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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시와농촌교류터 원문보기 글쓴이: 오룡도사(서울중랑)
◑ 매실 수확시기 / 매실은 통상 6월에 따는 것이 가장 좋다.
◑ 가공 방법에 따라 다른 매실의 이름
- 청매 - 덜 익은 매실. 껍질이 파랗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하다.
- 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흠이 나기 쉽다.
-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그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 오매 -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해독, 해열, 지혈, 진통, 구충, 갈증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백매 -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룻밤 절인 다음 햇볕에 말린 것.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 편하다.
◑ 매실 먹는 방법
매실은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입맛을 돋울 수 있다. 매실장아찌로 만들어 둔 매실에 고추장 양념을 더해 무쳐 먹거나 잘게 잘라 볶아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려서 잼처럼 빵에 발라 먹어도 좋으며 양념할 때 설탕 대신 넣어도 된다.
◑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나 운동 후 갈증이 심하게 날 때는 매실 원액을 물에 타 마시면 좋다.
요즘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실 진액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우선 매실의 씨를 빼고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꼭 짜서 즙을 낸다.
이 즙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걸죽해 질 때까지 푹 끓으면 매실 진액이 완성된다.
이 액을 한두 숟가락 정도 물에 풀어 꿀이나 설탕을 타면 훌륭한 매실 음료가 된다.
◑ 매실을 소금에 절인 다음 차조기 잎을 넣어 만든 매실장아찌는 일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매실장아찌는 매실이 덕 익은 상태인 청매로 만든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차조기 성분 때문에 색이 빨갛게 변한다. 차조기 잎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 A와 C의 함량은 다른 채소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이질이나 식중독에 효과가 큰 매실과 방부 효과가 강한 차조기 잎으로 만든 매실장아찌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
일본 사람들은 살균효과를 위해 생선회를 먹을 때 매실장아찌를 함께 먹고, 초밥을 쌀 때도 도시락 속에 매실장아찌를 꼭 넣는다.
매실장아찌를 함께 넣으면 초밥이 쉽게 상하지 않고 식중독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매실장아찌 5∼6알을 청주 한 잔에 넣어 일주일 정도 담가두었다가 그 물로 목욕하고 난 후에 로션 대용으로 바르면 거칠어진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매실장아찌의 과육 부분을 곱게 갈아 염증이 생긴 부위에 대면 가라앉고, 설사를 하거나 토할 때 매실장아찌 3∼4알을 물 2컵 분량에 넣고 절반 정도로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 매실 마늘장아찌
- 재료 / 매실(황매), 햇마늘, 소금, 설탕
- 햇마늘은 뿌리를 잘 다듬어 통째로 잘 씻은 후 엷은 소금물에 한 달 정도 담가두는데, 반드시 시원한 곳에 놓아둔다.
- 노랗게 익은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 빼고 설탕에 잘 버무려 유리병이나 옹기 항아리에 담아 둔다. 유리병 윗부분은 설탕을 두껍게 얹어 공기접촉을 방지한다.
- 보름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밀봉해 둔 항아리에서 매실을 꺼내 거즈나 삼베에 걸러내 배어나온 매실 물을 받아 둔다.
- 매실물만 걸러 약한 불에서 서서히 끓여낸 후 차게 식힌다.
- 통마늘은 건져 껍질을 벗겨 반 토막을 낸 후 물기를 제거하고, 식혀 놓은 매실 물에 마늘을 다시 담근다. 마늘이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 1주일에서 열흘정도 지나면 맛이 독특하고 빛깔이 고운 매실·마늘장아찌를 맛볼 수 있다.
◑ 매실주 담그기
- 재료 / 매실, 설탕, 소주 1 : 0.8 : 2 비율
-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꼭지를 딴다.
- 대꼬챙이로 매실에 3∼4군데 구멍을 낸다.
- 항아리나 병에 매실을 두 켜쯤 넣고 분량의 설탕을 뿌린다. 이 과정을 반복한다.
- 소주를 부은 후 단단히 뚜껑을 닫아두었다가 한 달 반이 지나면 술만 따라 병에 넣어 봉한다. 1년 정도 두었다 먹는 것이 맛과 약효가 가장 좋다.
◑ 매실 장아찌 볶음밥
-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른 뒤 숙주를 넣고 볶는다. 숙주가 아삭하게 익으면 송송 썬 파를 넣는다.
- 마가린을 1작은술 넣은 후 먹고 남은 찬밥을 넣고 계속 볶는다.
- 깨 약간과 간장 2큰술을 넣고, 일본식 양념 고춧가루(일명 칠미 가루)로 간한다.
- 손으로 으깬 매실 장아찌를 넣는다.
- 2분 정도 더 볶다가 참기름을 두르고, 레몬을 손으로 짜서 즙을 넣는다.
- 마른 김을 약한 불에서 살짝 구워 손으로 대충 잘라먹기 직전에 볶음 밥 위에 올린다.
◑ 매실 엑기스 만드는 방법
- 매실을 물로 씻으면서 꼭지의 잔재를 떼어 낸다
- 꼭지가 남아 있으면 엑기스 물에 둥둥 떠다니게 되어 지저분하다.
- 단 꼭지를 떼다가 매실에 상처를 내면 안 된다. 작은 포크로 떼어내면 된다.
- 바구니에 받쳐서 물기를 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 시킨다
- 완전히 청색일 때 보다는 황색으로 변할 때를 기다렸다가 담그면 향이 좋아진다.
- 매실과 동일한 Kg의 황설탕을 준비한다.
- 병이나 항아리에 설탕과 매실을 차례로 담는다.
- 장기간 발효되는 식품이고, 발효라는 화학반응이 일어나므로 플라스틱용기는 터질 우려가 있다.
- 설탕은 전체량의 4분의1정도만 우선 사용한다.
- 이 과정에서 설탕을 모두 소진하면 곰팡이 우려가 생긴다.
- 병에 가득 담아지면 맨 위에다 설탕을 충분히 쌓아서 공기를 차단해 준다
- 이렇게 해야 곰팡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 또한 아래쪽에 있는 매실과 위쪽 매실이 고르게 설탕과 만나게 된다.
( 설탕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매실들에 고르게 설탕 샤워를 하게 된다 )
- 이 단계까지 설탕 양의 2분의1 정도 소진 하면 된다.
- 며칠간 관찰하면서 병의 윗부분에 빈 공간이 생길 때마다 계속 설탕을 채워준다.
- 공기도 차단되면서, 매실에 새 설탕액이 지속적으로 공급하면 좋다
- 또한 매실액에 직접 닿지 않은 채 윗부분에 쌓여있는 가루상태의 설탕들은 병 내부의 습기를 흡수하는 방습제 역할을 수행하여 곰팡이로부터 매실들을 지켜내게 된다.
- 병 내부의 습기를 빨아들인 설탕은 농도가 매우 짙은 액체가 되어 서서히 흘러내리면서 매실 표면을 감싸게 되고, 농도차이 보전을 위해 매실내부의 엑기스가 지속 빨려 나온다.
- 모든 설탕이 다 소진된 상태로 윗부분의 설탕이 다 녹았을 때 위 아래를 한번 뒤집어 주고 100일 지나면 매실 건져내고 매실액은 계속 발효되게 놔 둔다.
- 너무 오래 담가 놓으면 씨에서 독성이 나온다
- 충분히 발효되면 먹는다.
◑ 매실쉐이크
- 준비물 / 매실청 2큰술, 매실 건더기 5개, 우유 4큰술, 아이스크림 2컵, 허브 잎
- 매실청과 매실 건더기, 우유, 아이스크림을 믹서에 넣고 간 다음 투명 컵에 담는다.
- 허브 잎으로 장식한다.
◑ 증상에 따라 매실 이용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매실을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법은 설탕에 절여 엑기스를 내는 방법이다.
매실의 본래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잘 보관하려면 결국 열이나 기타 인위적인 가공을 줄이는 것이 좋다.
- 기관지염 / 매실식초와 생수를 1:10으로 희석해서 양치질한다.
- 식욕부진 / 매실정과나 매실잼을 만들어 먹는다.
- 기침 & 열 감기 / 구운 매실 2개와 흑설탕 5g, 뜨거운 물을 혼합해 마신다.
- 만성피로 / 매실주를 담가 반주로 마신다. 오래 숙성된 것이 좋다.
- 갱년기 장애 / 매실조청을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 식중독 예방 / 매실장아찌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초밥 등이 상하는 것을 막기도 한다.
- 소화불량 / 매실식초를 샐러드 소스로 만들어 샐러드에 뿌려 먹는다. 장이 좋지 않아 설사를 할 때는 매실환을 30알정도 복용한다.
- 일사병 / 매실장아찌 2개를 뜨거운 물 1컵으로 우려낸 후 꿀을 타서 마신다.
- 피부염 / 매실 원액을 물에 희석해서 먹거나 목욕물에 매실 원액을 희석해 사용한다.
- 천식 / 매실이나 매실가루를 넣어 끓인 매실죽을 장복한다.
- 변비와 설사엔 매실 달인 물
변비나 설사에는 매실 달인 물이 좋다.
매실 2∼10개를 찬물 600㎖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마시면 변비나 설사 증상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두통이 올 땐 매실 과육 이등분 관자놀이 고정
매실은 열을 내리고 머리로 피가 몰리는 증상을 해소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미열이 있거나 두통을 느낄 때 씨를 제거한 매실 과육을 이등분해서 양쪽 관자놀이에 각각 붙이고 반창고나 밴드로 고정시키면 효과가 있다.
- 눈의 피로, 생매실 습포 효과적
눈이 침침하거나 눈꺼풀이 떨리는 피로감, 혹은 일시적인 시력감퇴에는 생매실 습포가 효과적이다. 씨를 제거한 매실을 1∼2개 정도 곱게 으깨서 눈꺼풀에 적당량 얹는다. 마를 때마다 여러 차례 갈아준다.
- 식욕 저하, 매실농축액으로 식욕 돋궈
매실의 신맛이 침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소화는 물론 식욕증진에도 효과적이다. 식욕이 떨어졌다고 느껴질 때 매실농축액을 1티스푼 정도 그냥 삼키면
몸이 가벼워지며 식욕이 돌아온다.
매실 장아찌나 매실식초를 물에 희석시켜서 차처럼 만들어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 매실식초로 복통 다스려
배가 아플 때는 매실식초나 매실 달인 물이 좋다.
술잔으로 1잔 정도의 매실식초를 물에 5∼10배 정도 희석해서 마시면 복통이 살그머니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는 매실 2∼10개를 찬물에 넣고 달여 차를 만들어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숙취, 아침 저녁으로 매실 1개씩
아침저녁으로 매실을 1개씩 먹는 것은 병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건강법.
과음한 다음날 숙취로 고생할 때도 구운 매실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잘 으깨어 뜨거울 때 마시면, 두통이나 피로감이 사라지고 몸이 한결 개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타박상, 매실 과육을 아픈 부위에
매실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삐거나 타박상을 입었을 때 사용하면 통증이 줄고 부기가 빠진다. 씨를 제거한 매실 과육을 잘 짓찧어 한지나 거즈 위에 올려놓고 아픈 부위에 댄다.
과육이 없을 때는 매실주를 거즈나 탈지면에 적셔 습포해도 된다.
- 목의 통증, 매실 식초로 목 헹궈야
감기에 걸리거나 천식 등으로 목이 아플 때 매실차를 마시거나 매실식초로 양치질을 하면 통증이 누그러든다.
평소에 매실식초로 목을 헹구는 습관을 들이면 목의 점막이 강해져서 감기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 이때 매실식초는 찬물에 5∼10배 정도 희석해서 사용한다.
- 만성 피로엔 연한 매실식초 마셔라
찬물에 매실식초를 3∼5배 정도로 희석시켜 마시면 피로가 쉽게 풀리고 매일 반잔씩 꾸준히 마시면 몸이 몰라보게 가벼워진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매실식초를 찻잔의 1/3쯤 붓고 뜨거운 물을 부어 잠들기 전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첫댓글 감사해요!!좋은팁
잘보고 갑니다. ^^
매실 건강에 좋다 들었습니다.
매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자주 마셔요^^
유용한 정보네요ㅋ
잘보고 갑니다
탱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