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양배추가 너무 싸 2통이나 샀다. 이렇게 1통은 물김치로 담았는데 너무 맛있게 익어서 요즘 열씸이 먹고 있다. 양배추 김치는 처음 담아 봤는데 생각보다 훨~괜찮은 것 같다. 양배추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쌈이나 찜,샐러드등만 해먹었는데 이렇게도 해먹으니 아주 근사하다. 김수미 아줌마의 책을 참고 했는데 책에서는 만드는 법이 김치인데 책에 올린 사진은 꼭 물김치라 아리송하다. --;(사진엔 당근등이 보이는데 글엔 없다...) 그래서 그냥 참고만 하고 내 마음대로 물김치로 만들어 봤다. 그런데 의외로 넘 맛이 있다 ^0^ ㅎㅎㅎ 하루 저녁 실온에 둔뒤 아침에 냉장실에 넣어는데 익어서 새콤하게 맛이 들었다는거~ *레시피~ 큰놈으로 양배추 1통 오이 6개 당근 1개 양파 큰 것 1개 마늘 10알 생강 중간 크기로 2개 고추가루 2큰술 소금 2컵정도 생수 3~4리터 우선 양배주를 하나씩 잎은 분리한다. 한입 크기로 썰고 두꺼운 줄기부분은 칼을 뉘여서 저며썰기를 한다. 소금1컵을 푼 소금물을 썰어 논 양배추에 부워 2시간 절인다.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고 양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소금 1/2컵을 넣고 팔팔 끓인 소금물을 뜨거울때, 썰어 논 오이에 붓는다. 20분간 둔뒤 체에 오이를 받쳐 물을 뺀다. * 미리 생수를 3리터정도? 에 소금 2큰술을 넣고 끓여서 식혀 놓는다. 양배추가 반정도 절여지면 당근을 썰어서 절이는 중인 양배추에 넣어 같이 절여 준다. 그런 후 다 절여지면 씻어서 체에 받쳐 논는다. 물한컵에 마늘,생강,고추가루를 넣고 훠~잉~~ (고추가루를 좀 불려야 하니 갈아서 1시간정도 나둔다.) 믹서에 갈은 양념을 체에 받쳐 끓여 논 물에 넣는다. 손으로 꾹꾹 눌러 끝까지 짜서 넣어 준다. 아까우니까~^^; 용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양념물을 붓고, 마지막에 양파를 썰어서 넣어 준다. (간은 집집마다 다 다르니 알아서 조절~ 저는 약간 삼삼하게 간 했습니다.) 완성~ 저는 양념물을 자박자박하게 잡았습니다. 국물을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좋을 듯... 각자 취향대로~ 생수만으로도 물김치의 맛이 깔끔이 나는게 신기!? 저는 밀가루 풀물이나 찹쌀풀로만 맛을 냈거든요. 암튼 아삭아삭 씹히는 오이랑 양배추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