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wak in Europe 】 0. 유럽여행... 준비시작~!!!

[Kmle]

<들어가면서...>

이 글은 06년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제 일기장에 있던 글을 거의 그대로 베껴오다시피 한 글이라 거친(-_-;;)표현과 반말이 난무합니다

확 기분나빠지거나 재섭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고 난 그런거 상관없다 생각하시는 분은 재밌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사진에 관해서는 찍사의 기술부족으로 (이번 여행가며 디카란걸 첨 다뤄봤습니다 -_-;;) 최악의 퀄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도가 어떻느니 ISO 광량 어쩌고 하시면 바로 ip추적 들어갑니다~

쫌 더 고용량의 사진과 나머지 사진은 제 다음 블로그에 있습니다 알아서 찾아오세요 ㅋ;

그럼 들어갑니다 ^^*

남들 모두(?) 다녀왔다던 유럽....

학교다니면서 무념무상의 일관된 삶을 살아온 나에게 유럽배낭여행은 정말 딴사람 얘기였다 (학교다니면서 한게 없는거 같다 -_-;;)

그러나... 나에게 덜커덕 주어진 6개월의 시간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또 무념무상의 백수같은 생활이 다시 시작될 것 같아 무작정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께 내년에 일해서 갚겠다구 자금을 대출해(-_-;;)  유럽여행을 계획했다

결심이란 단어의 뜻을 여지껏 이해못하고 작심삼일을 밥먹듯 하는 나였기에 비행기표 예약부터 해놓구... 뭐... 시작은 남들처럼 안돌아가는 머리 쥐어짜며 일정짜기부터~!!!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그냥 남들가는데 빼고 더하구 그대로 베껴온거다 ㅋㅋ)

4. 18 (화) 20:00 출국 22:40 홍콩 도착

4. 19 (수) 9:45 홍콩 출발 16:00 런던 도착

4. 20 (목) 런던 
 

4. 21 (금) 런던

4. 22 (토) 런던 21:00 유로라인 출발

4. 23 (일) 5:30 브뤼쉘 도착

4. 24 (월) 유레일 개시 7:45 출발 10:38 암스테르담 도착         

4. 25 (화) 8:07 출발 12:13 프랑크푸르트 도착 

4. 26 (수) 7:50 출발 9:26 슈투트가르트 도착 뮌헨 도착(2.5시간)

            프라하 야간예약(Munchen Hbf -> Cheb dep 23:07 arr 04:35

                            Cheb -> Praha hl.n.   dep 05:04 arr 08:15)

4. 27 (목) 뮌헨 23:07 프라하 출발

4. 28 (금) 08:15 프라하 도착

4. 29 (토) 프라하

4. 30 (일) 12:40 빈 출발 15:49 Breclav도착 17:56 도착 베네치아 야간예약

5. 1  (월) 빈

5. 2  (화) 빈 20:34 베네치아 출발

5. 3  (수) 08:45 베네치아 도착

5. 4  (목) 07:52 출발 10:55 밀라노 도착 피렌체, 로마 ES예약

5. 5  (금) 07:00 출발 09:45 피렌체 도착 우피치 미술관 예약 19:29 출발 21:05 로마도착

5. 6  (토) 로마 취리히 야간예약

5. 7  (일) 로마

5. 8  (월) 로마 

5. 9  (화) 20:40 취리히 출발

5. 10 (수) 08:51 취리히 도착 오후 인터라켄 출발(2.5시간) 바르셀로나 야간예약

5. 11 (목) 인터라켄

5. 12 (금) 인터라켄

5. 13 (토) 8:56 출발 21:45 바르셀로나 도착 그라나다 야간예약

5. 14 (일) 바르셀로나 분수쇼

5. 15 (월) 21:30 그라나다 출발

5. 16 (화) 08:57 그라나다 도착 세비야 예약

5. 17 (수) 오후 세비야 출발 마드리드 예약

5. 18 (목) 세비야

5. 19 (금) 오후 마드리드 출발) 파리 야간예약

5. 20 (토) 마드리드 똘레도 당일치기

5. 21 (일) 마드리드 프라도미술관(일욜공짜)

5. 22 (월) 14:50 Chamartin역 파리출발

5. 23 (화) 7:10 파리도착 몽생미셀 예약 (Paris Montparnasse -> Rennes dep. 09:05 arr. 11:08

                               Rennes -> Paris Montparnasse dep. 17:35 arr. 19:40)

                몽생미셀  유레일 끝

5. 24 (수) 파리

5. 25 (목) 파리

5. 26 (금) 파리

5. 27 (토) 파리

5. 28 (일) 14:00 파리 출국

5. 29 (월) 7:45 홍콩 도착

5. 30 (화) 홍콩

5. 31 (수) 홍콩

6. 1  (목) 09:50 홍콩 출발 14:25 한국

남들은 루트짜봐야 다 바뀐다면서 루트따위는 없이다니기도 한다지만 귀차니즘과 새가슴이 초절정에 이른 나에게 현지에서 직접 머리굴려 이동한다는 건 사치(?)에 가까웠기에 거의 이대로 흘러갔다.

(여행 다녀온 지금도 일정없이 무작정 떠난다는건 정말 바보짓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없이 이곳저곳 즐긴다는게 여행가의 로망같고 멋져보이긴 하지만 미리 준비해간 사람보다 두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돈에 후달리고 생각없는 나같은 사람에겐 최악의 여행계획이라 생각)

바뀐 점이라면... 프랑크푸르트에서 숙소없어 쾰른으로 가 하루숙박, 빈에서 짤쯔부르크 당일치기, 당일치기가 피렌체에서 밀라노로 바뀐것, 바르셀로나 1일추가, 세비아 1일빼기, 마드리드->파리 60유로호텔트레인이용, 몽셍미쉘 못간거... 정도랄까

바뀐점이 최상의 선택까진 아니어두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어 기분최고였다 ^^

예약해 두었던 비행기표가 나오구 제대로된 준비물구비에 들어갔다

tip) 비행기표 예약만큼은 정말 잘 알아보구 준비해야 한다. 난 초반 귀차니즘과 일단 질러야겠다는 압박에 쁘xx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덜커덕 예약했는데 잘 알아보고 산 사람들과 10만원 이상 차이났다. 10만원이면 프랑스서 풀코스요리 한번 먹는데 ㅠ_ㅜ 

아직 변변한 캐리어 하나 없는 집안이었기에(-_-;;) 24인치 캐리어두 하나 사구 골동품가계에서나 볼수 있을듯한 필름카메라를 차마 못 가져가겠기에 좀 알아보구 캐논IXUS55도 하나 구비

나머진 책이나 인또넷에서 가져가란데루 대충 때려박아넣었다

준비물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쓰던거나 일회용샴푸 가져가란 사람들... 삼일에 한번 씻고 다니는건가?

난 샴푸랑 바디샤워 새걸로 사갔는데두 한달정도만에 다 썼다(그래서... 스페인에서 산 dove바디샤워가 기념품이 되어 우리집에 모셔져 있다 -_-;;)

그리고 항상 뜨거운 감자인... 배낭vs캐리어

난 담에 갈때도 캐리어 가져갈거다

새로 산다면 20인치 캐리어에 중형배낭 메고 갈거구 (캐리어 끌기 힘든 도시 : 파리지하철-정말... 덜덜덜;;, 프라하, 그라나다, 브뤼쉘정도?)

가져간 것 중에 쓸모없었던건 담요(한번도 안썼다 -_-^), 복대(역시 한번도 안썼다), 빨래줄(옷걸이2개로 모두 해결), 면바지(청바지 두벌로 모두 해결 한여름이라면 달랐겠지만;), 한움큼씩 들고간 약들(아팠다면... 정말 고마웠겠지만), 외국애들 줄 기념품(5개 가져가 2개 쓰긴했는데... 5개 정도면 충분할듯)정도?

정말 없어서 안타까웠던거라면 나침반(제대로된 지도 하나에 나침반만 있으면 헤매고 싶어도 헤맬수가 없다 아무도 범접할 수 없을만큼의 방향치가 아닌이상 =ㅅ=;;), 수영복(한겨울 아니라면 필수품 타라고라에서 엄청 안타까웠다 ㅠ_ㅜ)

환전은... 하루하루 눈치만 보다 젤 괜찮은 날이던 유로 1178원에 150파운드, 250스위스프랑, 300유로, 1000홍콩달러를 바꾸고(물론... 귀차니즘의 초절정에 이른 나이기에 환전우대 몇%따윈 모르고 걍 동네 외환은행서 바꿨다 ㅋ;;) 나머진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이용했다

첨만들어보는 여권이기에 도청가서 삽질도 좀 하구... 출발 며칠전 터진 터키에서의 배낭객 살인사건에 부모님의 걱정어린 만류도 좀 듣고... 배달되어 온 e-ticket과 유레일패스를 보며 정말 떠나는구나 생각이 들더군

자~~~ 그럼 출발해볼까~!!!!!

[굳건히]

후덜덜..저랑 일정이 많이 비슷하네요.. 전 보름뒤에 출발해요~^^여행기 잘보겠습니다~!

[네비게이터]

앗 자세한 리뷰 감사해요 ^^ 부탁이 있는데 이거 유럽루트리뷰에도 올려주세요^^

[타마타마]

24인치 캐리어 가져가셨군요!! 큰 불편함은 없었는지요....아직도 고민중이랍니다; 24인치vs배낭 ㅜ.ㅜ

[알짬]

저도 좀 본받아야 할텐데..전 너무 막 다녀왔네요..ㅎㅎ;;

[shiny.4]

준비부터 자세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여...저두 참고로 이러케 준비해야겠다는 생각~~

[Dream .]

정말 저는 아직 부러움 뿐이예요 ㅠㅠ ㅋㅋㅋ 그래도 언젠가 꼭 갈꺼예요 ! ㅋㅋ

[우정지기]

저도 님처럼 이렇게 떠날 수 있을 까요?

[밤도토리]

ㅋㅋ 재밌으시다~^^ 22일에 출국인데 자세하게 님글 읽는 중이에요 호호

[주식회사UB]

지난번에 보고 또 보는데 정말 잼있어요 , ㅎ 저도.. 배낭이랑 캐리어 완전 고민 ㅡ_ㅡ

[crysky2002]

저도 이번 겨울에 친구랑 둘이서 유럽으루 갈 예정으루 그저께부터 정보수집중인데요.. 이 글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너무 재밌어요.. 한부 인쇄할께용.. ^^

[드렁큰타이거]

준비부터 도움이 많이 되는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