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예로부터 짠돌이라 불릴 정도로 물가가 쌉니다. 물건값이 싸지 않으면 상권이 망하게 되는 독특한 풍토 때문에 뭐든지 쌉니다.
참고로 인하대 후문의 밥집을 가 보십시요. 눈이 휘둥그레 질 것입니다. 그만한 가격에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구경하기란 어렵습니다. 호프집을 가더라도 서울의 웬만한 대학가 스페샬안주를 여기서는 일반안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당구는 10분에 300원으로 정착된지는 오랩니다. 뭐 어느 당구장은 100원대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만큼 싸고 양질의 음식과 술, 안주를 접할 수 있는 곳이라 봅니다.
인천대(일명 제물포역) 대학주변은 교통이 편리합니다. 인하대는 주안역에서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15-20분을 더 들어가야 하지만, 인천대는 제물포역 바로 앞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천대 학생들의 80% 가까이가 서울, 인천 지역 출신자입니다. 그리고 겜방문화가 발달하여 1시간에 500원, 야간정액제는 2000원으로 실컷 놀수 있습니다. 술집도 많습니다만 인하대만큼 다양하진 않고 가격면에서는 비등합니다. 주변에 중고등학교가 많은 이유로 펌프나 오락실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떡볶이타운도 가볼만합니다. 1000원어치 떡복이 먹고 나면 다시 오고 싶을 것입니다.(질과 양에서...)
이처럼 좋은 여건에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거리상으로 떨어져 있다는 문제로 인하여 아웃사이더가 된 지금, 인천으로 정모를 유치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한번 해야 하지 않겠냐는 인천지역 포철고인들의 단합과 열의를 모아 한번 거창하게 열어보았으면 합니다.
인천대 출신보다는 인하대 출신이 아직까지 많이 진출한 관계로 인하대 후문을 적극 권장하고 싶고, 그런 차원에서 인하대 포철고 동문들의 뜨거운 열의와 성원과 적극적인 유치의 결의로 만반의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신촌에서 주안까지는 1시간 남짓 거리이고,
신림에서는 50분, 용산에서는 1시간, 종로에서는 1시간 10분, 왕십리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점 참고바랍니다.
지하철 막차는 제물포역을 기준으로
청량리행 막차는 10시 47분이고,
구로행 막차는 11시 35분쯤입니다.
인천에서 신촌으로 가는 삼화고속은 12시까지 운행됩니다.
인천에서 수원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11시40분, 12시에 있습니다(인천종합터미널에서 출발. 구월동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