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은 68억원(YoY 흑전, OPM 4%)가 예상되는데, 스텔라라 바이오 시밀러 판권 계약 선수금 유입에 따라 호실적도 가능합니다.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현재 주가는 판권 계약 체결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 르고 있어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기저 효과로 2분기 전년동기 대비 성장 전망
2분기 매출액은 1,535억원(YoY +38%), 영업이익 68억원(YoY 흑전, OPM 4%)이 예상된다. 전년 동기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 판매 업무 정지로 인한 기저 효과가 예상된다. 슈가논, 모티리톤 등 주력 제품 성장과 더불어 경쟁사 판매 정지에 따른 리피논과 플라비톨의 반사이익 등으로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861 억원(YoY +86%, QoQ +1%)이 전망된다.
지난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인타스에 기술이전 하였으며, 계약금 약 115억원의 매출 인식은 일시 혹은 분할 인식 등이 아직 공유된 바없어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계약금 반영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인타스로부터 지급받는 마일스톤 및 계약금은 Meiji Seika, 동아쏘시오 홀딩스, 동아에스티 3사가 배분한다.
시밀러 업체로 첫 발
인타스에 3상 중인 스텔라라 시밀러(DMB-3115) 를 계약금 115억원, 마일스톤 1,088억원에 한국, 일본 및 일부 아시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라이선스 계약 체결하였다. 계약 체결 당일(7/21) 주가는 실망감에 -13% 하락, 7월 한달 동안 주가는 -6% 하락하였다. 인타스는 영국에 계열사 어코드 헬스케어 (Accord Healthcare)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에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되는데, 어코드는 지난해 중국 헨리우스와 파트너쉽을 통해서 보유한 허셉틴 바이오 시밀러 및 뉴라스타 시밀러 등을 유럽에 출시한 바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와 손을 잡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약 기술이전과 다른 바이오시밀러 판권 계약 체결이기 때문에 로열티 유입 등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계약 금액이 적은 편은 아니라 판단된다. ‘19 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이 루센티스, 아일리아 2종 시밀러 및 현재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3종 연장 옵션 계약 당시 금액은 3.7억불(약 4,440억원)이었다. 스텔라라 시밀러는 현재 3상 중으로 시밀러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아 로열티 유입 가시성이 있으며, 동사가 파트너쉽 계약을 통해 바이 오시밀러 개발 및 해외 진출의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계약으로 판단된다.
키움 허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