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봄, 유행헤어스타일 총정리
따뜻한 햇살과 살랑 부는 바람 속에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완연한 봄과 함께 올해의 패션과 뷰티 트렌드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헤어 트렌드의 핫 키워드는 '내추럴’. 지난해 파격적인 컬러로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었다면 올해는 자연스러움이 트렌드이다. 다시 말해 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라 할 정도로 꾸미지 않은 듯한 느낌, 하지만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헤어 스타일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려함 속의 단조로움
실제 많은 여자 스타들의 공식석상 모습은 화려한 드레스와 헤어스타일이 대조를 이룬다. 드레스의 화려함과는 달리 헤어스타일은 단조로움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포니테일 스타일은 고의적으로 얼굴 옆라인의 머리카락을 빼거나, 일부로 묶지 않는다. 이 헤어 스타일은 청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고정과 정돈이 필요한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또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인위적인 표현을 줄이기 위해 획일적인 굵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페미닌 웨이브
올 봄 여성들의 워너비 헤어스타일로 꼽히는 페미닌 웨이브. 특히 박한별, 유인나, 소녀시대 서현 등 여자연예인들이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돋보이는 ‘페미닌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공식석상에 등장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평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박한별과 유인나는 최근 젊은 여성들의 사랑과 패션을 다룬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서 함께 출연하며 각각 밝은 갈색과 짙은 갈색을 택해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든 얼굴형을 커버하는 로맨틱 '벼머리'
몇 해 전부터 걸그룹 사이에서 유행했던 ‘벼머리’는 이제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벼머리는 땋는 가닥의 수와 땋으면서 주는 텐션의 정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얼굴이 큰 편인 것이 고민인 여성들은 손에 힘을 덜 준 상태에서 머리를 땋아 다소 느슨한 느낌으로 벼머리를 만들어 준 다음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빼주면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다.
누구 얼굴이 더 작아보일까 '업스타일 vs 긴 생머리'
흔히 여성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스타일링 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얼굴을 작아 보이기 위해 긴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끝이 다 갈라진 헤어를 가지고 살롱을 방문해 결코 자르지 않겠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꽤 많다고 한다. 하지만 머리를 묶어 얼굴을 드러낼수록 오히려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한 업스타일의 헤어는 묶이는 부분의 위치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진다. 위치가 옆에 위치한 올림머리는 더욱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스타일링 법은 자연스러운 텐션과 함께 머리카락의 끝을 땋아서 꼬아주거나, 돌려서 꼬는 방법 또는 둥글게 만들면서 찢는 방법 등 분위기에 맞게 표현해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헤어 컬러로 따도녀 연출
세련된 도시여성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숏컷은 ‘모두 시크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 마련, 하지만 숏컷 역시 어떻게 커트하느냐, 혹은 어떤 헤어 컬러를 가지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숏보브 스타일은 가벼우면서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당하며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거나, 지적인 우아함과 카리스마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은 스타일이다. 특히 뒷부분에 많은 층을 내어 두상의 볼륨을 최대한 살리고 얼굴 쪽으로 갈수록 길이를 길게 만들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블랙 컬러의 헤어는 차분하고 시크한 느낌을 더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인상을 어필하고 싶다면 밝은 톤의 브라운 컬러로 연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첫댓글 그래두 긴머리에 컬이 크게 들어간게 이뿐거 같아요..나는 어느세월에 머리를 기르려나..ㅠㅠ
김현주 머리 이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