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有 동료들과 재회하게 될 박지성

[지블리~]

11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퀸즈파크 레인저스

.

.

.

.

.

.

.

.

.

.

.

.

.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를 향해 질주하기 시작하면
그들은 서서 막아야 할지 태클을 해야 할지 몰라서 당혹해한다.

박지성은 그라운드 위에서 환상적인 선수이다.
하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도  인간적으로 좋은 친구이다.
맨유라는 팀의 구성원 모두는 늘 박지성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컴퓨터 게임을 몇번 같이 했다.
실제 경기에서는 냉철하지만 가상의 게임에서는 꼭 그렇지 않다.
컴퓨터 축구 게임에서 내게 지니까 괴성을 질러서 깜짝 놀랐다.

- 웨인 루니

모든 동료들은 박지성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지만, 우리에겐 아니다.
우리는 항상 박지성에게 고마워 하고있다.

이번 첼시전에 넣은 중요한 골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는 단지 우리를 위하는 그 퍼포먼스 만으로도 찬란히 빛을 내는 선수이다.

전형적인 박지성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 마이클 캐릭

박지성은 우리의 숨은 구원자이자 영웅이다.
우리는 박지성이라는 동료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가끔 드레싱 룸에 앉아서 박지성의 활동량에 대해 말하며 웃는다.
왜냐하면, 그의 활동량은 정말 터무니없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모두 알다시피 그의 활동량은 경이롭다. 박지성은 빅매치에서 자주 득점한다.
감독님은 빅매치가 있을 때면 항상 그를 투입시킨다.
그는 모든 헤드라이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팀원들은 늘 그에게 고마워한다.

- 리오 퍼디난드

움직임이 매우 좋고 다른 선수들을 많이 독려한다.
좋은 윙플레이어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그와 언제나 같은 팀이고 싶다.

- 라이언 긱스

그리고 친구와 재회하게 될 박지성

박지성과 에브라는 2005년, 친구가 아니라 적으로 만났다.
AS모나코에서 뛰던 에브라와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붙었다.
그 2차전을 통해 지는 오른쪽 미드필더였고 에브라는 왼쪽 윙백이었으므로 둘은 자주 부딪쳤다.
결과적으로 PSV는 양 경기를 1-0과 2-0으로 승리했다. 에브라는 종종 당시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밤 내내 지에게 엉덩이를 걷어 차여서 별로 그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고 말했다.

"파파 정말 그 당시에는 지성이가 너무 미웠어요. 쥐새끼같이 이리저리 빠져 나가는 바람에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니까요. 오죽했으면 지성이를 심판 몰래 뒤에서 마구 때려주려 했을까요.
그런데 지성이는 그것도 눈치채고 미리 피해버리더라고요."

- 박지성 아버지 자서전 중

"내가 그때 널 얼마나 괴롭혔냐? 다시 볼 선수도 아닌데 뭐 어떻냐 싶었지.
근데 맨유로 왔는데 니가 있는거야. 얼마나 놀랐는지. 사람은 착하게 살고 봐야돼."

2006년 1월 에브라가 처음 맨유에 왔을때 팀에 녹아들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맨유의 왼쪽 풀백으로는 미카엘 실비스트르와 가브리엘 에인세가 버티고 있었다.
에브라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가끔 주어지는 기회에서는 실수를 연발했다.
공격에 가담했다가 수비 복귀가 늦어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풀백'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의지할 사람이 없어 고민하던 에브라에게 다가가 위로해준게 지성이었다.

지성과 에브라는 훈련장과 경기장은 물론, 집에 와서도 항상 붙어 다닌다.
가족끼리도 왕래가 잦아 에브라는 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를 파파라고 부른다.
영국에 살면서 두 선수는 서로 의지하며 외국생활의 어려움을 견뎌낸다.

축구를 안 하는 날은 거의 매일 박지성의 집을 찾아가 만난다.
항상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박지성이 한국을 다녀온 뒤에도 바로 만났다.

'평소에 무엇을 하고 지내느냐' 는 질문에

"에브라와 저녁을 함께 먹거나 게임(위닝)을 즐긴다. 내가 이길 수 있는 상대만 골라서 한다.

에브라가 방송에서 나를 이긴다고 말하던데 진실을 꼭 규명해야 할 것 같다.

페널티킥으로 딱 1번 졌고 항상 이겼다. 스코어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밝히지 않겠다.

계속 말하면 에브라가 화낼 테지만 그래도 진실은 밝혀야겠다"

"내가 박지성보다 위닝을 더 잘한다"

'박지성이 돌아온다면 부상 이전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겠느냐' 는 질문에

 "물론이다. 예전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 팀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박지성은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

AS로마전에 오랜만에 교체출전해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에브라

"내 골을 부상중인 박지성에게 바친다."

이제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다시 한번 뛸 수 있게 되었다.
며칠전, 에브라가 박지성에게 이렇게 말했다.
 
"헤이 프렌드, 지난해에는 같이 뛸 수 없었잖아. 하지만 이번에는 함께 해보자.
기억해야 돼, 골 넣으면 나하고 같이 세레모니 하는거야"

지성이 팀에 없으니까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제가 웃지도 않는 농담들을 던졌지만, 지성이 돌아오면서 다시 웃을 수 있었다.

박지성 선수의 결혼식과 프랑스 대표팀 선수의 결혼식이 같은 날에 열린다면

"당연히 박지성의 결혼식에 간다"

주저없이 박지성 선수의 결혼식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우린 친하니까. 서로가 서로를 잘 챙기고, 축구 외적으로도 자주 만나서 시간을 함께 보낸다.

또 워낙 잘 맞기도 하고 제게 지성은 정말로 소중하기 때문이다."

"지성에게 준공식 참석 의사를 밝히니 오히려

 '그렇게 바쁘게 놀고 있는데 어떻게 이곳에 오겠냐'며 잘 믿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Ji), 나는 너를 위해서 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어'라고 말했어요."

"준공식이 끝나고 지성이 정말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행복하다고 이야기를 해줬어요. 내 자신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 때문에

이렇게 행복한 감정, 자랑스러운 감정을 느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돌아갑니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요. 맨체스터로 돌아가

동료들에게 사진을 보여줄 겁니다. 사실 팀 동료들에게 '한국에서는 박지성이 정말 왕이다'라고 말하면

잘 믿지 않아요. 다들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이번에 증거를 많이 확보했으니

가서 공개하고 내가 진실한 사람임을 증명하겠습니다."

에브라는 지난 해 11월과 12월 맨유의 최고의 선수에 박지성이 연속으로 선정되자,

"두 달이나 연속으로 맨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믿을수 없다.
지는 나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의 뒤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그에게 공을 주지 않는다면, 그의 활약은 결코 빛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 지성! 나에게 돈을 줘야 한다. 내 계좌번호를 알려줄테니 돈을 입금하라!"

10/11시즌 위건 상대로 골 넣은 것에 대해 묻는 소감에

"득점해서 좋았는데 아직도 더 득점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 절친한 친구 박지성이 헤더를 할 수 있게 크로스를 올려줬죠.

참, 그 뒤에 어시스트해줬다고 차를 사준다고 했었잖아요? 지성이 그거 가지고 계속 이래요.

 '내 차는 어딨는데?' 장난감 하나 사주고 말까 생각 중이에요."

"가끔 지성이를 유령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분명히 이쪽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저쪽에 가있다. 지성의 움직임 변화는 정말 놀랍다.
내가 어느 날 감독이 된다면 내 선수들에게 보여줄 첫 번째 영상은 박지성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일 것이다.
어느 날 박지성이 맨유라는 팀을 떠나는 날이 오면 모두가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지성이 이적한다면 에이전트를 잘라버리겠다."

"지(Ji)는 나에게 넘버 1 친구"

맨유 카메라 투샷 꼭 잡아줘여..

Second Run.swf

[DanieI Munthe Agger]

하나하나 다 포옹은 하겠지?

[Tensegrity Universe and Philosophy]

경기가 끝난후...

이전 동료들이 그에게... 지성아 왜 갔니?
박지성은 그저 말없이 눈물만 ㅠㅠㅠ

[리버풀하면제라드]

에브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ionel JiSung]

경기에 나올수 있을까요?

[지블리~]

아마 교체로 나올것 같아요~

[외질부인]

ㅠㅠㅠㅠ잊고있었어 에브라

[폐인모드z]

으아 ㅠㅠㅠㅠ 그립다 ㅠㅠㅠ

[★아스날이랑킥보드타는중]

지느님 애브라 ㄷㄱㅈ

[닉없당]

ㄷㄱ

[닉없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브라야

[마지울게]

교체출전해서 들어가는데 관중들 기립박수 받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김실바]

쩐다... 2골넣고 91분에 호일렛이랑 박수받으면서 교체되길

[Ronaldo is Real.]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브라

[부활을꿈꾸는호나우지뉴]

기대된다...,선발로 나와여 지성파크

[서울★러부싸커러부]

최고의 팀과 최악의 팀...아..ㅠ

[주인공이 될 운명]

합성 잘 했다...
ㅜㅜ

[밀란팀닥터]

악수할때 장난 아니겠다

[DIMINE♡]

아...... 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림요]

선발이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uefa챔스]

ㄷㄷㄷㄷ

[알싸의남]

ㅜㅜㅜㅜ..

[CR.17]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인 10호 프리미어리거]

ㅠㅠㅠㅠ맨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브ㅡㅜㅠㅠㅠㅠ라ㅠ

[퀸즈파크지느님]

슈ㅣ발 ㅠㅠ 눈물잉 지느님

[Ukweli Roach]

지느님 나오면 주장끼리 주고받을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진짜 박지성 이적한다 그럴때 에브라부터 생각났는데ㅠㅠ 지브라 너무 좋아ㅠㅠ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말도 안돼지만 맨유전은 박지성 나와서 어떻게든 이기면 좋겠다..ㅠㅠ

[Sung-Yeung Ki]

그냥 에브라랑 결혼하면 안되나

[Oliveira Anderson]

나올수 있으려나..

[맨시티에 함식이]

ㅜㅜㅜ....

[NO.07 Ji Sung Park (C)]

아아.... 에브라 ㅠㅠㅠ 진짜 지브라라인 좋아했는데 하아.... 에브라보고 qpr 오라는건 안되고 ㅠㅠ 힝힝

[야 요즘 드록바 쩔지않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산★창수세종]

저 이거 일정보자마자 울컥

[F.FABREGAS]

못나올거같음....ㅜㅜ느낌이 ㅠㅠ 지느님은 꼭 이런 의미잇는경기엔 못나와 ㅜㅜ

[김성준준준준]

벌써 시간이..ㅜㅜ

[jun-ho]

다음주엔 나올 수 있나요? ㅠㅠ

[Gary Oldman]

에브라 ㅠㅠㅠ

[★제라연수★]

팀 상황이 좋을 때 OT가면 더 좋았을 텐데... 지금 팀 상황이 워낙 엉망이라..ㅜㅜ 유럽 5대리그에서 유일 무승팀 ㅜㅜ

[지성이2세]

박지성빠돌이..

[M.holic]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쌘돌이카리스마]

이경기를 보러갈것이니 꼭 나와주길...

[lukesshine]

아진짜 이번경기기대되네요

[싱싱한 육회]

이뤄지지 않겠지만 시즌 끝나고 맨유 임대갔으면 좋게따..

[훈스날♡]

다들 엄청 반겨줄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자의품격]

브라 ㅠㅠㅠㅠㅠ

[CR.7]

ㄷㄱㄷㄱㄷㄱㄷㄱ

[지블리~]

ㄷㄱㄷㄱㄷㄱ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