모시는 문제와 저도 직장이 있고 어머니 때매 부산에서 살아야 하는데
저보단 일이 우선이라고 울산에서 무조건 살아야 한다네요
그리고 이 오빠 결혼자금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갑자기 앞이 깜깜해집니다
저보고이기적이래요 기분이 나쁘고 화가난다네요
제가 무슨 조선시대 여자도 아니보 제사 지내는거와
시부모님 못 모시고 제 사정 뻔히아니깐 부산에서 살자는건데
이것도 이해 못 해주고 제가 이기적이라 말하는 이 오빠와 결혼은 물론 끝을 내고싶습니다
근데 못 헤어진다고 하고 전화도 왔는데 제가 왜 전화했냐니깐 그냥 끊어버리는데 화가나요
제가 이기적인가요 이정도 요구도 못해요?
절 이해 못 한다는오빠 이럴꺼면 필리핀 여자랑 결혼하든지
그리고 부모님은 반대하세요...
제 어머니는 수술 후 어디 안 좋은 곳은 없으시지만 딸로써 걱정되니 부산에 살고 싶다는거구요
반대해도 자식 이길 부모가 어딨나요 아직 오빨 실제로 못봐서그렇죠
근데 지금은 또 부모님 말씀이 맞는 거 같기두 하구요..
머리 아프네요...
조언 꼭 부탁드려요
이게 펜션 운운하며 흥정하려 하는 문자요..앞에껀 지워져서 이것만 남았구요 전 이때 진심 기분이 안 좋았어요
별명은 친구가 지어줬어요 대머리라서 독수리가 생각나서..
그리고 말투는 오빠가 여..이에여..네여...이렇게 계속 보내서 저도 따라하게 된 거구요
ㅈㅈ이거는 아이폰이라 자꾸 오타가 나는거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방금 후기 적었습니다..봐주세요...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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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글에 전부 제 욕 뿐이더군요...
저도 제가 이기적인 거 같았어요..
제 뜻대로 안되니 화가 난 거였구요..
반성 많이 하고 사과드렸구요..
비록 소개팅 어플에서 만났지만..
정말 사랑했어요..진심으로요
오빠가 절 이뻐하고 받아주니 어거지 피운 거였구요..
결혼하면 당연히 시어머니 모시고 제사 지내야죠..
다만 제가 기독교라 제사 지내고싶지 않았구요..
어머니 수술하셨지만 어디 불편한 데 없으셔서.사실 제가 챙겨드리거나 보살피는 건 없어요..
그저 부산이 편하고..저도 직장 오래 다녔구
그래서 포기하고 싶지않아 부산에서 살고 싶었던거구요..
부산에서 살면 집과 혼수 부분도 제가 더 많이 하려했구요..
오빠 재산을 탐낸다고 했는데 펜션도 물려받을지 안받을지 모르고
처음부터 재산도 돈도 없다는 거 알고 만났던거구요..
저도 26살 먹고 생각이 많이 짧은 거 같아요..철도 덜 들은거 맞구요..
인정해요..
그치만 제가 나이가 더 어리다고 갑질하는 거 정말 아니에요..
좀 그런 부분만 캡처해서 그래 보일 수 있지만 평소에는 정말 오빠 함부러 대하거나 그러자않아요..
오히려 조심스럽지...
아무래두 결혼부분이니깐 좀 이기적이게 나간거고 그게 좀 함부러 말하게 되 버렸네요..
그리구 사회생활 걱정 많이 하시던데..
사회생활은 잘 하구 있어요..일 잘한다구 칭찬도 많이 듣구요..
그리구 어플에서 만나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사랑을 키웠구 결혼까지 가는 거 아마 이해못하실꺼에요..
그치만 전 정말진심이었구..
덧글보니 어플에서 만나서 저같이 철없는 사람이 오빠와 결혼하면 오빠가 불행해 진다는얘기...
맞아요 부산 살자고 어거지 씨우고 시부모도 모시기 싫고 제사도싫고..
사실 결혼 할 준비도 안 된 거구요...
서로의 조건도 맞지않고 제가 오빨 불행하게 할꺼같아..헤어지기로했구요..정리했습니다...
사실 글을 지울까. 하다가....욕이 너무 많아서 후기로 써보았구요..
이것도 변명 일 수 있겠죠..
저도 연애는 4번 정도 해보았구요
어플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고 다른 연애보다 더 애뜻했습니다..
그치만 조언이 아닌 욕이였지만 말씀대로 ..
어플 말고 정상으로 남자 만나서 결혼하겠습니다..
밑에는 그 내용이구요..
이건 비꼬거나 그런 게 아니라.. 헤어질 생각에 맘이 아파 저도 모르게 이렇게 표현한 거에요...욕하실 분이 계실까바 변명 아닌 변명합니다
이기적이라고 인정했구..후기는 욕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적어요..
제가 잘못했어두 사람인지라 힘드네요..
추가ㅡ)정말너무하세요..맞춤법은 일 중이라서 몰래 빨리 적는다고 그런거구요
저두 맞춤법 왠만해선 다 맞게 쓰려 합니다
말투는오빠가 여...네여..네영...답니다...계속 점점점 이런 말투라 저두 오빠 말투 따라 쓰게 된거구요
저 사회생활 잘하구 친구도 많아요 다만 완전 친한친구 빼고는 당연히 이 이야긴 안했구요
진실로 오빨 사랑했고 정신병 없는 정상적인 여자에요
댓글 너무 상처 받게 적어 놓으셨네요
자작이라는데 자작이면 제가 그전에 문자내용이랑 다 보여줬겠나요
자작아니구요 본적은 없지만 사진교환 다 했구요 영상 통화두 해 봤구
오빠와 떨어져 있지만.충분히 교감해서 사랑을 싹 틔우고..
오빠 나이 때문에 집에서 빨리 결혼하라 성화셔서 저에게 프로포즈한 거에요...
그리구 이 후기도 전에 글에 절 너무 나쁜 년 취급하셔서 나름 변명이라구 적어놓았고
전글의 댓글 말대로 인정할 꺼 인정하고 다 얘기 했는데도 욕을 많이 하시네요..
속상합니다...
댓글 반대 누른 거는 저두 사람이라 속상해서 누른거에요..
너무 나무라지마세요..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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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안 건드렸고
띄어쓰기만 좀 했어
하....저런 프사를 보고도 사랑이 생기다니 ㅠㅠ
길어
진짜....하
말투가.....너무 예스러워..ㅋㅋㅋㅋㅋ 둘 다 약간 멘탈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조롱이 아니라 뭔가 진짜로 학술적 병명이 있을거 같은....음. 일반적인 사람은 아니다 둘다
ㅋㅋㅋㅋㅋ아 비록머리가없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지하게 상담받아봤으면 좋겠다.. 대머리 아니고 부모 없는 어떠한놈한테라도 속아서 인생 불행해질 수 있을거같은데.. 친한 친구 말고 친한 언니들한테 꼭 말했으면..
아니이게뭐야?네??????
이글은 볼때마더 여자분 불안해... 진짜 어디가서 호구되기 딱 좋은..
중간에 얼굴 보이는데 아니 저분 뭐야 ㅋㅋㅋㅋ
ㅋㅋ이거 예전에 글떳을때 여시서 씨버러버라고 그래가지고ㅋㅋ 글 첫줄읽자마자 아 그때그 씨버러벜ㅋ 했네ㅋㅋ
제발 주작이라고 해줘
나의심장대머리오빠 시발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ㅋㅌㅋㅋ아조난ㅇㅌㅌㅋㅋㅋㅋㅋㅇ시발갤 ㄱ영ㅌㅌㅌㅋㅋㅋㅋㅋㅋ
아니 진ㄴ자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꽁트아니냐고
와.. 프사 가려놓은 사이로 비치는 머머리....오진다...행복하십셔..물론 여자분만요...
구라아냐??ㅋㅋㅋㅋㅋ 중간엨ㅋㅋㅋ 얼굴모인다고
여자분 좀 정신병 있으신것 같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타까워
탈모늙은이를 ...지금은 정신차렸겠지?
38 맞아....? 58인 우리 과장같은데
할말이없네;
한번도 안만났다고....?
중간에 남자 사진 보이는데 그냥 존나 아저씨잖아ㅅㅂㅜㅜ
진짜 제정신 아닌데... 그리고 살짝 남자 프사 보이는데 나이 속인거같애 아 나 진짜 이거보고 홧병날라해 아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