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를 들으니 필리핀에서 콩레이라는 또 다른 태풍이 발생했더군요.
필리핀 참 태풍 많아요...
예전에 EBS 세계테마기행 필리핀 편에서 '바타네스'라는 지역은 정말 태풍이 잔인하게도 많더군요.
흔히 슈퍼태풍이라 불리는 태풍도 그 지역 사람들은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반응하는걸 보니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구나 생각했지요.
태풍 피해는 없으신지요?
이제 한국은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에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곧 가을이 시작된다고 하니 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서는 기쁠뿐입니다.
올해 제 처제가 대학샏이 되었습니다.
4년전 아내와 필리핀에서 결혼할 때만 해도 꼬맹이 였는데 이제는 대학생이라니 신기하더군요.
대학생이라고 해도 한국 나이로는 18살.. 저와는 25살 차이가 나니 가끔은 딸처럼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처제 말로는 자기 친구들 중에는 아빠가 저보다 어린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ㅋㅋ
다니고 있는 대학은 San Pedro College입니다.
사립대학이고 명문이라고 하는데 저야 뭐 아나요.
처음엔 처제가 저한테 부담 많이 된다고 학비가 아주 싼 집에서 가까운 대학을 가겠다고 해서
저와 아내가 신경쓰지 말고 나중에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을 가라고 해서 가게 되었지요.
공부 실력은 UP도 갈수 있는데 학비도 그렇지만 자취를 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제 장인이 필리핀 남자를 좀 싫어 하십니다.
필리핀 남자들 믿을 수 없다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녀야 장인이
처제 딴 짓 못하게 감시할 수 있다고 해서 지금 대학에 진학했지요...ㅋㅋㅋ
그 대학 나오면 다른 대학에 비해 취업이 잘 된다고 하니 잘 지원해서 공부만 전념할 수 있게 해야지요.
아래 제 처제 사진 함 올려봅니다.
제가 볼땐 예쁘게 생겼고 제 어머니나 형도 아주 예쁘다고 하시는데 울 횐님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세요..ㅋㅋ
그럼 오늘 하루도 잘 지내세요.

첫댓글 처제 자랑하실려고 글 올려셨군요..ㅎㅎ
보통보다 많이 이쁘네요..
자랑하고픈 마음을 들켰네요..ㅋㅋㅋ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가 적당하면 중매를 서볼텐데요. 아직은 너무 어리군요...^^
아직은 많이 어리죠..
많이 이쁘네요....ㅋ...자랑하고 싶으셨던 모야...ㅋㅋㅋㅋ....대학 입학 축하 드립니다...ㅎ....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언니 닮아서 처제도 이쁘네요 ㅎㅎ
아내와 처제는 둘이 말하길 코만 닮았다고 합니다..ㅎㅎㅎ
착하게 생겼습니다.
와..... 이쁘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