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에 따라 바뀌는 머리유형
1. 현란한 사극 헤어스타일
현란한 헤어스타일이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두피와 모발을 고려하지 않은 헤어스타일은 심하면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꽉 조이는 끈으로 머리를 묶을 때 뿐 아니라 퍼머할 때 가해지는 물리적 힘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극이나 웨딩헤어, 헤어쇼에서 보여지는 다소 장식적인 헤어스타일은 대체적으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아프리카 레게머리
영국의 한 주간지 뉴스 오브 더 월드에서는 지난 월드컵 경기때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머지않아 대머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유는 베컴이 지난 2003년 시도했던 ‘콘로’라는 헤어 스타일 때문. 이 헤어스타일은 흑인이 즐겨하는 레게 스타일보다 머리카락을 한층 더 단단히 꼬아 만드는 헤어스타일로 두피의 손상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시기에 이효리, 샤키라 멤버들도 콘로 스타일에 동참했다.
3. 포니테일 스타일
깔끔하게 뒤로 묶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스튜어디스들은 펌과 모발 염, 탈색의 시술 후 약해진 머리카락을 손상시키게 되고 물리적 당김에 의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게 된다. 또 머리카락을 단단하게 땋는 관습을 갖고 있는 나라의 사람들과 꽉 죄는 머릿수건을 늘 착용하는 여성들은 머리카락이 당겨짐으로서 이마 가장자리 탈모증과 중앙부위에 견인성 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다.
두피와 모발의 건강관리에 있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탈모증세로 최선의 방법은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며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여 모공을 열어주는 두피스켈링과 혈액순환을 돕는 두피마사지로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다.
머리를 묶으면 모발이 한 방향으로 당겨져 탈모의 원인이 되므로 레게헤어스타일이나 단단하게 끌어당겨 묶는 헤어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에는 펌이나 염,탈색을 너무 자주 하지말고 차가운 바람이나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준다.
무엇보다 두피와 모발의 상태에 따른 양질의 샴푸제와 트리트먼트제의 사용이 중요하며 부드러운 소재의 브러쉬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빗어주어 머리카락이 자라난 방향대로 자유롭게 풀어져 있는 시간을 갖고 두피의 경혈점을 눌러주어 두피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안드로겐 탈모증이라고도 한다. 20세 전후 나타나기 시작하며,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색깔이 바랜 솜털이 보이게 된다.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나이 등이 주원인이다.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 과다한 피하지방도 관계가 있다. 탈모형태는 빠지는 모양에 따라 M자·U자형이 있고, 정수리부터 시작하는 O자형, 이마·정수리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혼합형도 있다.
U자 탈모 추천 헤어 1. 뒷머리 긴 스포츠 머리
머리숱이 적은데 옆머리와 뒷머리를 바짝 쳐서 올리면 머리숱이 더 없어보인다. 스포츠머리를 한두달 길러서 머리카락을 적당히 세우고 다니는 것이 가장 숱이 많아 보이는 방법. 즉 스포츠머리를 유지하면서 옆머리와 뒷머리카락은 구렛나루를 내릴정도로 기르고 앞머리와 정수리 머리를 드라이로 적당히 붕 띄워서 볼륨감을 유지시킨 후 스프레이로 고정시키는 것이 좋다.
M자 탈모 추천 헤어 2. 울프컷 스타일
모발이 얇거나 숱이 적으면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넘치는 스타일을 선호하게 된다. 그에 따라 볼륨파마 등을 시술해서 반곱슬의 느낌을 주게 된다. 그러나 파마가 탈모에 좋지 않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파마를 하지 않고도 헤어제품을 통해서 얼마든지 쉽게 볼륨을 만들 수 있다. 세팅기나 드라이를 사용할 경우 혼자서는 어렵고 날씨에 따라서 쉽게 쳐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뮤겐스 텍스춰 리퀴드 홀더와 같은 스프레이 제품을 쓰면 일시적으로 볼륨을 만들어 머리숱이 많아 보이는 울프컷 스타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후탈모는 임신 말기나 출산 후 시작되는 경우다. 보통은 몇개월 지나면 회복된다. 출산에 뒤따르는 출혈 혹은 빈혈,부적절한 영양섭취 등으로 자연적 탈모량보다 눈에 띄게 머리카락이 빠진 것이다. 허약해진 몸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마의 헤어라인은 그대로인데 정수리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며 진행되는 탈모도 있다. 여성 대머리는 의학용어로 여성형 안드로겐성 탈모증이라고 한다. 40·50대 이후 증상이 뚜렷해진다.
휴지기 탈모란 몸이 심한 자극(스트레스)을 받고 나서 2~4개월 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말한다. 심한 경우 하루 120~400개가 빠지며, 머리 전체에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빠진다. 만성질환과 수술·마취, 심한 다이어트, 급성 출혈, 출산의 경우에 나타난다.
안드로겐성 탈모 추천 헤어 1. 둥글게 말은 큐트 웨이브
둥글게 말은 큐트 웨이브는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주어 숱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고데기로 웨이브를 만든 뒤 실핀으로 모발 안쪽에 고정시키면 끝, 앞머리도 둥근 느낌을 살려 롤빗으로 드라이해주어야 예쁘다. 먼저 안쪽 머리부터 모발을 한 줌 정도 잡고 고데기에 한두 번만 가볍게 말아 웨이브를 만든다. 1~2분 후 고데기를 스르륵 가볍게 뺄 것. 볼륨감이 느슨한 부분은 꼬리빗을 넣어 아래에서 위를 향해 가볍게 빗어주면 OK. 손바닥에 촉촉한 타입의 왁스를 묻힌 뒤, 쥐었다 놓았다 하며 고정시킨다.
원형 탈모 추천 헤어 2. 웨이브의 페미닌 업 스타일
업스타일로 머리를 모아서 위에 풍성하게 고정시키면 탈모 부위가 감쪽같이 감춰진다. 먼저 고데기, U핀 4개, 고무줄 2개, 스프레이를 준비한다. 볼륨감을 주기 위해 전체적으로 고데기로 말아준 후 포니테일로 묶는다. 꼬리부분을 3단으로 접어 다시 한 번 묶은 후, 귀 뒤쪽의 헤어를 가운데로 몰아서 U핀으로 고정시킨다. 좀더 여성스럽고자 하면 귀쪽의 헤어를 살짝 빼주고 스프레이로 정돈한다. 이때, 너무 정교하면 일명 신부머리가 될 수 있으므로 잔머리를 적당히 남겨 둔다.
ez 작가 : 석유진
이지데이 컨텐츠는 무단 전제,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블로그나 홈피로 담아가실때는 출처를 밝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