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예감 622] 항공모함 칼 빈슨호는 부산을 떠나 어디로 갔나...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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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22] 항공모함 칼 빈슨호는 부산을 떠나 어디로 갔나
자주시보 :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5/03/17 [07:43]
<차례>
1. 홀연히 부산 해군작전기지를 떠난 항공모함
2. 조지 워싱턴호 대신해 작전 임무 수행하는 칼 빈슨호
3. 동중국해에서 장거리 공습훈련과 항공통합훈련
4. 미 제국이 ‘자유의 방패’ 휘두르면, 중국은 ‘천둥소리’ 울린다
5.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
5.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미 제국이 조선과 중국을 동시에 상대하는 2개의 전쟁을 벌이면 미 제국이 패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미 제국이 반중국 전선에 자기의 군사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면 뭐하나? 미 제국은 반중국 전선에 자기의 군사력을 집중해도 전쟁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다. 미 제국이 전쟁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는 이유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중국이 로씨야, 조선과 각각 동맹을 맺고 그 동맹을 계속 강화해 온 것이다.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이 실증한 것처럼, 동맹의 강력한 힘은 전쟁에서 이기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된다. 중국이 로씨아, 조선과 각가 맺은 동맹이 얼마나 강력한지 살펴보자.
1) 2001년 7월 16일 중국과 로씨야는 중아목린우호합작조약(Treaty of Good-Neighborliness and Friendly Cooperation Betwee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nd the Russian Federation)을 체결했다. 이 조약 제9항에는 “조약 체결 당사자 중 어느 일방이 평화를 위협받거나 안보 이익이 훼손당하거나 공격 위협에 직면하거나 공격을 받는 경우, 조약 체결 당사자들은 그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즉시 접촉하고 협의한다”라고 규정되었다. 이 조약에는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자동 지원 조항이 들어있지 않지만, 중국과 로씨야는 양자 동맹을 계속 강화해 왔으며, 오늘에는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원조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 발전되었다. 미 제국은 중국과 로씨야가 양자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
2024년 하반기에 중국과 로씨야가 양자 동맹을 어떻게 강화했는지 살펴보자. 중국과 로씨야는 2024년 11월 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제19차 전략안보협상을 진행했다. 전략안보협상에서 두 나라는 공동의 적인 미 제국의 적대 행위에 대응하는 전략적 문제들을 논의했다. 또한 중국과 로씨야는 2024년 12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두 나라는 미일동맹군의 미사일 공격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전략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9월 말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함대와 로씨야군 태평양함대는 동해와 오호쯔크해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10월 초에는 북태평양에서 제5차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중국과 로씨야가 합의한 ‘군사협력계획’에 따라 2024년 11월 말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전략폭격기들과 로씨야군 공군 전략폭격기들이 동해 상공, 남해 상공,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하면서 제9차 ‘합동공중순찰’을 실시했다.
위에 서술한 것처럼, 중국과 로씨야가 2024년에 이르러 양자 동맹을 대폭 강화하자 미 제국의 우려와 불안은 더욱 커졌다. 2024년 7월 16일 미 제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채택한 ‘2025회계년도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중에서 중국과 로씨야의 안보협력에 관한 항목에는 미 제국의 우려와 불안을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미 제국 국방부장관은 “인디아양-태평양 전구에서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 사이의 갈등 또는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로씨야 연방정부가 취하게 될 행동에 대한 평가, 그리고 유럽 전구에서 미국과 로씨야 연방 사이의 갈등 또는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취하게 될 행동에 대한 평가”, “로씨야 연방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군사 관계가 강화되는 것이 평시와 전시에 미국의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기밀화되지 않은 보고서와 기밀화된 부속 문서로 각각 작성해 앞으로 180일 안에 상·하원 국방위원회들에 제출해야 한다” 등을 말했다. 이것은 미 제국이 중국과 로씨야의 동맹 강화를 얼마나 우려하는지를 말해준다. 군사대국들인 중국과 로씨야가 공동의 적인 미 제국에 맞서 함께 싸우면, 미 제국은 패한다.
2) 1961년 7월 11일 조선과 중국이 동맹조약을 체결하였다. 조약의 명칭은 ‘조중우호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이다. 이 조약 제2조는 “체약 일방이 어떠한 한 개의 국가 또는 몇 개 국가들의 련합으로부터 무력 침공을 당함으로써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에 체약 상대방은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 없이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라고 규정했다. 이것은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는 자동 지원 조항이다. 이 조약에 의하면, 중국이 미 제국의 공격을 받는 경우 조선은 “모든 힘을 다하여 지체 없이” 중국에 군사원조를 제공해야 한다. 군사 대국들인 조선과 중국이 공동의 적인 미 제국에 맞서 함께 싸우면, 미 제국은 패한다.
3) 2024년 6월 19일 조선과 로씨야가 동맹조약을 체결하였다. 조약의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다. 이 조약 제4조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중략)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중략)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라고 규정하였다. 이것은 적국의 공격을 받는 즉시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자동 지원 조항이다. 이 조약에 따라, 지금 조선은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로씨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로씨야는 조선의 군사원조에 힘입어 그 전쟁을 결속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그 조약 제4조에 나오는 “모든 수단”이라는 말은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의미하는데, 이것은 조선과 로씨야가 공동의 적인 미 제국에 맞서 싸우는 전쟁에서 재래식 무기만이 아니라 전술핵무기도 사용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조선과 로씨야가 동맹조약을 체결함으로써 조선, 중국, 로씨야는 사실상 3자 동맹을 맺었다. 3대 핵강국이 맺은 동맹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반제 핵동맹이다.
2025년 3월 15일 로씨야 전략폭격기들이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을 통과했다. 이런 사정은 로씨야가 동해 상공에서 장거리 핵폭격훈련을 진행하였음을 말해준다. 미 제국의 전쟁 도발 야욕이 농축된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로씨야는 조선, 중국과 연대해 제국주의 침략전쟁연습을 반대하는 장거리 핵폭격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조선도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이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 중국, 로씨야와 연대해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반대하는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는데, 이에 관한 서술은 다음 기회로 미룬다. 오늘 조선, 중국, 로씨야가 맺은 반제 핵동맹은 제국주의 전쟁 도발 책동을 강력히 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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