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타코야끼] 동글동글 굴려만드는 타코야끼~

[존분]

저희집 아이와..저의 조카~동건군이 타코야끼를 차암 좋아합니다 =ㅁ=;;

그래서 명색이 음식 좀 한다는 엄마와 이모를 두고..

타코야끼 한번 안만들어준 것이 걸려서..

백만년전에 타코야끼팬 하나 구입했죠...

여기서 밑줄쫙~~백만년전에 구매했습니다 =ㅁ=;; 사놓고 써보지 않았어요^^;;;

아하하..;; 그러다가 울 아이가 첫 유치원 체험학습을 가는데..

거서 간식도시락 싸오라는 안내문을 보고...아이가 좋아하는 타코야끼를 넣어줄까 싶어서 집에서 시범적으로 한번

해봤습니다..첫 도전작+ㅁ+

의외로 대성공..쉽던데요..;;

휙휙 돌려가며..혼자 자화자찬을 하며 구워냈습니다 ㅋㅋ

타코야끼분말을 못사서..그냥 부침가루 했어용 =ㅁ= 게다가 마요네즈는 없고 돈가스 소스만 있어서리..;;;2%의 아쉬운 맛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답니당^^

-오늘의 요리법-

부침가루 200g, 찬물 300ml, 대파 2/3개, 반건조오징어 반마리(문어써도 좋습니다.) 그외채소(양배추 넣으면 달달한 맛이 나요! 양파도 좋아요~~), 마요네즈, 돈가스소스, 가쓰오부시

먼저 타코야끼 만들 재료를 준비해야합니다.

부침가루에 적당량의 찬물을 섞어서 뭉쳐진 가루가 없도록 잘 개어주세요.

다만..이때 좀더 부드럽고 색깔을 나게 하기 위해 달걀 하나 넣어주면 좋아요~

전 문어가 없어서 =ㅁ=;;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반건조오징어 썼는데..오..씹는 맛 괜찮드라구용^^

여기에 대파는 꼬옥 들어가는 것이 좋아요.

향이 좋드라구용^^

타코야끼 팬은 1/2약불에 올려서..

오일칠을 골고로 전체적으로 해줍니다.

반죽이 흘러넘치도록 부어주기 때문에..

윗면에도 오일칠을 해줘야 잘 떨어져요^^

1/2약불로 반정도 익힌뒤에 약불에서 나름 노릇하게 익혀주면 좋드라구요..

너무 오랫동안 불위에 놓아두어도 겉면이 딱딱해지거든요^^;

잘 달궈진 타코야끼팬에..

반죽을 반정도 넣어준뒤에..(참고로 밥스푼으로 반정도 넣어주면 반 차드라구용~)

여기에 대파와 오징어를 넣고..

다시 반죽을 가득가득 살짝 찰랑하게 흘러넘치도록 넣어줍니다.

가운데 보면 반죽이 좀 많이 흘러넘친거 같아도..

요런 아이들이 동그랗게 예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가장자리의 적당하게 부운듯한 반죽의 아이들은..

좀 덜 예쁘게 나왔어요~

겉면이 익을정도로 기다리면서..가장자리를 살짝살짝 정리해주면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때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 기다립니다...이 시간이 제일 지루했어요 ㅡㅡㅋ

어느정도 기다리면서 꼬치로 살살 들어올리다보면..

이게 겉면이 익고 반쯤 속이 익어서..

꼬치로 돌려지는 순간이 생깁니다.

고때 휙휙 돌리고 돌리고 타코야끼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꼬치로 돌리면서 모양잡아줍니다.

그러면서 옆면의 반죽들 정리~~~

그렇게 하다보면 사진처럼 예쁘게 동그랗게 모양이 나와요..

지금부터는 약불로 노릇하게 얼른 익혀주세요.

1/2약불로 계속 노릇하게 색이 나올정도로 익히면 부침가루로는 좀 딱딱해지드라구용..

고부분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노릇하게 잘 익힌 타코야끼에..

돈가스 소스 뿌리고 가쓰오부시 올려서 냠냠~

정식으로 하자면..여기에 마요네즈도 좀 뿌려주고 파래가루도 뿌려줘야 맛있지만..

아쉬운대로 요렇게 먹어도 괜찮네용^^

의외로 맛있어용..ㅎㅎ

특히 전 솔직히 만들기 전에..내가 과연 꼬치로 모양 잡을 수 있을까 했는데..

됩니다 ㅋㅋ 혼자 오올하면서 꼬치로 돌리고 돌리고~~~~

아주 신나서 돌려댔어요 =ㅁ=;;;;;;

한번 만들어보니 자신감도 생기네용..

타코야끼..팬 하나 있으면 결코 어렵지 않아요~~~~~

쉽게 돌리면서 만들어보세용~~~

아이들이 엄마 최고라고 할거에요^^

**소중한 손가락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