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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written by J-Ly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굳게 믿으며
그 동안 지은 죄를 뉘우치고 사실대로 고백하십시오. ”
심장이 떨린다.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땀이 흥건하게 찬 두 손을 꽉 움켜쥔다. 며칠, 몇 달, 아니 몇 년 이나 고민하고, 갈등하며
또 상상해오던 상황이 막상 닥쳐왔음에도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다.
여자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혀끝을 감고 도는 비릿함.
곧 눈을 감았다. 그래- 차라리 어둠속으로 들어가자.
“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
입을 열었다.
가슴 깊이 무언가 울컥- 하고 올라오는 듯 했다.
심장, 저 밑으로부터 올라와 기도(氣道)를 타고 반사적으로 혀를 놀렸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었다.’
‘아직도 여전히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그래 차라리 마음이 편해져 왔다.
여자는 살며시 눈을 떴다. 하지만 어두웠다. 그것은 눈을 감을 때와는 또 다른 어둠이었다.
지난 몇 년간의 지독한 어둠이었다.
그 어둠이 다시 여자의 눈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그리곤 눈가에 무언가가 차오르는 듯 했다.
“ 하지만 전 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사람을 떠났었습니다. ”
고해소는 고요했다.
여자의 마음도 한결 평온해져왔다.
“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을 사랑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너무 어렸었습니다. 그때는 사랑을 믿지 못했었습니다.
아니, 믿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눈가에 차오르던 그 무언가가 툭- 하고 여자의 손등위로 떨어졌다.
그 미세한 소리가 요동치듯 가슴에 울리는 듯 했다.
이번엔 그 떨림이 신부에게 까지 전해졌다. 신부는 눈을 지그시 감고 하느님을 생각했다.
오직 유일한 한 분 만을.
신이여, 모두를 구원해주소서. 불쌍한 우리 인간을 구원해주소서.
우리를 부디 불쌍히 여기소서.
“ 버림받지 않으려고 제가 먼저 떠났습니다. 버림받는 게 두려워 제가 그 사람을 버렸습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제가 상처를 주었습니다.
외로움이 무서운 나머지, 제가 그 사람에게 지독한 외로움을 주었습니다. ”
“ 하느님은 모든 것을 용서해주십니다. 그 분께서도 모든 것을 용서 해주실 겁니다. ”
신부는 나지막하게 읊조렸다.
그리곤 마치 자신이 구원을 원하듯 보이지 않는 마음속의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벅차오름이 느껴졌다.
그래. 신은 인간을 버리시지 아니하신다.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
“ 괴로웠습니다. 떠난 건 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떠나기 전 사랑에 대한 확답을 주지 못했던 그 사람을 가슴깊이 미워했습니다. “
“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십시오. ”
“ 그런데······.”
여자는 잠시 고민하듯 고개를 숙였다.
앙다문 입술 사이로 막혀버린 목소리가 나올 듯 말 듯 망설이는 듯 했다.
곧 주먹을 움켜줬다. 그리고 의식적으로나마 작게 미소를 지었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미소였다. 여자만 느낄 수 있는 미소였다.
곧 고개를 끄덕였다.
다문 입술이 서서히 열렸다. 마치, 수 백년, 수 천년 전의 비밀을 토설하듯이.
“ 아이가 생겨버렸습니다. 그 사람과 저 사이의 작은 생명이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경솔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미 배 속에 자리잡아버린 아이를
지울 수조차 없는 상황이 두려웠습니다. ”
신부는 가슴으로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곤 문득 그 가슴으로부터의 한숨이 재로 변하여 씁쓸하게. 그리고 미세하게
고통이 되어왔다. 신부는 이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침착하게 여자의 고해를 들으려 애썼다.
그 분과 여자의 사이에서 여자의 고해를 그 분께 대신 고해주기 위하여
다시 한 번 마음을 다 잡았다.
신부는 생각했다. 오늘은 긴 하루가 될 것이라고
성사가 끝난 뒤 기도를 하겠노라고 다짐했다. 그 분을 위해······.
아픔을, 고통을, 슬픔을, 상처를, 이 모든 것을 버리게 해주신 전능하신 하느님을 위해
기도를 올리겠노라고 신부는 다짐했다.
“ 아이를 낳았습니다. 홀로, 외롭게 아이를 낳았습니다.
작고 어린 생명을 보니 책임감이 절로 들었습니다. 힘들었습니다.
고통이 배가 될 때마다 그 사람에 대한 원망도 배가 되었고
그것은 곧 저에 대한 증오로 돌아왔습니다.
질책했습니다. 많이도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다시 사랑하고 싶노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다시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아니, 다시라는 말조차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사랑하고 있었기에······.”
“ ·······. ”
“ 그런데 그 사람은 이미 사랑에 빠져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분과, 이미 평생을 함께한 사이였습니다.
방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의 소중한 새 삶을 축복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저도 한번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의 사랑을 존중하고, 그 사람의 믿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싶었습니다. ”
옅은 물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 것은 여자인데, 신부의 가슴이 아려왔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이었다.
신부는 눈을 감고 그 분을 향해 기도를 올렸다.
사랑하는 주님, 언제나 아껴주시는 주님,
신부는 조금씩 불안해져왔다.
자신의 몸을 제어 할 수 없었다. 여자를 향해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왜 그러는지, 자신이 왜 이러고 있는지 신부는 이해할 수 없었다.
다만, 익숙한 향이었다.
익숙한 목소리였다.
마음에 있던 향, 마음속의 목소리, 마음속의 그 사람이었다.
그 분이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혼란스러웠다. 신부는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고자 눈을 감았다.
“ 사람을 믿지 못했던 저의 마음을 용서해주십시오.
제가 아픈 것이 두려워 다른 이 에게 상처를 주었던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나약했던 마음을, 나약했던 제 자신을 용서해주십시오.
오랜 시간 미워하고 증오하고 또 원망했던 어리석은 마음을 용서해주십시오 “
“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교우님께서 이미 많이 힘들어하시고 반성하신 듯하니, 다음 미사에 오셔서
하느님의 사랑아래서 상처를 치유하시길 바랍니다. “
신부는 여자에게 통회기도를 바칠 수 있게 했다.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목소리만 아니면, 그 간절한 목소리만 아니라면
아무것도 이상할 게 없는 여자였다.
여자는 어릴 적 읽은 동화가 생각났다.
차라리 지금 이 순간, 인어공주가 되어 자신의 목소리를 잃었으면······.했다
신부는 적막한 고해소안에서
진심으로 여자의 기도를 하느님께 올렸다.
이상하게도 신부의 눈에서 눈물이 났다. 억지로나마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 차라리 웃자. 더러운 자신을 비웃으며 웃자.
자신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다.
익숙한 목소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 아닌
다시 하느님의 구원의 세계로 손을 뻗었다. 그 분은 자애로우시다. 그분은 사랑 하신다
우리 모두를······.
신부는 사죄경을 외웠다.
하얘진 머릿속을 기도로 가득 채웠다.
하지만 헛수고였다. 가슴이 미친 듯 뛰었다. 잊고 잇던 여자였다.
아니- 그토록 잊으려 노력했던 여자였다.
가슴 아픈 사람, 미운사람,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
남자는 가슴을 짓이기는 듯한 아픔에 몸서리쳤다.
아무런 말을 할 수 가 없었다.
여자는 작은 음성으로 말했다. 아멘-
그리고 그것보다 더 애절하게 말을 이었다. 그것은, 한恨 이었다.
" 눈물 흘리지 마세요 신부님. “
“ 하아······. ”
“ 당신은 이미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
“ 아하하하. ”
차라리 미쳐버렸으면 좋겠다-
남자는 가슴을 쳤다. 마음은 이리 찢길 듯 아픈데, 우습게도 어이없이 웃음만 나왔다.
눈에는 가득 물기를 머금고- 남자는 히죽대었다. 그것은 여자와는 다른 한이었다.
“ 하하하하 ······· 흐윽...하아... ”
신부는, 남자는, 숨이 멎을 듯 했다.
이 순간만큼은 신부가 아니었다. 그 여자의 그 남자였다.
남자는 자신의 몸이 더럽다는 듯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다.
그리고 얼굴을 부여잡았다.
“ 저는 자격없는 인간입니다. 하하하하........저는 ......저는.... ”
남자는 웃다가. 울다가. 다시 웃다가를 반복했다.
여자는 보이지 않는 인사를 했다. 그리고 아멘- 이라는 말과 함께 고해소를 나갔다.
남자는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손을 뻗어보았지만 그것은 곧 공중에서 흩어졌다.
그리움, 사랑, 증오, 외로움, 아픔, 원망, 그리고 다시 사랑······.
뛰어나갔다.
여자의 뒷모습에 남자는 또 다시 아파옴을 느꼈다.
“ 왜!!!! 왜!!! 말을 안했어!!왜.......아이가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
왜 떠났어, 그리고......왜!!!!!!!!! 또 다시 나타난거야·······. 왜!!! “
오열했다
그것은 신부의 모습이 아니었다.
버림받고, 상처받고, 하지만 그것에도 사랑할 줄 아는 남자의 모습이었다.
하느님은 냉정하시다.
어째서 이런 아픔을 주시나이까
남자는 우습게도 정작 그 하느님이 보이지 않았다.
들리지 않았다. 벌겋게 달아오른 눈과 코와 귀는 이미 마비 되어있었다.
“ 당신을 사랑해주고 당신이 사랑하실 분은 오직 하느님이시니까요. ”
“ 어째서······ 어째서 ········ 내게 이렇게 잔인하게 ······· 차라리, 나타나지나 말지...... ”
여자는 눈물흘렸다. 남자의 눈물과 섞이듯 그렇게 울었다.
그리고 빠른걸음으로 걸어나갔다.
빠르게. 빠르게. 나쁜여자가 되었다. 나쁘다. 나는.....나는.....나쁘다....
성당 벤치에서 커다란 인형을 옆에두고 있는 작고 어린 여자아이가 보였다.
여자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눈물을 닦았다.
“ 엄마 하느님께 기도 잘하구 왔어? ”
“ 응 우리 수현이, 엄마 많이 기다렷어? ”
“ 응·······. ”
“ 왜 이렇게 시무룩해 ”
“ 애들이 자꾸 놀려 ·······. ”
뒤따라나온 남자는 다리에 힘이 풀려버렸다. 벽을 부여잡고는
여자와 아이를 봤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안아보고 싶었다.
입을 막았다. 얼굴근육이 마비되는 듯 했다.
“ 애들이 자꾸 난 아빠 없다구 놀려 ”
울먹이는 아이의 머리를 여자는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곤 작고 홍조가 띈 볼에 가볍게 입 맞추고는 끌어안았다.
“ 아빠가 없는게 아니야 ”
“ 그럼? ”
“ 아빠는 저어기- 계셔 ”
“ 어디에? ”
“ 저어기- ”
여자는 알 수 없는 곳을 가르켰다.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알 수 없는 말이었다.
“ 아빠는 저어기- 왜있어? ”
“ 불쌍한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어야 하거든 ”
“ 그럼 수현이 보러 안와? ”
“ 음- 아빠는 세상의 불쌍하고 외로운 사람들 도와주어야 하거든
대신 엄마가 늘 수현이 곁에 있잖아. 아빠가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는거 싫어? “
“....음....하지만 수현이도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어....... ”
여자는 시무룩해진 아이를 더욱 끌어안았다.
그리고 ······· 작게 흐느꼈다. 눈을 찡그렸다. 아니, 차라리 감아버렸다. 차오르는
그것을 이길 수 없었다. 그리곤 아이를 머리위에 떨어졌다. 슬픔의 눈물이······· 뚝- 하고 떨어졌다.
“ 흐어어엉······· 울지마 엄마 ··· 수현이 아빠 없어두 되, 아빠한테 불쌍한 사람들 많이많이
도와주고 오라구해, 그러니까 울지마 엄마 “
남자는 울었다. 여자도 울었다. 아이도 울었다.
그들은 울었다.
남자는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여자는 아이를 남자에게로 돌려보였다.
남자는 다시 손을 뻗었다.
하지만 아이는 보지 못하고 여자의 품에 안겼다.
“ 수현아. 하느님께 인사드리고 가야지 ”
“ 응. 하느님 빨리 아빠가 오게 해주세요 ”
기가 막히게 날씨가 좋았다. 꽃은 만개했다. 환한 봄 날씨 그 자체였다.
황량한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다. 그래, 따뜻한 봄이 왔다.
불쌍한 남자와 불쌍한 여자, 그리고 그 사이의 아이에게도 봄이왔다.
지독히도 따스하고 지독히도 아름다운 봄이었다.
‘ 너 닮은 딸 하나 낳았으면 좋겠어 ’
‘ 에- 난 너 닮은 아들 하나! ’
‘ 안되 첫째는 무조건 딸이야! ’
‘ 치이- 그런게 어딨어 ’
‘ 그리고 이름은 수현이야 ’
‘ 왜? ’
‘ 지수의 수- 현민의 현- 그래서 수현이야 ’
‘ 그게 뭐야- ’
‘ 우리 둘 사이의 아이니까, 어디가지 못하게 해놓아야지
어딜 가든 우리 딸이라는 거 알게 할 거야 ‘
‘ 수현, 그래 이름 좋다아- ’
‘ 꼭 수현이라고 지어야해 ’
‘ 휴 내가 어떻게 널 말려, 하여간 못 말린 다니까- 알았어 수현으로 할게! 수현 ’
남자는 신부는, 하늘을 우러러봤다. 찬란했다.
모든 것을 버린 듯 체념하고는 하늘을 바라봤다. 아름다웠다.
눈물이 흘러나왔다. 가슴에서 피가 새어나왔다.
‘ 언제나 함께 할거야 ’
‘ 나랑? ’
‘ 아니 ’
‘ 그럼? ’
‘ 나랑 너랑 그리고······· 우리 수현이랑 ’
첫댓글 우왓!너무아름다운소설이네요....번외같은건없나요?진짜심오한소설같아요..............!! ..으으..신부는한번정하면 다시 버릴수없나요?ㅠㅠ........ 번외좀부탁드려요 ㅠㅠ 너무 아기자기한소설..
와- 좋게보아주셨다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럽게 떠올라 정말 갑작스레 써버린 소설이기 때문에 번외는.....아직... ㅠㅠㅠ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아... 찡해지내요. 자신의 아이를 바라볼수 밖에 없다니...
아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제가 아직 알지 못하니 표현력에 분명 문제가 있었을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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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감사합니다 ㅠㅠ 번외는....... 갑자기 번외를 써야할까?..써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어느날 갑자기 번외만 슝- 던져놓고 부끄러워 사라질지도 ;;; 여튼 감사합니다!
번외없나요?ㅠㅠ 찡하네요 ㅠㅠ
번외편은....(좌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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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또 체념하고 하지만 다시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칭찬 감사드려요!
아아, 슬퍼요.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이 여운을...... 정말 마음 아프네요ㅠㅠ
여운 ㅠㅠㅠ 제가 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표현을 못하겠는.. 가슴이 찡해요 ㅠㅠ
가슴이 찡하시다니 ㅠㅠ 와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단편방에도 린님소설이 있네요!!! .......너무...찡하네요...
찡하다는 말씀에 제가 다 찡해집니다 ㅠㅠ 감사해요!
딸이름이제이름이랑똑같아서놀랬어요!!! 소설재밌고마음이너무아파요ㅜㅜ 뭔가다른소설하고는다른느낌이네요^^
커다란인형을옆에두고앉아있는 수현이군요!!(털썩;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들요!
생각하게 하는 소설은 오랜만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번주 우수작 축하드립니다. ^^
와- 오랜만에 들어와있는데 깜짝놀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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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 멋있다니 ㅠㅠ 감사해요!
와아, 우수작 축하드릴만한 글이군요. 건필하세요.
부끄럽습니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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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소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흑, 감사해요!
쉐끼마~~~ 언니오셨당♡.♡히히히! 인소닷들어오자마자~ 니 문자가 왔길래~바로 왔단다......자식 소설을 이렇게 잘 쓰다니......나 삐질고얌......ㄷㄷㄷ 넌 그 분야에만 특출난게 아니였어 ㅇㅆ.....ㅋㄷ 우수작이라니 축하해! 너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글 같지만!ㅋㅋㅋㅋㅋ 다음쓰는 소설도 뛰어나서 우수작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른 소설들도 기대할게~! 알았지?!ㅠㅠㅠ 넌 다른것도 잘 쓸수있을거라고 믿어~! 후후후..... 소설읽어봤는데 너무 찡하드라, 난 이런 소설을 못써서....ㄷㄷㄷ 역시나 부럽부럽........ㅋㅋㅋ ㅠㅠ 내 글이 앞뒤가 맞지않지만!ㅠㅠㅠ무튼 축하해♡정말정말!ㅠㅠㅠㅠ
그 분야라니; 하악하악 -ㅠㅠ 너두 건필건필
끄응...저 왜 이해를 못하겠죠ㅠㅠ;;남자가 신부가 되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떠났는데, 그 사랑하는 여자가 그 남자와의 아이를 데리고 이 남자가 있는 교회 고해소에 온 상황인가요?? 그러면 남자는 자기가 신부가 될 것이었는데 왜 '너 닮은 딸 하나 낳았으면 좋겠어'라는 말을 할건죠 -_-?? 사랑한것은 본능이라 어쩔수 없다고 한대도... 신부가 될 것이었으면 그런말은 안하는게 아닌가 하는데요...흐음? 누가 대답해주세요
남자가신부가되기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떠난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을 버렸기때문에 신부가 되기를 결심한 것이랍니다^^ 그리고 ' 너 닮은 딸하나 낳앗으면 좋겠어' 부터는 과거랍니다ㅠㅠ 과거에 있었던 상황을 회상하는 것이지요ㅠㅠ 제 표현력이 부족했나봅니다ㅠㅠ 죄송해요!
J-Lyn//그 부분이 과거인것은 알았습니다. 여자가 자신을 버렸기 때문에 남자가 신부가 되고로 결심한걸 몰랐네요 ㅠ
오랫만에 소설다운 소설을 봤어요. 물 속에 잉크 한 방울 떨어뜨린 냥 서서히 마음속에 무언가 번져가는 느낌이 드는 글이군요, 지금 이대로 후일까지 글에 대한 짝사랑을 일편단심으로 잃지않고 간직하신다면 언젠가 글과 눈이 맞아 단편집이라는 자손을 생산하시어 대대손손 읽히도록 하실 수 있을겁니다, 건필하십시오.
과...과찬이십니다ㅜㅜ! 앞으로도 건필을 향해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슬퍼요.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우수작인 이유가 있었군요! 신부가 된 남자의 과거 사랑이야기. 이젠 이루어 질 수 없는걸까요 T_T.. 여자도 불쌍하고, 남자도 불쌍하네요..... 너무 안타까운 소설이에요..T_T 멋져요. 좋은 글 읽고갑니다.
아, 그리고 저 윗 댓글에 표현력이 부족하다니요, 아녜요! 정말 잘 쓰셨어요!
바라만보는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 으헝헝
잘보고가요-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
너무잘쓰셔서 가슴이 턱턱 막혀와요...........정말 비유가 예술같해요 ㅠㅠㅠㅠ
과찬이십니다ㅜㅜ 감사해요!
후, 이소설 대표작됬을때 한번보고 요 몇일간 계속 생각나 단편방을 뒤져뒤져 찾아냈네요. 하하 이소설 읽고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J-Lyn 님 다른소설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