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7 화요일 아침 말씀 묵상
잠27: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아멘
1. 오늘 본문 말씀은 자기 입으로 자기 자신을 칭찬하지 말고 '타인'에게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타인‘(자르)' 은 잘 모르는 낯선 사람을 뜻합니다.
2. 나를 잘 모르는 타인이 나를 칭찬하게 해야 한다는 말은 나와 이해관계 없는 타인이 나를 칭찬해야 그것이 아첨이 아니라 진정한 칭찬이라는 의미입니다.
3. 그래서 유대 랍비들은 어떤 사람에 관한 평가를 할 때 그 사람이 전혀 알지 못하는 제 삼자가 주는 정보에 의존했다고 합니다. 타인이야 말로 나의 업적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4. 자기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은 어리석고 교만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자화자찬(自畵自讚, self-praise)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신이 스스로 칭찬한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일을 자기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5. 자기 자신의 능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가 그린 그림에 스스로 자부하는 마음을 지니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은 다른 사람을 보잘것 없이 여기거나 자아도취에 빠지게 하기 쉬운 마음입니다.
6. 왜냐하면 자기가 이룬 성공이나 업적을 지나치게 자랑하여 자화자찬하면, 자기도취에 빠져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이나 실수마저 합리화하여 자기 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하는 독단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자랑하는 자들에게 전하기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칭찬이 진정한 칭찬이며 성도는 그 칭찬 만을 사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후 10: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아멘
8. 사람들은 각자 자기들이 만든 기준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자랑하며 사는 일에 몰두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는 지혜로운 성도의 태도는 아닙니다.
고후 10:12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아멘
9.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삶을 통해 인정하고 자랑할수 있고 자랑해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다만 주님께 인정받고 칭찬받는 성도가 있을뿐입니다. 그러면 그는 누구일까요?
10. 첫째, 나 자신이 언젠가 그리스도의 거룩한 심판대 앞에 선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 겸손히 행하는 사람입니다.
고후 5: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아멘
11. 둘째, 사람들로부터 칭찬받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드러나려고 힘쓰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보다 언제 어디서나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칭찬받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마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아멘
12. 셋째, 나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지 않고 오직 공의로우신 주님께 맡기고 묵묵히 자신의 일에 성실히 임하는 사람입니다.
고전 4: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아멘
[기도]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 아침을 허락하여 주셔서 살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복된 하루 되게하여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자화자찬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오직 공의로우신 주님의 판단을 바라고 겸손하고 성실히 살겠습니다.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를 시험에서 건져주시고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