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산 국립공원은 전국 국립공원 중 탐방객 수 1-2위를
다투는 명산. 구석구석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그러나 `북한산 귀신'을 자처하는 산쟁이들조차 잘 모르는, `숨겨진 1인치'가 있었다.
이름도 생소한 사패산. 남북으로 길게 뻗은 북한산 국립공원 북쪽끝,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송추와 의정부시에 맞닿아 있는 사패산은
북한산 국립공원 구역 안에서 가장 깨끗한 속살을 갖고 있다.
울창한 숲은 원시림에 가깝고 설악산 천불동계곡을 연상시키는 너럭바위
골짜기마다 맑은 물이 흐른다. 게다가 이 물속에는 북한산 다른 지역에서는
10여년전 자취를 감췄던 가재는 물론 날도래, 강도래 등 1급수에서만 보이는
수서곤충들이 풍부하게 살고 있다.
특히 물가의 큰 바위를 뒤덮은 두터운 이끼는 이곳이 얼마나 깨끗한가를 증명해주고 있다.
도심 방향의 북한산 바위들은 공해 때문에 이끼가 사라진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도봉산 포대능선과 연결돼있는 사패산이 지금까지 자연미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얼마전까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덕분이다.
더구나 부근 북한산과 도봉산의 명성이 워낙 대단해 등산객들은
사패산에 눈을 돌릴 이유가 없었던 것.
10년 넘게 북한산을 지켜온 공원관리사무소 송추분소 최대찬소장은
"사패산은 수많은 등산객들과 공해로 오염되기
이전의 북한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산행 길잡이
양주시쪽 등산로는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등 2가지. 의정부쪽에선 안골, 범골,
회룡골 코스 등 3가지 길이 있다. 정상까지는 어떤 길을 택해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지만 계곡미는 범골, 안골, 송추계곡 순이다.
도봉산 [道峰山]
높이 : 740m
위치 : 서울특별시 도봉구, 경기도 양주시
도봉산은 서울 근교의 산으로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아름답다.
주능선상에는 최고봉인 자운봉을 비롯 만장봉, 선인봉, 주봉 등의 암봉과
서쪽으로 다섯 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오봉이 있다. 선인봉, 만장봉, 주봉,
우이암은 각기 거대한 암벽들이다.
도봉산은 우람한 기암괴석과 뾰족히 솟은 암봉들이 장관을 이루며,
사방으로 뻗은 계곡을 따라 녹음이 우거져 명소를 만들고 있다.
사계절 모두 즐겨 찾는 산이지만 가을이면 단풍의 물결이 어느 산 못지 않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이다.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고 있다.
도봉산은 등산코스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 도봉동 도봉산역, 망월사역,
우이동코스가 대표적이다. 포대능선은 동에서 서쪽으로 일방코스이다.
따라서 다락능선이나 포대능선 방행에서 정상방향으로 코스를 잡아야 한다.
인기명산 [16위]
우람한 기암괴석과 암봉, 아기자기한 암릉 등이 있는 도봉산은 경관이
수려할 뿐아니라 전철 도봉산역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최고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만장봉, 선인봉, 원도봉계곡, 용어천계곡,
송추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3년)되어 있으며,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암벽등산에 최적지이며, 회룡사(回龍寺), 망월사(望月寺), 천축사(天竺寺),
보문사(普門寺) 등이 유명하다.
무더운 날씨라 휴식시간이
많이 결렸네요.
원각사 입구에서 산행을
준비하고 시작한다.
아카시아 향기가 매우 향기롭고~~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길 구간
산행을 시작하고 어느정도 오르니
원각사에 다다른다.
원각폭포인데 가물어서인지
내려오는 수량이 많이 부족하다.
지난해 9월에 오를때 한창 공사중 이더니
이런 돌계단으로 정돈됐네요.
사패산 정상에 올랐다.
사패산을 뒤돌아 본다.
이곳의 바위들이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
묘하게들 생겨 먹었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저기 바위가 젓꼭지 바위라나..하하
의정주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앞으로 가야하할 포대능선 이다.
화재의 흔적이 보이네요,..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곳
이바위는 무슨 바위일까요..
아마도 사고가 났나보봐요.
헬기가 떠서 살피고 있네요.
부페식당이 따로 없네요.
푸짐한 점심시간 이네요.
망월사쪽 원도봉 삼거리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망월사역 으로
내려갈수있는 삼거리 우리는 자운봉쪽으로 고고
드디어 주말에는 일바방 통행인
Y계곡에 도착하였다.
자운봉과 신선대에 도착한다.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바위 위에
아이 무서워라 빨랑 내려와~~
오봉삼거리 여기서 우이암 쪽으로 고고
우측으로 오봉이 떡 버티고있다.
소귀(牛耳)을 닮아 우이암이라 는데 갸우둥~~
원통사을 지나 우이동 향한다.
이렇게 오늘도 무사산행으로
마무리한다.
뜨겁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가끔 불어주는 바람이 시원하여
뭐그리 더움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