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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참고말씀: 창14:14-16; 삿7:7; 삼상17:50; 삼하8:6,14; 왕하6:14,16,17; 요16:33; 고전15:57; 고후2:14; 히10:38; 요일5:4; 계5:5
읽을말씀: 출17:8-16; 롬8:37; 왕하6:15
주제말씀: 출17: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첫째,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출17:15)
오늘 우리가 배울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 닛시’입니다.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출17:15)이는 무슨 뜻입니까?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전쟁터에서 깃발은 무엇을 북돋아줍니까? 용기와 희망, 소속 의식 등입니다.
그러니 ‘여호와 닛시’라는 말은 결국 무엇을 의미합니까? 싸움터에서 이스라엘을 항상 승리케 하시는 여호와, 즉 그분을 의지하고 따르는 자의 승리의 깃발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를 항상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삼하8:6 하) /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삼하8:14 하) /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고후2:14 상)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5:57)
사실 ‘여호와 닛시’는 모세가 무엇에 붙인 이름입니까? 아멜렉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 쌓은 제단입니다.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멜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13-15절) 참고로, 이 제단은 어디에 쌓을까요? 아마도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했던 바로 그곳에 세웠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전투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단순히 무력이나 전술로 무찌를 수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물론 여호수아와 그 택한 사람들이 나가서 싸운 것도 있지만, 오히려 모세가 기도하고 아론과 훌이 그 곁에서 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10-13절)
이 일을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은 아무나에게 승리를 주시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싸우고,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10절 상) 또한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점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11절 상)
지금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여호와 닛시, 즉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의지하고 있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항상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까?
둘째, 무슨 일을 하든지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
왜 이 같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까? 더 이상 패배하지 않기 위함이요, 나아가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함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여호와 닛시’, 즉 승리의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고 있는 한,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항상 이기되 그것도 넉넉히 이기고야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 /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요일5:4 상)
그러니 하나님의 자녀에게 무슨 생각은 금물(禁物)입니까? 도무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 힘이나 능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죽었다가 깨어나도 이길 수 없습니다. 사탄과 그 졸개들은 영물, 곧 영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로 말미암아 항상 이길 수 있습니까? 여호와 닛시, 곧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이겨도 겨우 이깁니까? 아닙니다. 넉넉히 이기고 또 충분히 이깁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가병 318명이 메소포타미아 4개국 연합군을 격파하고 조카 롯을 구해올 수 있었고,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창14:14-16)
기드온의 300용사가 미디안 13만 대군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주리니...”(삿7:7 상)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거인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었으며, “다윗이 이같이 물매와 돌로 블레셋 사람을 이기고 그를 쳐 죽였으나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더라.”(삼상17:50) 히스기야와 유대 백성들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앗수르의 군대 18만 5천 명을 전멸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 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사37:36)
그러므로 우리는 도무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누구와 함께 넉넉히 이길 준비를 마쳐야 합니까? 여호와 닛시, 즉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아울러 넉넉히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합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여 행하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두 가지 일입니다.
만일 행하기만 하고 기도하지 않거나, 기도만 하고 아무 것도 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모두지 이길 수 없습니다. 어째서입니까? 승리의 공식에는 ‘기도와 행함’ 이 두 가지가 항상 다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항상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이 하나님을 의지하여 날마다 승리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여 행하는 것과 동시에 기도의 손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이번에도 승전보를 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셋째, 지금의 상황만 보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이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왕하6:15)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넉넉한 승리와는 너무 거리가 있어 보입니까? 선지자의 사환이 포위된 상황을 발견하고서 탄식했던 것처럼, 승리는커녕 오히려 패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이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왕하6:15)
그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순식간에 포위되고 말았으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히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상황이었겠습니까?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왕하6:14) 불안한 마음이 엄습하는 것은 물론, 탄식소리가 터져 나오고 곡소리가 절로 나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엘리사는 어떠했습니까? 전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의 사환을 안심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왕하6:16 상) 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믿음에 보답하시기 위해 무엇을 보여주셨습니까?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불 말과 불 병거들입니다.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6:16,17)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우도 얼핏 보면 포위된 것 같고 다 죽게 된 것 같아 보여도, 믿음의 눈을 떠서 보면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즉 우리 편이 훨씬 더 많고, 우리가 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우리 쪽으로 승부가 난 지 오래인 것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우리는 승리의 하나님께서 다 이겨놓으신 싸움을 마저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계5:5 하)
그러므로 우리도 어찌 해야 합니까? 마주한 현실만 보고 낙심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즉 우리의 싸움이 ‘다 이긴 싸움’임을 깨닫고, 언제든지 믿음으로 전진하고 뒷걸음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0:38) /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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