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여름이라 산행하기엔 아무 불편이 없고 상쾌하기만한 날씨가 연일 계속된다. 오늘(5/22)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한다. 오늘 서울 지방의 최저기온은 섭씨 13도, 최고기온은 섭씨 27도라고 한다.
10시10분 서울대공원역에 올라서니 최기한과 송희경친구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곧 이어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이 몰려든다.송재덕친구가 약속된 시간보다 5분 늦게 도착하겠다고 전화연락이 온다. 송재덕 친구가 도착하니 15명의 대인원이다. 모여 있는 친구들이 한현일회장이 나타나지 않으니 웬일이냐고 묻는다.한현일회장에게 전화로 안부를 물으니 부인께서 어깨 통증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각자 항시 건강에 조심하자는 애기를 주고 받는다.
10시35분 서울대공원역 출발, 10시55분 서울 대공원 후문 도착, 이문규, 송재덕, 최병인, 배동호 등 다리에 불편을 느끼는 친구 4명은 외곽도로를 걷기로 하고, 나머지 11명의 친구들은 산림욕장 후문을 거쳐 소나무숲에 도착하여 잠시 땀을 식히려고 하는 찰나 박찬운왕총무가 깨끗히 깎은 배를 나누어준다. 더위로 갈증을 느끼든차 입에 넣으니 시원하기만 하다. 곧 이어 윤영중, 한철상, 이상기, 조남진 친구들이 각자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과자, 사탕, 빵, 과일을 돌린다. 다시 산행, 밤나무숲을 지나 동물 위령비앞에 도착하니 12시20분이다. 이미 도착한 이문규친구가 친구들을 즐겁게 하기위하여 야외용식탁위에 빵을 배열하여 놓았다.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놓고 막걸리로 건배를 하니 즐겁기만 하다. 점심을 들면서 정담을 나누다 보니 오후 1시30분이다. 5/26(화)청게산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5/22(금)산행참가자명단(15명);박찬운,박희성,송재덕,송종홍,송희경,이문규,이상기,최기한,최병인,임승열,윤영중,배동호, 한철상, 조남진, 조원중
5/26(화)산행일정;신분당선 청계산역, 10시30분, 도시락지참
5/29(금)산행일정;서울대공원역, 10시30분, 도시락지참
마음과 인품이 곱게 늙어 간다면
마음과 인품이 곱게 늙어 간다면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한 글자 차이밖에 없지만,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깊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몸은 늙었으나 새롭고, 젊은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몸은 늙어 가도 마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몸(겉)이 늙어 갈수록 마음(속)이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늙음 과 낡음은 삶의 본질을 갈라놓습니다 글자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 보다는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욱 아름답습니다 행여 늙는 것이 두렵고 서럽습니까? 마음이 늙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로움으로, 기쁨으로 바꾸어 보세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 그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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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스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잔털 없이 깨끗한 비들기같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 부부간 한분만 괜잖다고 괜찮은게 아닙니다. 우리 친구들 가정평안과 강건을 거듭기원합니다. 한회장님 어부인께서 빠르고 강건하게 회복되시기를 기원함니다.
조총무님 충무 맡아보랴 기자 릇하랴 바쁘사이다. 게다가 귀가 번쩍 뜨이는 한 폭의 글은 여운이 짙습니다. 부디 건강하여 백수회의 기둥이 돠소서. 차제에 한 회장의 유일한 반려 김평자 여사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늙어가며 더 뭉치고 모임에 열심인 백수 회원 여러분 장하십니다. 비록 우리 회원 세 분이 안타깝게 타계하였지만 그 친구들의 한걀같은 바램은 더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우리 몫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만나라는 것일 것입니다. 멋지고 가슴 때리는 구슬픈 가락을 깐 좋은 글까지 금상첨화로 올려준 조원중 총무님 등산기 고맙습니다. 아울러 댓글로,혹은 문자로,혹은 전화로 저의 안사람 건강 회복을 응원해주신 여러 회원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