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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張家界)의 천문산(天門山)과 귀곡잔도(鬼谷棧道)>(68)
촬영지 : 장가계 =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 촬영일 : 2014년 12월 6일. 날씨는 흐림.
작년과 금년의 해외여행은 생각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은 용기가 나지를 않았다. 때로는 나 혼자 라도 충분히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집안에서는 혼자서는 절대 해외여행은 생각지도 말라는 분위기다. 그런데 아들이 일본을 가자고 하여 나는 사진을 찍고 싶어 가보고 싶은 곳이 장가계라고 말한 것이 말씨가 되어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막상 장가계를 가려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장가계 까지는 인천에서 장사 까지 1000km가 넘어 비행기를 3시간 반이나 타고, 장사에서 장가계 까지는 버스로 약 5시간이 걸린다. 구경도 좋지만 사진도 카메라와 헨드폰으로 찍으면서 일행을 쫓아다니려 하니 족탈불급(足脫不及)이요 정신없이 있는 힘을 다하여 북치고 장구 치려니 주마간산(走馬看山)이 되고 말았다.
장가계는 호남성에 있는데 호남성과 호북성의 경계는 굴원의 고사로 유명한 동정호(洞庭湖)이다. 호남성은 중국인의 정신적 지주인 모택동의 고향이기도 하다. 장가계는 중국 4대 명산의 하나로 첫 번째 여행지로 와서는 다른 명산은 시시하게 느끼기 때문이라 한다. 또 장가계는 효도 관광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도 힘들지만 나는 해내고 만 사람이다.
장가계의 천문산(1518m)과 귀곡잔도(鬼谷棧道)는 천문산 1400m 높이의 절벽에 16km의 길이로 좁게 만들어 놓은 길로 최근 관광객의 곽광을 받는 관광명소이다. 기흥관에서 시작하여 소천문에서 끝나는 이 길은 스릴 만점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권하고 싶지 않다. 귀곡잔도를 걷다보면 중간에 유리로 된 길이 있다. 덧버선을 신고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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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여행 하시면서 사진 찍기가 힘든데 잘 찍으셨네요..
좋은 음악과 즐감 하고 갑니다..감사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