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0
남궁민의 [연인(MBC/2023)]이 드디어 4회차에서 대폭발을 했던데요.
4회차 본방을 후반부쯤 보면서 드디어 그 장면!!
[MBC] (230812)
[연인 구원 엔딩] "낭자, 방금 전에 나보고... 서방님이라고 했소?"
https://www.youtube.com/watch?v=oc9TuWcJBmU
드라마를 보면서 네이버 라이브 톡도 같이 보고 있었는데요.
와우~! 이 장면 부터 네이버 라이브 톡이 평소 올라오는 수의 배로
올라가더라구요. 다 읽지를 못할 정도로 톡 수가 어마어마~@@@
제가 올린 남궁민의 [연인] - [라스트 모히칸] 인줄 알았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고~ 글도 조회수가 순식간에 많이 올라가던데요.
그래서 시청층이 궁금해서 '연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검색해
들어오신 분들 네이버 통계를 눌러 보니~
2023.08.07. ~ 2023.08.13. 성별, 연령별 분포 인데요.
역시 남궁민의 눈 웃음에 설레버린 여성 시청자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드라마 장면도 아니고 대본 리딩 장면, 게다가 마스크 한 사진에도
빠지게 하는 마성의 남궁민의 매력이란~!!!
유튜브 [연인(MBC,2023)] 댓글에 그냥 제목을 '남궁민'으로
하라는 댓글도 있던데요.
남궁민 배우님 정말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앞 글에서 회혼례(부부가 결혼 후 60년을 회로하고 자녀가 번성한
다복한 분이 맞이하는 뜻깊은 기념일) 장면 보다가 비슷했던 장면이
리차드 아미티지 주연의 [남과 북(North & South/2004/BBC)]에도
있어서 적으려고 하다 본 내용이 넘 길어서 못 적었는데요.
은애가 회혼례 장에서 길채가 누굴 봤는지 아냐는 퀴즈를 내는 통에
2회차를 다시 보면서 2회차 정리를 해봤습니다.
2회 마지막 장면은 숨은 그림 찾기 였어요~
그럼 2회 줄거리입니다.
자칭 능군리 미녀에, 타칭 꼬리 아흔아홉 개 달린 상여우인 그녀의
그네 타는 모습이 장현이 머물고 있는 송추 할배 집에서도 보이자,
"그녀의 그네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들리는가 이 소리. 분꽃이 피는 소리..."
길채를 만나러 가는 장현.
연준 도령의 눈길을 끌려고 그네를 묶고 있던 줄을 몸종 종종이에게 풀어
버리게 하고, 그네 타고 점프하면 연준 도령의 품에 있겠지 하고. 풀어진
그네 점프 해서 힘차게 날아가는 길채.
날아가는 길채를 그냥 보고만 있는 네 명의 유교보이들(텔레토비 4인방인가?
아니면 하프와 친구들 인가? 한복 색이 참 곱네요^^)과 무서움 없이 당당하고
당차게 날아오르는 우리의 능군리 유교걸 길채를 장현이 안아서 받아 준다.
[tvN] [댄스가수유랑단] 이효리 U-Go-Girl
https://www.youtube.com/watch?v=SYlXtyAO73M
그러나 길채는 내가 안기고 싶은 남자는 당신이 아니라며 저리 가시오라고~
홍시 값을 세배로 쳐서 쌀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서원을 들어가겠다고 하는
장현. 과거에는 뜻이 없지만(네이버 남궁민으로 검색해보면 제일 밑 지식백과에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남궁 민(南宮敏)님이 계십니다) 능군리 서원에서 일하고
있는 송추 할배의 (양반들만 치르는) 회혼례를 치뤄주고 싶다 한다. 이에
유교연(길채부)아 경근직(은애부)은 양반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해주겠다고 한다.
길채가 아무리 찾아가도 '낭자는 어떤 남자도 가질 순 있지만,
은애 낭자는 나뿐'이라며 길채를 거절하는 연준 도령.
한양에도 갔다온 연준 도령이기에 그의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 길채는 한양 사람들의 세련된 기교를 잘 아는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길채는 송추 할배 집으로 가서 장현을 만난다.
서원 선생님 중 한명이 길채 아버지(유교연)이니, 서원 시험 시제를 비밀리에
알려 주겠다고 하고, 한양 유행 스타일 과외를 장현에게 받는다.
당신은 비혼~! 나에게 당신은 남자가 아니라 돌맹이일 뿐~!
남자는 관심 없는 여자에게 아무런 호의를 베풀지 않듯이, 길채를 짝사랑
중인 장현은 흔쾌히 수락하고 요즘 한양 사람들이 좋아하는 책이
<운영전>이라 알려준다.
책을 골라주다가 여인들이 못가는 곳에 가야 된다며 장현이 준비한 남자
옷을 입는 길채. 길채가 남자 머리 올릴 줄을 모르자, 직접 머리를 만져
주던 장현. 길채에 모습에 넋을 잃는데.
여성의 뒷 목덜미가 가장 섹시하다는 말이 생각이~
조선 최고 명창이며 장현의 벗인 량음이 노래 하는 곳으로 함께 간 길채.
아름다운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장현. [귀여운 여인(Pretty Woman,1990)]에서 오페라 보고 눈물 흘리던
줄리아 로버츠 생각이~
돌아오는 배 안 장면도 명 장면이죠^^
[MBC] “뭐가 그리 웃깁니까?” 안은진의 말에 웃음이 터진 남궁민
https://tv.naver.com/v/38761790/list/866353
장현 : 헌데 무슨 꿈이요?
길채 : 네?
장현 : 가끔 진짜 처럼 생생한 꿈을 꾼다 하지 않았소?
길채 : 그게~ 아닙니닷~!
장현 : 뭐야?
길채 : 역시 소문이 사실인 모양이군. 나랑 이렇게 단둘이 있는데도
볼이 불거지거나. 말을 더듬지 않아. 비혼인가 뭔가로 산다는 이유가
사내 구실을 못해서라더니~
장현 : 뭐? (빵 터짐)
길채 : 아, 아니오? 그럴리가 없는데. 아, 뭐가 그리 웃깁니까?
장현 : 낭자~ 지금껏 낭자가 만난 사내들은 평생 서원에서 공부만 한 소심
하고 물정 모르는 어린 유생들이었겠지? 그래서 낭자 눈길 한번에 어쩔 줄
몰라 했을거야. 하지만~ 낭자~ 난 그들과 달라요. 뭐. 곧 알게 되겠지.
이런 대사들에서 보면 어른 남자 다운 모습이~!^^!
그리고 이 장면 보니 [푸른 바다의 전설/SBS/2016)]에서 이민호가 물속 인어
전지현 기다릴 때 장면 생각이 나네요.
[SBS] 이선희 WindFlower(바람꽃) (The Legend of The Blue Sea(푸른 바다의 전설) OST
https://www.youtube.com/watch?v=rX1f3rx-4cQ
배 위에 서 있는 길채에게 손을 내미는데 꼼짝 않자. 허리 잡아 안아 내리는
장현. 내일 떠난다는 장현에 내일 배웅하러나 나갈거라는 길채.
그러나 연준 도령이 집에 왔다는 말을 듣고, 장현을 배웅하러 나오지 않고
종종이를 보낸다. 길채를 만나지 못하고 능군리 떠나는 장현.
의주에 간 장현은 건달 형님과 친한데. 응답하라에 보검이 아빠였던 최무성님이
의주 건달 대장 양천. '이제 늙고 쇠락했다. 그럼에도 양천이 위세를 지키고 있는
비결은, 비범한 장현이 양천을 형님으로 모시고 있기 때문' 이라는 홈피에 등장
인물 소개인데 그렇다면 장현은 의주 건달 넘버 2.
조선 건달, 일본 건달, 또 하나 더 나오던데 아무튼 그럼 삼합회 인가? 해서
양천을 뒤에서 치려고 하는 것을 장현이 눈치 채고 싹 정리함.
그런데 구잠이 그냥 도련님 모시는 방자 같은 몸종이 아니라 홈피 인물 설명에
보니, 장현을 형님으로 뫼시는 의주 건달이라고~
아, 그래서 드라마에서 장현에게 '성님'으로 불렀다가 '형님'으로 불렀다가.
홈피 구잠 인물 설명에 제일 재밌는 구절~
"내 눈엔 길챈지 잡챈지 보단, 종종이가 훨씬 이쁜데 말이지."
송추 할배의 회혼레에 맞춰서 쌀을 가지고 다시 온 장현.
회혼례 축하 공연을 하는 량음.
연준 도령과 은애가 사이 좋게 서 있자, 질투심이 불타오르는 길채.
길채 갑자기 쓰러져 있다고 연준 도령을 광으로 부르게 하고.
마침. 광에 먼저와 쉬고 있던 장현은 이 모습을 몰래 지케 본다.
연준 도령은 길채가 아프다는 말에 찾아오고.
벌레를 직접 잡아 와서 풀어 놓고, 벌레 보고 놀라는 척하는
길채. 눈이 맞은 길채와 연준 도령 키스를 하려 한다.
키스 하려던 연준 도령은 아참~! 은애 낭자와 혼인을 약속한 사이라며
키스 하다 말고. 없던 일로 하자고 나가는 연준.
이에 길채가 내가 연준 도령을 먼저 만났는데, 왜 맨날 은애 타령이냐고
한풀이 하는데~ 은애가 길채 쓰러졌다는 소리 듣고 찾아오는소리가
들리고, 이에 길채를 낚아 채서 숨겨 주는 장현. 길채 찾는 은애.
요즘 유행하는 통속극 내용하고 같다고 읊어주는 장현.
[KBS]
김건모 - '잘못된 만남'(1995 KBS 가요대상)(feat. 전출연자)
https://www.youtube.com/watch?v=WLmIiNgFwjA
[MBC]
“내게 청혼하시는 겁니까?” 상심한 안은진에게 훅 들어온 남궁민의 고백?!
https://tv.naver.com/v/38762342/list/866353
장현 : 연준 도령을 좋아했소? 아무리 봐도 연준 도령과는
가망이 없는 것 같으니. 나하테 오시오.
길채 : 내게 청혼하시는 겁니까?
장현 : 난 비혼. 정혼 따위를 하여 우리 마음 속 낭만을 갈아먹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해서 혼인이니 뭐니 거추장스러운 것은 던져버리고~
우리 한번 뜨겁게~ 나 이런말 아무 한테나 하는 것 아니오.
길채 : 헌데 난 아무한테 그런 말 한다는 그대가 싫소.
그리고 무엇보다 그 조잔한 면상이 싫소. 못생겼소.
량음의 축하 공연 계속 중이고 광에서 나온 길채도 다시 합류하고,
길채에게 또 차인 장현도 합류 해서 길채 바로 옆에 서 있다.
눈 내리는 송추 할배 부부의 회혼례 장.
길채를 보는 장현. 길채 눈에 들어간 눈. 눈물이 되고.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만 계속 될 줄 알았는데,
비극은 행복할 때 찾아오는 법.
능군리의 뜨거운 싸나이 순정을 간직한 공순약 도령이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하고 소식을 전해 준다.
[MBC]
[침략 엔딩] “오랑캐가 쳐들어왔소... 오랑캐가 임금님을 가두었소!!!”
https://tv.naver.com/v/38762788/list/866353
전쟁이 시작 되어 버린다.
은애가 회혼례 장에서 길채가 누굴 봤는지 아냐는 퀴즈를 내는 통에
2회차를 다시 보면서 2회차 정리를 했는데요. 2회 마지막 장면은
숨은 그림 찾기 였어요~
길채의 동생 영채 역 배우 박은우가 이뿌다고 생각했는데요.
남궁민이 직접 설립한 소속사에 소속 배우네요. 그리고 은애의
몸종 방두네는 아기도 가졌는데 남편은 어디 갔누 했는데,
알고 보니 남궁민이 직접 설립한 소속사에에 제일 먼저 들어간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사무장님 역으로 출연하셨던 박진우님이
남편이네요. 회혼례 장면 55초 방두네 바로 옆에 있네요~ㅋ
[한국경제TV]
박진우, MBC ’연인’ 출연…남궁민 설립 앤케이엠필름과 전속계약 체결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15&aid=0001117367
그래서 길채는 저 장면에서 누굴 봤는가 하고 보니
저기서 끝이네요. 량음이가 정답을 봤음~
눈발 날리는 회혼례 장면, 그리고 길채와 장현.
앞으로 닥칠 일을 모르고 있는 두 사람.
이 장면을 보니 BBC에서 방송 할 당시 첫방송 이후 남주가 누구냐며
방송국 업무마비가 올 정도로 문의가 쇄도했다는 전설의 드라마인
리처드 아미티지 주연의 [남과 북(North & South/2004/BBC)]에서의
장면이 생각더라구요.
[라떼한편]
여성시청자들 마음에 불을 질러버린 초대박 BBC 드라마 [결말포함]
https://www.youtube.com/watch?v=o_iKecQeQ_M
이 드라마에서 여성 팬들의 애간장을 녹인 명장면이 몇 있죠.
솜이 눈처럼 흩날리는 방직공장에서 치명적으로 잘생긴
남자 주인공의 첫 등장 장면. 그리고 여자주인공과의
공장에서의 첫 만남 장면. 그리고 눈이 흩날리고, 남자주인공이
떠나는 여자 주인공을 보며 돌아봐. 날 돌아봐 하던 장면...
<North and South Margaret leaves Thornton>
https://www.youtube.com/watch?v=BfplO9cdpE8
2회 회혼례 장면 보다가 리처드 아미티지 주연의 [남과 북
(North & South/2004/BBC)]을 떠올려 봤는데요.
와, MBC [연인] 5회 본방을 봤는데요. 상황이 넘 웃겨서리
보다가 한참을 웃었는데요.
"누가 보면 내가 오랑캐인 줄 알겠소"
[연인] 5회차에 그렇게 눈물나게 웃기더니 4회차 시청률 5.2%에서
5회차는 8.4%로 껑충 뛰어 오르더니.
오늘 6회차 후반부. 와우~! [여명의 눈동자(1991,MBC)] 다시 보는 줄
알았네요. 주연배우 남궁민의 연기력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와우!!!
MBC [연인(2023)] 7회차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