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진초교 송정분교
어린이강원일보 2010. 4.29.
“21세기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에 맞는 창의적인 능력을 기릅니다.”
고성 거진초등학교(교장:한승국·사진) 송정분교(분교장:홍순표)가 온정적 품성과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나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교생이 8명에 불과하고 1·3·6학년생이 단 한명도 없는 초미니 학교지만 원어민 영어활용 교육과 현장체험 학습, 소규모 협동학교 체제를 갖춰 작지만 내실있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송정분교는 학기중은 물론, 방학중에도 원어민 영어활용 교육을 통해 부족한 사교육 여건을 극복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예술강사 지원사업 대상 학교에 선정되면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사물놀이를 익히고 지난 2008년부터는 매주 2시간씩 34주에 걸쳐 컴퓨터와 한자교육, 영어·수학 학습 등 특색교육을 벌이고 있다.
매일 아침 자율학습 시간을 통해 학급 문고를 운영해 독서 교육을 강화하고 고성교육청 초계수련장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가 2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전교생이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겨울방학 중 수영교실에 참가하기도 했다.
동문과 지역 사회의 학교 지원도 꾸준히 이어져 지난 2월 제50회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3명에게 각각 3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시상품을 전달했다.
홍순표 송정분교장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활동 계획과 실적을 학생, 학부모에게 공개하고 교육 정보를 상호 교류해 학교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여러가지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고성=최성식기자 choigo75@