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장안동쪽엔 대다수 모텔이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토욜날 숙박시 차량의 유무에 따라 값이 5천원 정도
많아 지는 곳도 있더군요. 한번 근처의 타임모텔에
가보세요 일반실 3만5천원 특실 4만 5천원인데
일반실방이 엄청커요 욕조는 특실은 월풀인지 몰라도
일반실 욕조는 코너(똥꼬)욕조 인데 둘이 들어 가도
될정도... 정수기,29인치, 에어콘, 2인용 소파 근데
콘돔이 없군요ㅠ.ㅠ
--------------------- [원본 메세지] ---------------------
토요일날 남친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잠을 찾았지요. 지난번엔 503호, 이번엔 703호 였습니다.
숙박료는 4만 5천원..
그날 너무나 피곤하고 몸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욕실을보니 스팀 샤워기가 있더군요.
전 욕조있는 방에 가고 싶어서 카운터에 특실 없냐고 물었습니다.
지난 번, 지배인 님의 답글 중에 (지금 것은 수정 후의 글이고 처음 답글 달았을 땐 단골에게 드릴려고 빼 놓는다고 하셨지요) 특실이 있다고 했었으므로 물어본 것이었는데, 여기는 특실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전화를 끊었는데 조금뒤에 전화가 와서, 차 가져오셨냐고 묻고, 얼마를 냈냐고 물어보더니 다른 설명없이 끊더군요.
차는 왜 물어본 것이고, 요금은 왜 물어본 것인지 궁금하네요.
암튼 너무 피곤해서 스팀 샤워는 그 다음날 써 봤습니다....
503호가 더 맘에 들었지요. 욕실도 조금 더 크고..
궁금한 것은 가격인데요, 지난 번에 우리가 좀 일찍가서 원래 가격보다 조금 더 보태서 오만원을 달라고 했었는데 오천원을 깎을 수 가 있었거든요. 그 때 지배인님 답글에, 원래 4만원이라고 하셨었는데... 그 날도 똑같은 토요일이었구요.
제가 이 카페엘 자주 오므로 남친보단 제가 조금 더 알고 있는데, 그날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카운터에서도 아무말 하지 않았고, 카운터 직원분에게도 남친이 전화를 했었지요.
몸 상태가 조금 좋았다면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을텐데..
또 그때 마침 다른 커플과 동시에 들어가게 되어서, 뭐 물어보고 하기도 조금 그렇긴 했지요..
아, 그런데 카운터 직원분이 바뀌셨나요? 지난 번 그 분 아니시던데..
그 다음날 퇴실을 조금 늦게 했습니다. 일어나기가 쉽지 않아서..
비지니스 룸에서 차마시고 느지막히 나왔군요. 커피 잘 마셨어요.,.^^
비록 빈속이긴 했지만, 둘이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하는 여유도 참 좋더라구요.
아, 근데 냉장고의 음료수.. 히야에서 델몬트쥬스로 바뀌었더군요.
완전히 바뀐 건가요? 아님 일시적으로??
숙박요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월풀욕조가 있는 방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혹, 차가 없어서, 단골이 아니라서.. 그래서 그런 걸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 번엔 월풀이 있는 방으로 가고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