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2일 오후2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공설추모공원 건립지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남읍 마을이장, 면단위 이장단장, 총무, 언론인, 실과소장 등을 비롯해 화장장에 관심 있는 군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사)한가람경제연구소 김웅범 책임연구원은 황산면 원호리를 최적 후보지로 추천했다.
황산의 경우 부지확보비용이 높으나(실거래가가 높음) 진입로 공사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고, 계곡의 경우 실거래가가 낮으나 진출입로를 확포장해야하는 등 부지조성비용이 높아 결과적으로 황산 36점(1순위), 계곡 33점(2순위)로 최종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후보지를 공모했으며 그 결과 황산면 원호리와 계곡면 무이리, 현산면 구시리, 화산면 해창리 등 4곳이 접수했다.
이를 토대로 2012년 7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이 가장 높은 황산과 계곡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9월 건립지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다.
군의 사업안에 따르면 1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4000평 부지에 화장로 3기, 1만5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1만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전남권은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소록도)에 화장장이 설치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