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스포츠 타올 (다이소에서 천원? 이천원짜리 사서 환자 열 날 시 이거 물 적셔서 냉동실에 얼려두고 환자 이마에 올려두면 좋음. 이거 미림이 꿀팁이니까 별표 침) 17. 수면양말 (잘 때만 신기고 평소엔 낙상 위험 있으니 신기지 말 것) 18. 똑딱이 머리핀 (환자 씻길 때 유용함)
샴푸 환자가 샤워실을 갈 수 없을 시 드라이샴푸로 머리를 감기고 다음날엔 따뜻한 수건으로 두피를 닦는 느낌으로 샴푸해주면 됌. 땀 많이 흘리는 편이면 아침엔 드라이샴푸, 저녁엔 따뜻한 수건. 제일 좋은 건 글러브형 샴푸 쓰고 며칠에 한번씩 따뜻한 수건으로 닦는 것. 이게 가장 상쾌하다고 함.
열날 때 병원마다 다르긴 한데 아이스팩 주는 병원도 있고 얼음주머니 주는 병원도 있음. 그거 받아다 핸드타올이나 손수건으로 감싼 뒤 겨드랑이에 끼워주고 미지근한 물로 계속 몸 닦아주고 입가 물 적신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입이 마르니까 물로 가글시킴. 이마엔 미리 얼려둔 스포츠타올 올리기.
신발 환자가 신을 신고 벗기 편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과 보호자가 신을 슬리퍼도 꼭 챙겨야 함. 특히 수술 후 보조기 끌고 복도 왔다갔다 운동할 때 낙상사고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고 발에 밀착되는 신발을 신어야 함. 절대 슬리퍼 크록스 이런거 신기고 운동시키지 말기.
환복 링겔줄이 너무 여러개면 간호사 선생님께 도움 요청하고 위에 옷은 환자가 누워있으면 반절씩 입힌다 생각하고 한쪽 팔 넣고 남은 옷 부분 등 뒤로 밀어넣고 반대쪽에서 살살 빼낸 뒤 다시 몸 돌려서 남은 팔 끼우면 끝임. 환자가 몸만 잘 돌릴 수 있어도 어지간하면 혼자 할 수 있음.
욕창 환자가 아프다고 소리질러도 힘들지~ 참자~ 하며 몇시간에 한 번씩 체위변경 꼭 해주기. 몸 좀 움직일 수 있으면 욕창방지패드나 치질방석, 얇은 라텍스 방석 같은 거 엉덩이에 깔아줘도 좋음. 환자 관리는 몸 잘 돌리고 잘 닦고 씻기고 보습제만 잘 발라만 줘도 레전드 간병인이 될 수 있음.
첫댓글 따냥고‼️
따냥고
따냥고 북맠했잔아
따냥고
따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